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성전에서 종교지도자들과 ‘권위’ 논쟁을 벌이신 후, 악한 농부들의 비유를 통해 자신의 권세와 운명은 물론 자신을 죽이려는 그들의 악한 음모를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16절 비유 속 포도원 주인처럼, 하나님은 시대마다 선지자들을 보내어 회개와 순종을 촉구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역사 내내 그 말씀을 업신여기고 거역해왔습니다. 아들까지 보내어 기회를 주셨지만 끝내 거절하며 심판을 자초합니다. 인류의 역사 역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거절과 반역의 역사였으며, 말씀에 대한 침묵의 역사였습니다. 하지만 그 거절 끝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은 죄의 결과만 아니라 회개를 거부하고 복음을 외면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17,18절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거절한 자들을 진멸하시나, 그들에게 버림받은 아들은 존귀하게 하실 것입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듯이, 예수님도 죽임을 당하겠지만 부활하여 영원한 반석이 되셔서 참 성전, 참 나라, 참 이스라엘을 세우실 것입니다. 이로써 그분을 믿는 성도를 부끄러움에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성도의 고난이 패배가 아니라 승리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절 성전 권력자들은, 허락도 없이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고 백성을 가르치는 예수께 권위의 출처를 묻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증언한 세례 요한의 권위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들의 권위가 침해당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예수님의 신적 권세를 부정하려는 마음만 가득할 뿐 진실에 대한 관심도, 진리를 따라 살려는 의지도 없습니다. 내 판단의 근거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내 이해관계는 아닙니까?
13-15절 악한 농부들은 포도원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상속자인 아들마저 죽여 주인의 마지막 호의와 기대를 저버립니다. 종교지도자들 역시 자신들이 기대하는 메시아를 기다렸지,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나사렛 예수는 제거해야 할 정적이었고, 내가 왕이 되기를 멈춰야 한다는 복음의 요구는 불쾌한 소리였습니다. 주님이 기대하시는 만큼 주님을 공경합니까? 당장 얻을 유익을 위해 영원한 유익이신 예수님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주께서 왕권을 요구하실 때 기꺼이 내어드리고 경배하게 하소서.
열방-지난해 말, 아이티 이주민 6만 명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추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티의 치안 불안이 속히 해소되고, 주변국에 머물고 있는 아이티인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출처 : 성서유니온선교회 - 매일성경
첫댓글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아들을 우리들의 죄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보내심을 깊이 묵상하게 도와주옵소서 사탄의 소리에 현혹되게 마시고 사탄이 세운 벽을 예수님의 피로 허무는 오늘이 되게 하시어 벽을 허물고 뛰어넘게 하옵소서 사람을 의지하게 마옵시며 아버지 사랑을 감사함으로 표현하며 살아가는 오늘 되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