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왕대 생산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얄제리 생산을 시도했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잔손이 많이가고 계획했던 량 만큼 생산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소량인데도 마땅한 판로가 없어서 결국은 도매로 처분해야 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나 대량생산 체계가 되기 전에는 자가에서 소량의
제리 생산으론 인건비를 건지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입산(중국)에 비해 고가인 관계로 판매에 경쟁력은 떨어지나
국내산 로얄제리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도 조금만 생 로얄제리를 생산해서 친지와 가까운
이웃분들과 나눠먹을 계획인데 많은 량의 생산은 어렵습니다.
아까시아 꿀 채밀이 끝나고 장마가 오기전 까지 약 1개월간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그 후엔 꿀벌을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로얄제리는 채유 후 즉시 냉장고 냉동실에 사용시까지 저장합니다.
장기간 저장하기 위해서는 凍結 貯藏(동결 저장)하는 것이 좋은데,
제리는 생물학적 활성이 높은 물질로 높은 온도나 공기중에 노출되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채유, 가공, 저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제리에 포함된 효소나 홀몬은 대단히 민감하기 때문에
빛이나 산소(O2)에 접촉되면 역가가 떨어집니다.
채유하자마자 산(酸)에 변화가 없는 제품화 된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에 뚜껑으로 밀폐하고, 습기나 빛이 없는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수개월 동안 저장이 가능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저장법은 진공 상태에서 동결건조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에 의하면 제리의 보존이 잘 되고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제나 캡슐로 제조가 가능합니다.
* 정리과정에서 내용상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