동해남부선을 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동해남부선이 달맞이 고개 밑으로 지나가는 구간은 절경입니다.
송정역까지 바다를 내려다보며 달리죠.
그 구간이 폐선이 되면 레일바이크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절벽이라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들었던 그곳을 이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줄 것 입니다.
또한 현재의 해운대역이 해운대 해수욕장과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그 폐선을 레일바이크로 활용함으로서 오는 관광파급 효과는 꽤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차수영역에서 시작해서 구역사가 될 송정역까지로 하면 송정해수욕장에서 센텀시티까지 연계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아니면 우동(구)송정간을 모터카에 퇴역객차나 전동차 수리해서 1,2칸정도 관광열차로 달고 운영하는건 어떨려나요;;
경사 때문에 레일바이크는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현재 정선레일바이크가 최대 7퍼밀 정도인데, 이 정도가 레일바이크의 한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차라리, 일본에서 성업중인 토롯코열차와 비슷한 형태를 도입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Sirius 님 말씀대로 경사 때문에 곤란합니다. 레일바이크는 평지나 내리막이 이어지는 구간에서만 가능하고 오르막이 있으면 좀 곤란하죠. 그리고 중간에 건널목이 많다는 것도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끔씩 주장하지만 미포~송정 간을 삼포관광열차가 적당하여 보입니다. 오륙도 유람선이 18,000원이나 받으니 토롯토 열차는 5,000원 정도 받아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곳을 한국판 에노덴으로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역도 구간구간마다 추가로 신설하되) 역시 꿈으로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경사가 문제가 되는 군요. 그렇다면 토롯코열차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그냥 산책로처럼 조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자동차에 내어주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죠
이설하는 이유 중 하나가 '철도를 걷어내기 위함'이죠. --;
우리나라에서 (적어도 도시지역내에선) 폐선을 유지시키고 재활용하자는 의견은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철도는 단물만 빼먹음 되는...캐찬밥이죠 ㅠ;;;
이쪽동네는 단순히 그런 이유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행 노선 유지하면서 선형개량이 절대 불가능한 곳이며, 확장도 상당히 힘듭니다. 물론, 해운대~미포건널목 구간은 1990년대 후반 해운대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복선부지를 마련해 놓긴 했는데, 해운대~송정 구간이 도저히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는 구간입니다.
위험하지않을까요...
아니면 은하모노레일 비슷하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