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할머니께 생활비 드리려 첫 휴가때 노동판에 (병무청 뭐하냐..)

[주노준호]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bestiz

아픈 할머니만 남겨두고 입대했던 이준호 이병이 지난 20일 소속 부대의 배려로 특별외출을 나와 서울 보광동 월셋방에서 할머니를 돌봐드리고 있다.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그렇게 15만원을 벌어 할머니를 병원에 데려갔다. 영양실조와 감기몸살 진단을 내린 의사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되도록 놔뒀냐”고 혀를 찼다. 휴가 마지막 날 밀린 가스비를 내고 남은 돈을 할머니 손에 쥐어준 준호씨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준호씨는 고교 때부터 가장역할을 했다. 엄마는 준호씨가 9살 때 이혼한 뒤 소식이 끊겼고,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3년 전쯤 집을 나갔다. 그래서 학교가 끝나면 패스트푸드점에서 밤 12시까지 청소를 한 뒤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신문을 돌렸다. 고등학교를 마치고는 일식집에서 하루 12시간씩 음식을 날랐다. 2년 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준호씨는 119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에서 혼자 상을 치렀다. 그는 “할아버지께 외식 한번 못 시켜드린 게 가슴 아파 그때 많이 울었다”고 했다.

그로부터 얼마 안돼 군에 입대하게 된 준호씨는 홀로 남을 할머니를 위해 몇 달간 한푼도 안 쓰고 모은 300만원을 입대하는 날 건넸다. 그 돈을 소식도 없던 아버지가 찾아와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할머니가 난방이 끊긴 방에서 자다 앓아 누운 것이었다.

훈련소에서 훈련 받는 동안에도 그는 할머니 걱정으로 몰래 울다 동기들에게 들켜 놀림을 받기도 했다. 백일휴가를 마친 뒤 ‘나 없는 새 돌아가시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더 심해진 준호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이 소속된 1포병여단 예하 쌍호부대(경기도 파주시) 생활관 분대장을 찾아가 사정을 털어놨다. 본부 행정보급관 박종건 상사는 “궂은 일 도맡아 하고 예의바른 준호에게 그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에 모두들 놀랐다”고 말했다.


상황이 알려지자 부대 전체가 준호씨를 돕는 데 적극 나섰다. 대대장의 지시로 박 상사와 무선반장은 준호씨 집을 찾아가 할머니를 보살폈고, 아버지 주민등록을 말소해 할머니에게 매월 15만원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되도록 했다.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를 만나 할머니를 잘 돌봐달라는 부탁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부대의 배려로 준호씨가 특별외출을 나와 할머니를 몇 시간이나마 돌볼 수도 있었다.

같은 부대 350명의 장병들이 월급을 쪼개 150만원을 모금해 줬지만, 준호씨가 제대할 때까지 할머니의 월세와 생활비로는 부족했다. 그러다 박 상사가 조선일보·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벌이는 ‘우리이웃―62일간의 행복나눔’ 기사를 보고 사연을 적어 보냈다. 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담당 사회복지사와 연계해 20개월간 월세·생활비 등 총 840여만원을 할머니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준호씨는 예전에는 남의 도움 받는 것이 싫어 학교 선생님이 용돈을 챙겨줘도 받지 않았지만, 이젠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제가 어려울 때 받은 사랑을 나중에 더 어려운 이들에게 보답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현재 부대에서는 의가사제대(依家事除隊) 등 준호씨를 위한 조치를 강구 중이지만, 준호씨는 되도록 만기 제대를 할 생각이다. “병역의무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언제 제대를 하든 남보다 몇 배 더 열심히 군생활을 할 거예요.” 준호씨는 “일식요리를 밑바닥부터 착실히 배워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우리이웃―62일간의 행복나눔’은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02)6262-3162. 후원계좌 국민은행 432101-01-268333(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준호 이병이 혼자 누워계신 할머니의 팔다리를 주물러 드렸다. 할머니는 ' 할머니 생각 많이 하지말라' 며 눈물을 적셨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블ㄹ..이런애들 면제 좀 줘라

검색해도 기사가 안나와..베스티즈에서 퍼와서

출처했는데 문제시 말해줭

댓글에!!

이건 (집나간)아버지가 있어서 그럼...실제로 조손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나 또는 어머니가 어딘가에 주민등록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제대로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왕왕 있음...
아주 안좋은 케이스랄가....실생활을 일일이 확인해서 제대로 혜택을 줘야하는데.. 우리나라는 탁상행정인 경우가 많고... 또 인력이 모질라서 실제로 제대로 된 조사 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럼...

이거 퍼왔어..아버지가 잘못했네ㅡㅡ..

[문어릭]

아버지가 남아있어서 안된거아냐?

[최정]

그런듯ㅠㅠㅠㅠㅠㅠㅠㅠ

[최승현표지훈]

아 눙물난다, 너무 이뻐

[날그냥가지세요]

아 효자다 효자 ㅠㅠㅠ

[현명하게]

진짜 훈남이다....

[언제까지이렇게]

아버지뭐야 연락한번없다가 돈들고갓다고?존나ㅡㅡ

[마트료시카]

하... 저 아버지라는 쓰레기는 어떻게 돈냄새 맡고와서 저 ㅈㄹ이래? 매해 배출되는 사회복지 인력은 넘쳐나는데 대체 걔네들은 왜 취업을 못하고 정부는 왜 이꼬라지지? 짜증이 확 올라오네.ㄱ-

[아니납득이안되잖아납득이]

어우 ㅠㅠ 예뻐라 ㅠㅠ 장하다

[오류가즘]

아이고.. 장하다..어휴..

[선호]

이런 사람들한테 복지혜택이 잘 가야 하는데ㅠㅠ

[난남자친구가없다너도없다고말해줘]

아빠가 시발이네 ㅠㅠ

[발가벗은칠면조]

집나갔으면 연락을 아예 끊어버리던가ㅡㅡ 진짜 쟤는 면제사켜줘라

[깊은바다]

아버지 개차반이여도 호적상 남아있으니 부양자가 있는거라 면제 안되지. 차라리 친권포기를 하고나가는게 보탬이 되는 상황;;

[케이vv]

이 기사보고 아버지가 또 돈 뺏어갈까 걱정이네ㅠㅠㅠㅠㅠㅠㅠ

[욕구가 불만]

맞아 자식들이랑 연락도 안되는데 호적상 자식이 있어서 기초수급대상자가 못되는 노인들도 많고 .실질적으로 어디있는지 조차 모르는 가족땜에 피해보는 사례많더라구 ㅠ

[오레오를 우유에 찍어서.]

진짜 너무 맘아프네,,, 이런 사람이 면제가 되야지 ㅜㅜ 아버지란 사람 진짜 귀신같이 와서 돈갖고 갔네!!!
마음도 착하고 성실하네 ㅠ 꼭 잘되길 바랄께요~!!!!

[머리야 얼른 자라렴]

어카냐...ㅠㅠㅠㅠ 아빠가 개객기네 ㅠㅠㅠ 청년 진짜 착하네

[문준원(1987.9.30)사귀자]

마음아파.......... 울었어 ㅠㅠ 복 엄청 받을거예요, 청년.

[save room]

아니 근데 다 큰 아들 놔두고 집나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소년가장이었지 않았을까? (이 기사 경우엔 3년 전에 나갔다지만)
학교다닐 때 그런건 담임 통해서 파악되지 않나.
우리나라 사회복지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박봉에다 인원도 적어서... 실질적 확인과 혜택부여를 위해서는 학교랑 연계해가지고
조손가정 꾸준히 보살피고 병역관련 혜택/면제도 꼼수부리는 인간 똘똘하게 걸러내고 팍팍 주란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

[이종석의발닦개]

참 착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를 놓고 군대가는게 얼마나 가슴아팠을까
군에서도 이런거 배려해줘서 참 다행이다
그래도 저 할머님 몸이 많이 안좋아보이시는데 2년동안 혼자 잘 지내실수 있을까? ㅠㅠ

[길탱자!]

아빠란놈뭐임 어케알고ㅡㅡ 진짜 너무하네

[라디오천국]

진짜 눈물난다 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
그래도 좋은 부대 만난것 같아서 다행 ㅠㅠ

[박현규]

아 진짜;;;; ㅜㅜ
이런사람들을 면제해줘야될텐데....

[사진속추억]

눈물난다ㅠㅠ

[글3020개댓글20308개]

진짜 탁상행정의 문제...... ㅠㅠ 안됬다 내동생이랑 이름이 똑같네ㅠㅠ

[썬업오렌지]

내친구는 언니같은경우랑 저 군인같은 경우가 둘다 있는데 국장받을때 일번경우가 받고 이번이 못받아서 많이 안타까웠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언니 되게 멋지다 ㅠㅠㅠ 걘 엄청 자랑스러워하든데...ㅠㅠㅠㅠ

[들찬]

우리집도 기초수급자인데, 엄마가 아프셔서 수입이 전혀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난 대학생이구 등록금 벌려구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데, 4대보험하구 소득신고가 되면 그나마 받고 있는 기초수급자 비가 안나와ㅠㅠㅠ 아니 돈이 부족해서 몸 썽썽한 내가 방학때 보충하려고 하는 건데!!! 왜 그것도 안되냐고!!!!

[NEX-3D]

저 있으나마나한 아버지 뭥미? 진짜싫음.. 저런애들이 실질적으로 면제받아야지 누구처럼 ^^그렇게피하면안대지

[연령제한]

비슷한 맥락이 아닐수도 있는데ㅠㅠ 내 남자친구 있는 군부대에도 어렸을때 아버님 사업망해서 맨날 빚독촉 시달리고 학창시절부터 안해본 아르바이트 없이 고등학교땐 면허딸수 있는 나이 되자마자 면허따서 대리운전 알바도 하고 그런 동기인가; 후임인가 암튼 그런애가 있데 보면 애는 착한데 뭔가 불안정하다고 해야하나 애가 정서적으로;? 그리고 늘 군대안에서도 걱정한데 빚독촉이랑 자신이 군대왔으니까 집걱정에. 몇달전에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결국 애가 손목을 그었는데ㅠ 자상만 입고 다행히 큰 위험은 없었다지만; 아무튼

[연령제한]

내 남자친구가 진짜 그런 애들은 군대 안오게 해줬음 좋겠다고ㅠㅠ 보고 있으면 안타깝다고 막 그러더라;; 에효;;

[1016]

읽으면서존나울어따ㅜㅜㅜㅜ으엉ㅇ유ㅠㅠㅜㅜㅠ

[카톡의여왕]

저런놈도 애비라고 미친놈이 돈냄새는 귀신같이 맡고왔어

[남친생겨라 뿅!]

군면제나 상근 안 됨???
내 친구는 왜 상근인지도 모르고 상근 다니던데ㅡㅡ

[미미뇽(22세)]

하ㅠㅠ 안타깝다...ㅠㅠ 전에 여시서 봤나??? 어뜬 20살짜리 애가 어린동생이랑 같이사는데 일주일뒤에 군대가야되는 상황...ㅠㅠ 진짜 안타까웠어..

[주밍규]

ㅠㅠ헐 우리동네잖아ㅠㅠㅠㅠㅠ내가 가서 도울 수 있음 돕고 싶어

[아예앙증쟁이]

김무열 이번사건생각난다.. 이런사람도 군대갓는데 솔까말 김무열이하는건 핑게라고밖에 안들림..

[유혹의쏘맥타]

훈남이다 패륜아넘치는세상에..할머니 챙길줄도 알고 눈물남ㅠㅠ 근데 저렇게 보조받고 도움받는거 기사보고 알아서 그 아빠란사람 또 쫓아와서 돈이나가져갈까봐 걱정됨......

[총학생회]

아 존나 적어도 이런사람은 상근을 시키라고!!!

[신의 한 수]

아 존나 멋있다 그나저나 아빠 쓰레기네ㅡㅡ

[태민이가스물이라니슈ㅣ발]

저런애들이 개념도 넘쳐ㅠㅠ근데 진짜 아빠새끼가 쓰레기네ㅡㅡ낳아만놓으면 아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