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역사를 밀리터리 관련해서 써 볼까 합니다.
별로 아는 것도 없어서 사진 위주로 갈까 합니다.
1차대전때 오토바이, 주로 전령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오토바이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원동기 장치 자전거
종전후 가장 유명했던 사건은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했던 토마스 에드워드
로렌스경의 오토바이 사고 소식이였습니다. 어의없이 국민적 영웅을
잃었던 영국에서 비로서 오토바이 헬멧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2차대전 발발전 각국은 기병대 대용의 오토바이 부대 창설에 적극적이였습니다. 유지비도 싸고
기동력도 더 좋았으니까요. 이런 분위기를 잘 표현한 영화가 위 사진의 모터솔저(Born to ride, 1991)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이였고 성공적으로 오토바이 부대를 운영한 것은 독일이였습니다.
BMW와 Zundapp가 생산한 오토바이가 사용되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후대에도 명작으로 칭송받은 것이
사진에 있는 BMW R75입니다. 독일 특유의 수평대항엔진(박서엔진)이 보이실겁니다. 클래식 오토바이의
경우 엔진 형식으로 국적을 알 수 있습니다. 수평대항=독일, 수직 병렬엔진=영국, 브이트윈=미국 이런 식입니다.
사실 이런 사이드카 오토바이는 사이드카 바퀴에도 동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륜이 아니라 삼륜이라 해야
옭습니다. 덕분에 엄청난 야지 기동력을 보여주지요.
폴란드에서 기동중인 독일 모터사이클 부대. 기본적인 수색 정찰 전령 등의 임무 이외에도
앞서가는 기갑부대와 뒤쳐져 가는 보병간의 간극을 메우는 역활을 했습니다.
폴란드 평원에서의 이들의 기동력은 경이적이였습니다.
폴란드에서의 독일 오토바이 부대 활약을 눈여겨 보고 있던 사람중 한명이 마초성향이 다분했던 스탈린입니다.
'우리도 저런거 만들자'라는 지도자 동지의 한마디에 독일 오토바이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탄생한 우랄 드네프르, 소련은 회사가 아닌 콤비나트 생산 구조여서 우랄 콤비나트와 드네프르 콤비나트에서
만들어진 소련 오토바이를 우랄 드네프르라 총칭하게 됩니다(같은 설계도 다른 오토바이).
BMW의 경우 2차 대전에서 사용되던 사이드카 오토바이의 생산은 70년대 이미 중단되지만
우랄 드네프르의 경우 지금도 꾸준히 생산되어 러시아의 국민바이크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수입도 되는데 관세덕분인지 현지에서 2천달라 하는 오토바이가 국내에선 천만원 넘게 거래됩니다.
공산군과 사이드카 오토바이라고 하면 우리에겐 드라마등으로 많이 보았던 친숙한 이미지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은 다수의 모터지크(오토바이) 부대를 운영했습니다.
북한이 만든 우랄 드네프르의 카피본인 천리마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희소성 있는 수집물로
알려져있습니다.
독일과 소련 이외에도 미국 영국 들도 오토바이 부대를 창설합니다. 위 사진은 할리 데이비슨에서 만든
군사용 오토바이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할리는 주행감은 좋지만 신뢰도와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럽바이크에 비할게
아닙니다.
오랫동안 영국을 대표하던 오토바이였던 로얄엔필드입니다만 1950년대 영국 본사는 망하고
엉뚱하게 인도지사가 살아남아 지금도 꾸준히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토픽란에 나오는 인도 오토바이 부대, 저 정신상태는 이해할 수 없지만 타고 나오는 로얄엔필드의
품질은 믿을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洋덕이 만든 래디얼 엔진 바이크입니다. 내연기관의 효율성 甲이라고 알려져 주로
비행기에 장착되던 래디얼 엔진을 오토바이에 붙여버렸습니다.
첫댓글 인도얘들도 인구가 썩어나니까 별짓을 다하네요.
중월전쟁때 중국군처럼 병력으로 지뢰지대 개척시킬기세...
천축국의 위엄도 쩌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Coh에서는 그냥 잉여유닛
글쌔요 180맨파라서 약하게 구현되엇는대, 소리가 엠지42하고 똑같은 소리를 내서 잘못하면 오토바이가 쏜 총소리에 십겁해서 리트리 하는 경우도 많음(초보들이), 그리고 영국상대로 3바이크 이렇게 오는 국방의 컨을 보면 끔직함
뜨끔!;;;;;;;
사실 실전, 영화나 게임이나 오토바이 유닛은 잉여
인도의 병력을 DMZ에 배치해서 지뢰제거하라고 시키면 될듯...인구가 썩어나니...
어의는 임금님 전용 의사지 말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어휘도 후달리는 사람은 기껏해야 징집예정자까지 밖에 나이상한선...
밀덕의 수치.고삐리.
'옭습니다' 등 약간 틀린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몰아세울것까진 없지 않은가요?
수치라서 미안함여. 사실 나도 좋 좃 좇 어의 어이 이런거 잘 틀림.
무장공비//그건 님이 디시를 많이 해서 역세뇌된듯.근데 헐..."좃"은 어디에 쓰는 거죠?
악 인도 정신상태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그리고 COH에서 오토바이는 영국 잡아먹는 귀신이지 말입니다. ~_~ 지프보다 체력은 약해도 지프보다 화력도 좋고요 ~_~
아아.. SUV만큼이나 사나이의 마초본능을 자극하는 바이크 부릉부릉~~
후진이 Ang되~
아놔. 바이크에 래디얼 엔진이라니..
근대 그게 뭡미카
막짤처럼 크랭크축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실린더가 설치된 구조죠.
오호 사진이 많으니 쉽게 이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