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병점에 있는 병점 열차 승무사업소 승무원들이 봉사를 왔다.
고추밭에 고추를 따러 오셨다.
말복이라고 삼계탕 재료까지 준비해 오셔서
모두에게 삼계탕 한마리씩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셨다.
큰 밭과 작은밭에 있던 익은 고추를 모두 따서 씻어 주고 가셨다.
고추가 제법 많다.
올 해는 고추가루를 우리가 사용하고도 이웃들과 조금씩은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일하는 아주머니가 없다며 마음 아파하고 가셨다.
저녁에 먹으라며 닭죽도 만들어 놓고 닭볶음탕도 만들어 놨다.
묵은지는 보글보글 졸여놓고 가셨다.
참으로 감사하다.
아들에게 저녁 차려서 먹자고 해야겠다.
직원 때문에 항상 걱정이다.
직원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는 홀애비 시설장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한숨만 나온다.
하...
첫댓글 변함없이. 찾아와주시는 귀한분들. .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애인들을 마음으로. . 정성으로. 사랑할줄 아는 좋은분이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봉사와 주신 코레일 직원분들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않계셔서 정말 불편하시겠습니다
말로만 들어도 마음이 편티 않네요
조만간 좋인 일들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