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한 소녀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바둥바둥 대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시덤불을 헤치며 들어가 나비를 구해줬습니다.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그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습니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그때 천사가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을 소곤대더니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자라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백발의 할머니가 돼 임종을 눈앞에 뒀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어떻게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웃으며 앞선 일을 들려줬습니다.
“나비 천사가 다가오더니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 ‘구해줘서 고마워요. 소원을 들어드릴게요. 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면 평생 행복하게 될 거예요.’ 그때부터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더니 정말 평생 행복했던 거야. 사실 천사가 내 소원을 들어준 게 아니야. 누구든지 만족할 줄 알고 매사에 감사하면 세상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이 말을 끝으로 눈을 감은 할머니 얼굴에는 말할 수 없는 평온함이 가득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감사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애굽에서 나온 지 두 달 반밖에 안 됐는데 벌써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원망하는 사람들은 늘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늘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하고 미래가 보이는 믿음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오늘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빌 4:6)
이스라엘 백성이 원망한 이유가 어이가 없습니다. 두 달 반 동안 고기와 떡을 못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애굽에서 종으로 있을 때는 떡과 고기가 있었는데 종에서 벗어나니 받으니까 이제 떡도 없고 고기도 없다. 그때 우리가 거기서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왜 이리로 데리고 왔느냐’고 불평합니다. 이들은 배만 부르면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기에 최고의 순간, 최고의 방법으로 최고의 것을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마 6:31~32) 그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때 그 감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으로 다시 향합니다. 감사가 하나님의 복을 향한 문의 열쇠임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함에도 감사함보다 제게 없는 것으로 불평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던 우리 모습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최고의 순간, 최고의 방법으로 최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살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