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119:73-80
- 찬송/ 433장
- 말씀/ 열왕기하 5장
탐심에 대한 경계는 율법에서 주요한 교훈입니다.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출 20:17).
예수님은 인간의 삶이 물질보다 소중함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탐심 때문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는 오늘도 비일비재합니다.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이어서,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고, 늘 가난한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아간의 범죄든, 게하시의 탐심이든 늘 주변에서 서성거리기 때문입니다.
318. 나아만과 게하시
아람 왕이 총애하는 군대 장관 나아만이 있었습니다.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 환자더라”(1).
나아만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었으나, 나병을 고치는 일이라면 여종의 말에도 귀 기울입니다.
전쟁 포로인 어린 소녀가 자기 고장의 선지자에 대해 말하자, 듣고 왕에게 나아가 청합니다.
아람 왕은 북 이스라엘 왕에게 예물과 친서를 보내 나아만의 병을 고쳐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 왕은 그 진위를 모른 채 두려워하고, 근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7).
소식을 접한 엘리사는 왕에게 나아만을 자기에게로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나병환자 나아만 장군은 말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선지자를 찾아왔습니다.
엘리사는 그에게 사람을 내 보내 말을 전하였습니다.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10).
나아만은 무성의한 엘리사의 처방에 분노하였습니다.
그의 종들이 나서서 나아만을 설득하여 엘리사의 말을 따르게 하였습니다.
결국 엘리사의 처방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은 나아만은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병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15).
나아만은 신하로서 왕을 쫒아 이방 신을 섬겨야 하는 처지임에도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합니다.
뜻밖에도 문제는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자초하였습니다.
게하시는 엘리사를 따르기보다 재물을 탐하였고, 남을 핑계삼아 자신의 속셈을 채웠습니다.
결국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로 전염되었습니다.
이방인 나아만은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을 찾았습니다.
오히려 선지자의 종 게하시는 탐욕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떠났습니다.
- 묵상
1) 나아만은 아람의 군대 장관으로 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천형과 같은 나병이 나아만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코가 석자나 빠진 그이기에 히브리인 여종의 말에도 귀가 솔깃합니다.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적국 임금의 도움까지 마다하지 않습니다. 나병 환자로서 물불을 가릴 처지가 못되었습니다. 그가 항복하듯 선지자의 말에 순종한 이유입니다. 항복해야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항복해야 합니다.
2) 게하시는 선지자 엘리야 곁에서 심부름하는 사환입니다. 그는 선지자가 나아만의 나병을 고쳐준 후 그의 사례를 단호히 물리치자 탐심을 냅니다. 욕망이 얼마나 크던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기 까지 합니다. 게하시는 선지자의 말로 나아만을 속였고, 심지어 선지자 엘리사까지 속이려 했습니다. 그는 은혜를 탐욕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런 탐심과 거짓 때문에 죽음의 나병이 스며들었습니다.
- 일용할 기도/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눅 5:16)
1) 주님, 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게 하소서.
2) 내 탐심이 더 큰 죄를 짓지 않도록 내 마음에 불침번을 세우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 내 욕심과 자아를 비워 내도록 도와주시고 빈 마음을 오직 주님의 영으로 나를 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