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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A를 이끌고 있는 다지마 고조 기술위원장 ⓒ스포츠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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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12일 일본축구협회(JFA)는 다지마 고조 씨를 새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도자 양성과 일본 U-17, U-20 대표팀 감독을 거친 바 있는 다지마 기술위원장은 JFA로부터 2002월드컵 이후의 일본축구를 설계해나갈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대표팀 강화와 유소년 육성, 지도자 양성이라는 3가지 축이 JFA 기술위원회의 주업무 임을 감안할 때 다지마 기술위원장은 적격이라고 할 만 했다.
현재 JFA의 기술위원회는 다지마 기술위원장을 중심으로 부위원장 2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유소년, 지도자, 골키퍼, 고교 및 대학, 대표팀 경기분석, 어린이 축구, 여자축구 부분 등으로 나눠 각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
다지마 기술위원장은 이들 기술위원들과 함께 일본축구를 발전시켜나갈 다양한 구상과 그것을 구체화시킬 프로젝트들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것과 동시에 2015년 FIFA 랭킹 톱텐 진입과 궁극적으로는 일본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밝히기도.
다음은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열리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J빌리지에서 가진 다지마 기술위원장과의 인터뷰.
- 먼저 JFA 기술위원장에 부임한 시기와 계기를 설명해 달라.
원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가 일본 U-17 대표팀과 U-20 대표팀의 감독 생활을 했다. 그리고 2002월드컵이 끝난 뒤 JFA의 요청으로 기술위원장에 부임하게 됐다. 2002년 9월 12일 JFA 이사회를 통과해 정식 임명됐다.
보통 JFA 기술위원장은 3가지 주요업무가 있다. 하나는 대표팀 강화이고, 또 하나는 유소년 육성, 그리고 지도자 양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지도자 양성과 청소년팀 감독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JFA에서 그것을 평가해 기술위원장을 맡긴 것 같다.
기본적으로 임기는 2년인데, 그것은 JFA 회장이 2년마다 바뀌기 때문이다. 회장이 기술위원장을 지명하기 때문에 기본 임기는 2년이다. 물론 그 전에 해고당할 수도 있다.(웃음)
- JFA에서 기술위원회는 어느 정도 권한을 갖고 있는가?
일단 어린이 축구부터 성인축구에 이르기까지 JFA의 예산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원칙적으로는 기술위원회에서 예산을 결정해 JFA 이사회에 상정해서 최종결정이 나는 것이지만, 보통 기술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은 이사회에서 통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권한을 갖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U-17 대표팀과 U-20 대표팀 감독 선임을 비롯해 JFA의 여러 인사들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 다만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경우 회장 추천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기술위원회에서는 영향을 줄 수 없다.
또한 현재 JFA 기술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을 비롯해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자 맡고 있는 역할이 있다. 예를 들어 유소년, 지도자, 골키퍼, 고교 및 대학, 대표팀 경기분석, 어린이 축구, 여자축구 등으로 나눠 각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JFA의 행정은 아시아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JFA 행정에 있어서의 특징이나 원칙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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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대표팀의 실바 감독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 ⓒ스포츠인터렉티브
| 먼저 그런 평가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웃음) 그러나 실제로는 완벽하지 않다. 여러 가지로 도전하고 있을 뿐이다. 그 정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JFA의 특징은 어떤 일을 추진하기 전에 명확한 목표설정을 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 목표는 2006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는 것이 첫 번째이며, 더 큰 목표는 2015년에 FIFA 랭킹 10위 안에 든다는 것이다.
그 목표를 항상 생각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하고 도전하다는 것이 JFA의 원칙이다.
현재 JFA에서는 ‘골키퍼 프로젝트’와 ‘스트라이커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들이 반드시 성공적이었던 것만은 아니고, 문제도 있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발전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세계 톱레벨의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
- 90년대 이후 일본은 축구에서의 ‘탈아시아’를 외쳤다. 지금 현재 그 성과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음..먼저 일본에서는 ‘탈아시아’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JFA는 아시아에서 승리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탈아시아’라는 개념보다는 아시아 각 나라와 교류해서 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고 싶다.
예를 들어 마카오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 일본인 지도자들을 보내고 있는 등 아시아축구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본만 수준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는 것을 원한다.
사실 이것은 한국의 경험에서 배운 것이다. 70-80년대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고였으나 정작 월드컵에서는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일본이나 중국 등의 수준이 올라가 좋은 라이벌이 된 이후 2002월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그런 것을 보면 역시 아시아에서 한 국가만이 강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적인 축구 수준이 높아져야 같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흔히 한국축구와 일본축구를 비교하면서 한국은 파워와 스피드, 투쟁심 등을, 일본은 세밀함과 정교함, 기본기가 잘 갖춰진 축구를 한다고 평가한다. 이런 특징이 어떻게 해서 나온 것 같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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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모습 ⓒ스포츠인터렉티브
| 조금 어려운 질문이다. 한국축구는 어제 경기를 봐도 알 수 있듯이(한일 유소년축구를 지칭) 파워와 스피드, 투쟁심을 갖고 있는 선수가 많다. 어린 선수들부터 그런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만의 축구가 가능한 것 같다.
일본은 오랜 기간 한국에 이길 수 없었고, 계속해서 한국을 목표로 삼아왔다. 지금도 한국은 여전히 일본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남녀노소 모두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강한 팀, 약한 팀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준은 높아졌다. 그러나 반면 톱 레벨 선수의 수준을 높여왔다고는 말할 수 없다.
반대로 한국은 제한된 학교에서만 축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4강제도, 8강제도 등을 통해 이기지 못하면 윗 단계에서 축구를 할 수가 없다. 이 부분에 대해 한국에서는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일본 입장에서는 대단한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8강, 4강제도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리고 승부에서 이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에서 축구를 해왔다. 자연스럽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하고 파워와 스피드가 강한 축구를 구사한다.
일본축구의 형성은 예전 독일의 크라머 감독을 시작으로 70-80년대 많은 브라질 선수와 감독이 일본에 옴으로써 만들어졌다. 여기에 90년대 말에는 트루시에 감독이 부임하면서 프랑스처럼 조직적인 축구의 영향을 받았다. 그것이 일본축구와 잘 맞았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일본이 한국에 따라붙기 위해서는 신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도 많이 뽑아야 한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했는데, 일본축구의 특징을 살리면서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도 뽑아야 한다. 이런 부분은 의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이 경기하고, 싸우고 하면서 단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다.
- 비슷한 이야기로 한국인들이나, J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약한 측면을 많이 지적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렇다. 한국 선수들에 비해 일본 선수들이 모자란 것은 역시 정신력이다. J리그가 생긴 지도 1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승리에 대한 집착이 약하다. 그 원인은 내가 사회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일본 사회는 언젠가부터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지금 아이들은 자기 방에, 자기 TV에, 자기 핸드폰 등등 모자란 것 없이 풍족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런 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안된다고 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어렵긴 하겠지만 ‘지는 것이 싫다’고 생각하는 근성있는 아이들을 육성해야 하는 것이 JFA의 과제이다.
- 반면 한국팬들은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와 기술을 착실히 다져서 올라오는 일본축구의 시스템에 대해서 부러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한국 축구팬들은 일본의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지만, 우리가 그 정도로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브라질에서 온 지도자나 선수들의 영향으로 생겨난 기교적인 페인트나 리프팅 등을 보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축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공을 정확히 멈춰서 정확히 차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이나 유럽 선수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더 높여야 한다.
- 전통적으로 일본은 미드필드가 강하고, 스트라이커가 약한 특징을 갖고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일단 몸은 작아도 기술이 뛰어난 아이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 큰 원인인 것 같다. 그런 영향으로 오노 신지나 나카무라 순스케, 나카타 히데토시 같은 선수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선수들만으로 평가하면 안된다. JFA에서는 기술이 뛰어나도 마지막에는 한국처럼 파워와 스피드 등 피지컬적인 부분이 뛰어난 축구에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본축구의 기술 수준이 브라질처럼 뛰어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신체적으로 좀 더 뛰어난 선수들도 뽑아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선수들을 대수롭지 않게 보아온 측면이 있는데, 결국 그런 이유로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JFA에서는 ‘스트라이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 인터뷰 중에 몇 번 언급된 스트라이커 프로젝트는 도대체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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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다시마 기술위원장 ⓒ스포츠인터렉티브
| JFA는 일본축구가 세계축구에 비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유심히 생각해왔다. 처음에는 골키퍼가 약하다고 판단해서 ‘골키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다음에는 역시 스트라이커가 약하다는 평가했기 때문에 2년 전부터 ‘스트라이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같은 스타일의 선수들만 모였지만, 지난해부터 조금씩 한국의 차범근 씨와 같이 몸도 강하고, 스피드도 뛰어난 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것을 비롯해 스트라이커로서 필요한 요인들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모아서 1년에 몇 차례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처럼 피지컬이 강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피지컬 프로젝트’ 역시 계획하고 있다.
- 최근 JFA에서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축소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잘못된 이야기인 것 같다. JFA는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오히려 예전보다 더 중요시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13세부터 20세까지의 연령대별 상비군을 더 자세하게 나눴으며, 지역별 트레이닝 센터에서 그 지역의 우수 선수들을 모아 훈련시키는 ‘토레센’이라는 제도를 통해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금 걱정하는 것은 유소년 육성 분야를 너무 확대해서 예산이 모자라지 않을까라는 것이다.(웃음)
- 현재 한국의 클럽에서는 유소년 육성시스템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일본의 클럽은 산하 유소년 클럽이 많이 발달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유럽처럼 유소년 육성의 중심은 클럽이 되고, 축구협회에서는 전체적인 관리만 해주는 그런 형식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나?
현재 유소년 육성에 있어서 큰 그림은 JFA에서 그리고 있다. 즉 피라미드 구조에서 중심축은 JFA가 담당한다면 그 밖의 외부적인 부분들은 클럽들이 담당하고 있다. J리그의 유소년 시스템도 잘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모든 클럽이 제대로 갖춰진 유소년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이 부족한 클럽들도 많다. 장래적으로는 역시 유럽 스타일대로 JFA에서는 관리만 하고, 클럽들이 중심이 되어서 유소년을 육성, 성장시키는 제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 2002 월드컵이 끝난 뒤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표팀이 약간 침체기에 있다. 한국에서는 경쟁을 통한 세대교체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현재 일본대표팀의 상황은 어떤가?
일본은 98월드컵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했기 때문에 2002월드컵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 선수들이 20대 중반의 한창 나이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세대교체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JFA의 과제는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어떻게 세대교체를 하느냐이다. 그러나 지금의 어린 선수들 중에 일본축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선수가 성장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 얼마 전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이 끝났다. 일본이 속한 조가 더 치열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인데.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올라온 팀들은 아시아 8강이다. 중국도 탈락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팀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이란, 바레인, 북한과 한 조인데, 간단히 이길 수 있는 팀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충실히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 나아갈 뿐이다. 한국 역시 일본보다 쉬운 조라고 하지만, 간단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한국 선수 중에 가장 탐나는 선수, 또는 가장 높게 평가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선수는 차범근 씨이다. 차범근 씨는 내가 현역이었을 때 가장 동경했던 선수이다. 차범근 씨는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나온 유일한 세계적인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예전에 레버쿠젠에 있었을 때 차범근 씨도 계셨는데, 정신력도 강하고, 남자답고 좋은 선수였다.
그리고 홍명보, 유상철 선수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선수들은 차범근 씨처럼 세계적으로 나아가지는 못했다. 그러나 좀 더 타이밍만 잘 맞았다면 차범근 씨처럼 세계적으로 활약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황선홍 선수의 경우에는 좋아했다기보다는 일본과 맞붙었을 때마다 위협적이었기 때문에 제일 싫어했던 선수이다.(웃음)
그리고 지금 가장 마음에 걸리는 선수는 올림픽대표팀 출신의 최성국이다. 최성국은 사실 전통적인 한국축구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그렇지만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드리블이 탁월하다. 그런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경기가 즐겁다. 최성국을 보면 KFA 기술위원장을 거친 김진국 씨(현 KFA 기획실장)의 현역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웃음)
- 마지막으로 JFA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최종목표가 있다면.
먼저 구체적인 목표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2015년까지 FIFA 랭킹 1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언젠가 일본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위원장으로서의 목표나 역할은 일단 강한 대표팀을 만들어 계속 승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도 축구를 더 즐기고 좋아하게 되고, 축구의 저변이 더 넓혀질 것이다. 궁극적으로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세계가 만들어지기를 원한다.
- 긴 인터뷰 감사하다. 앞으로 한일 양국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 톱레벨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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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00년은 이르다 ㅅㅂㄹㅁ
1000년은 이르다 ㅅㅂㄹㅁ
제목보고 웃었다 ㅋㅋㅋ
될게있고 안될일이 있는거지 쪽발들이 우승하면 우리 국대는 우주방위대되겠네 -_-
원래 목표는 크게 잡는거야....꿈은 크게 가지라 했거든!
그래도 뭔가 제데로 하려는 정신은 있네요..
그래도 저런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럽네요.... 한국과 다르게 착실하고... 지속성도 있고... 노력하는 자세가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