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고맙습니다.
큰 희망의 포부들은 잘 세우셨겠지요?
두루 원만히 성취하시길 넉넉하게 축원해 드리겠습니다.
저로서도 올 한 해 여러 중요한 현안들과 맞닥뜨려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자면 오매불망 추진해 왔던 영덕 명상마을 '니르바나빌리지' 조성불사와 '땡큐붓다콘서트/천도재 니르바나' 문화불사 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우선 '땡큐붓다콘서트 /천도재 니르바나' 공연에 몰두하려 합니다.
2020년 3월 22일 (일) 서울 더케이아트홀에서 파격적인 무대로 찾아 뵈려 합니다.
작년 6월 서울공연에 비해 스토리라인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출연진과 스텝진의 대폭적인 보강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그 면면의 일부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기획. 제작: 자명스님
자문 및 감수: 박 범훈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장)
총연출: 유 진규
출연진
마가스님
이삼스님
자명스님
태현스님
고금스님
동환스님
윤 매고동
배 일동
신 은미
유 진규
위 열거한 분들의 실력과 업적들은 유튜브 검색을 통해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시대를 대표하는 역량있는 다수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꽉꽉 채워 줄 것입니다.
전편에 비해 출연진과 무대, 음향, 조명 등 모든 면에서 대폭 신장된 한국불교문화사에 큰 획을 그을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 전체 공연문화계를 깜짝 놀래킬 무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올 가을, 저는 '땡큐붓다콘서트/ 천도재 니르바나'를 기필코 미국 무대에 올릴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 반드시 미국사람들에게 보여 줄 것입니다.
지금 서구사회에 동양의 불교는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에 푹 빠져들게 하여 관심을 촉발시키고 저절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게 유인하려는 것입니다.
한국불교를 서양사회에 알리고 더 나아가 포교의 저변을 넓히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저의 연약한 몸짓만으로 지나치게 황당한 꿈을 꾼다며 책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의치 않겠습니다.
꼭 이뤄내고 말테니까요.
하려는 자 방법을 찾고, 회피하려는 자 구실을 찾는다 했지요.
저는 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신발끈 질끈 조여매고 3월 22일 서울공연을 향해 본격적으로 길을 나섭니다.
엊그제 보내드렸던 무소유의 노래 중 가사 마지막 대목입니다.
''머물지 말지니 번뇌에 머물지 말며
떠나지 말지니 보리심 떠나지 마라''
이 가르침데로 번뇌는 지우고 보리심 키우며 두려움없이 정진해 나아가겠습니다.
2020년 3월 22일 한국불교 문화포교사에 전인미답의 기념비적 사건을 기대해 주십시오.
상상 그 이상의 무대로서 눈물바다, 감동의 바다를 만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부처님의 제자가 된 것이 이토록 자랑스러운 것이었구나'라는 환희심 한껏 안겨다 드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불기 2564년 1월 2일
문화공양주 자명 합장
(경북 영덕 기원정사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