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4)
프로필
별명없음
2016. 4. 18. 9:36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4)
나라를 되찾자는 일념하나로 임시정부를 내 나라도 아닌 남의나라 땅에서 희망의 촛불을 밝혔다. 백사장에 주춧돌을 놓은 샘이다. 그러나 사정은 그리 녹녹한 것만은 아니었다. 초기에 활동은 시작하였으나. 서로간의 생각의 차이로 갈등하는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내무총장인 안창호의 주도로 연통제(국내의 비밀행정 조직망)와 교통국(임시정부 통신기관)을 조직하는 한편 독립신문을 발행하였으며, 각 외교 선전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또한 애국공채 발행과 국민 의연금을 통해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승만과 안창호가 독립운동의 방략(方略)상으로 대립하였으며, 이념적으로도 국무총리인 이동휘는 사회주의 혁명을 부르짖었고 대통령 이승만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여 서로 간 충돌을 하였다. 임시정부내의 사회주의자들은 안병찬, 여운형을 중심으로 하는 이르쿠츠크파와 이동휘를 중심으로 하는 상하이파, 그리고 김준연을 중심으로 하는 엠엘(ML)로 나누어 갈등을 빚었다.
1920년 12월 8일 이승만이 대통령 취임을 위해 상하이로 들어오자 독립 운가들은 이승만의 독단적인 구미 위원부 설치 건과 국제연맹 위임 통치 건에 반대하였는데, 특히 러시아 연해주 거류 동포 사회에서 조직된 대한국민의회가 임시정부에 통합되며 그들의 대표로 국무총리가 된 이동휘는 미국교포의 독립자금을 축내며 외교운동으로 신탁통치를 주장하는 이승만이 대통령을 맡는 것에 대하여 반대한다며 국무총리직을 사임하였다.
이동휘가 사임하고 이승만에 반대하는 신채호 등이 이탈하자 임시정부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안창호는 코만테른 자금을 임시정부에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였고, 이동휘는 고려공산당을 만드는데 이 자금을 사용하여 이승만을 견제하였다. 이승만은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불가해지자 다시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반 임시정부적인 군사통일 촉성회의 국민대표회의 개최 주장이 호응을 얻자 임시정부는 국민대표회의를 소집할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하여 안창호와 김규식이 내각에서 사퇴하였다. 한 지붕 두 가족이상이 기거하다보니 주도권 다툼이 점차 이념투쟁으로 변질하는 과정에서 창조론과 개조론이 대립하였다.
1921년 임시정부는 소련의 레닌으로부터 혁명자금 200만 루블을 지원 받았는데, 그가 보내온 40만 루블과 20만 루블을 수령한 뒤 자금 분배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동휘는 한형권, 김립을 보내 60만 루블을 수령해 오게 하였다. 그러나 이동휘 등은 임시정부에 자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이에 김구는 이동휘 일파를 추격하여 김립을 암살하고 이동휘, 등을 비롯한 임시정부 내 사회주의자들을 모두 추방하였다.
1923년 1월부터 6월까지 5개월 동안 개최된 국민대표회의에 각지의 200여명의 대표가 참석하였다. 국민대표회의는 임시정부의 해체와 재건을 주장하는 창조파와 임시정부의 개혁을 주장하는 개조파로 분열되어 결국 아무런 결실을 얻어내지 못하였으며 내무총장 김구는 유명무실해진 국민대표회의에 대해 해산 명령을 내렸다. 이후에는 재중국청년동맹, 주중국청년동맹 두 공산계열 단체가 경쟁했으며, 좌우통일을 위하여 안창호 등에 의해 유일독립당촉성회가 결성되었으나 사회주의 계열과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해산되는 등 양자의 분열을 거듭하였다.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우선 심어둔 공작원을 통하여 일본영사관이나 조선총독부의 문건을 빼돌리기도 하였다. 목숨을 걸고 적지에 침투하여 자료를 빼 돌렸는데 총독부나 일본 영사관내에 근무하는 친일파들을 포섭하여 기밀을 확보하였다. 청산리 전투 직후에 일본군의 문건을 접수한 박은식은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저서 한국독림운동지형사에서 남겼다. 우리사령부의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적군(일본군)의 사상자가 1,600여명 이었고, 중국관청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군의 사상자는 1,300여명이었다. 또 일본 영사관 비밀 보고서에 의하면 이도구 전투들에서 카노 연대장, 대대장2명, 소대장9명, 하사이하 군병 사망자가 900여명이라 하였다. 이범석 역시 기밀을 훔쳐낸 사실을 자신의 회고록 우둥불에 기록하였다.
임시정부가 초기에 독립운동의 방향에서부터 주도권에 이르기까지 갈등의 핵심이 이념이로 표출되어 위기를 맞이하는 시기였다. 이견충돌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들어난 내용을 보면 자유민주주의, 이르쿠츠크, 상하이. ML파가 전면에 등하하였다. 외면상으로는 임정을 수립하는데 까지는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졌으나 실제로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시기였다. 자유민주주의를 제외한 3개 파당은 사회주의와 공산계열의 파당들이었다.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나라를 되찾자는데 파당이 왠 말인지 말문이 막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원래부터 파당을 좋아하고 싸움을 좋아하는 성정을 갖고 태어나지나 않았는지 의심이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나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였다. 끝 =>다음회로 계속됨
2016년 04월 18일(월요일)
夢室에서 김광수
*위키백과 인용
#일상·생각
댓글 1공유하기
별명없음
별명없음
나만의 공간을 갖고싶은 사람입니다. 평소의 생각들을 기고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웃추가
이 블로그
사진
카테고리 글
[공유] 봄비내린 호수가의 봄
2016. 4. 19.
댓글 0
[공유] 국회의원 10명 중 3명 전과자
2016. 4. 19.
댓글 0
[공유] 폼을 노래하다.
2016. 4. 19.
댓글 0
[공유] 두통의 증상과 치료방법
2016. 4. 19.
댓글 0
[공유] 뉴스토마토: 전국 최초, 클릭만으로 서울 전역 3D 지도 본다
2016. 4. 19.
댓글 0
4․19 혁명
2016. 4. 19.
댓글 0
손자 대경군을 만나다
2016. 4. 18.
댓글 0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4)
2016. 4. 18.
댓글 1
[공유] 종양인 줄 알았지만ㅡ의사들은 더욱 놀라운 것을 꺼냈다.
2016. 4. 18.
댓글 0
[공유] 식품영양과 올바른 식생활
2016. 4. 18.
댓글 0
[공유] 백년에 한번 피는 꽃
2016. 4. 18.
댓글 0
[공유] 모르면 손해보는 생활 상식 40가지
2016. 4. 18.
댓글 0
[공유] 요즘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는 암예방법
2016. 4. 18.
댓글 0
[공유]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체 하기는
2016. 4. 18.
댓글 0
[공유] 산삼뿌리 버금가는 약초
2016. 4. 18.
댓글 0
이전
다음
이 블로그 인기글
지금 화랑 미술전에 친구 박동탁 회장님의 딸. "젠 박"의 출품작품에 한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맨 아래 제출 단추를 누르고 제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 4. 14.
공감해요 2
댓글 0
특별전시 ─ ZOOM-IN
2023. 4. 16.
공감해요 1
댓글 0
경기여고 동창회방에서 퍼온글입니다. ■ 진정한 영웅들
2023. 4. 11.
공감해요 4
댓글 0
⛑⛑ 세계가 깜짝 놀란 권위자 바트만 게리지 박사
2021. 6. 15.
공감해요 2
댓글 0
박동탁 따님 "젠 박" 화가,. 화랑미술제 대상과 포르쉐 특별상 수상 축하합니다.
2023. 4. 16.
공감해요 1
댓글 0
동영상
오 캐롤. 닐 세다카 노래
2023. 4. 15.
공감해요 1
댓글 0
신기한 나라 대한민국
2023. 4. 12.
공감해요 3
댓글 1
<한평생>
2023. 4. 12.
공감해요 5
댓글 0
♡ 진정한 친구 ♡
2023. 4. 11.
공감해요 3
댓글 0
동영상
산 넘어 남촌에는~~
2023. 4. 3.
공감해요 2
댓글 0
이전
다음
맨 위로
PC버전으로 보기
댓글 1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