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 잘하는 사람들에게 물어 내린 결론
고수들의 추석 선물 리스트
명절이면 어김없이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그래서 선물 잘하는 홍보 우먼들과 기업체의 선물 담당자, 감각 좋은 사람들을 찾아 꼬치꼬치 물었다. 추석 때 어떤 선물 하세요?

선물의 달인, 홍보 우먼들이 추천하는 가벼운 선물
· 수제 햄 세트
홍보대행사 함앤파트너스 윤나영 부장
명절이면 선물하는 갈비 세트는 고가인 데다 명절 내내 먹어 질리기도 하는 아이템이다. 이에 비해 수제 햄은 보관 기간이 길고 간편하게 구워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훨씬 실용적이라 특히 젊은 주부들이 좋아한다.
1 농협 목우촌 수제 햄 선물 세트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든 안심 햄, 등심 햄, 본레스햄, 아이스바인 돼지고기 등으로 구성. 3만5천~13만5천원. 문의 02·2224-8800
· 유기농 피클
CJ오쇼핑 김진형 과장
직접 만든 홈메이드 피클은 한 병만 선물해도 정성이 담겨서인지 받는 사람이 더 좋아한다. SSG푸드마켓이나 딘앤델루카의 피클을 구입해 선물하기도 하는데,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재료들을 사용한 데다 컬러가 예뻐 늘 주목받는다.
2 SSG푸드마켓 유기농 피클 아스파라거스, 연근&오미자, 죽순, 콜리플라워 등 독특한 재료로 담가놓은 피클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문의 1588-1234
· 그해 수확한 햅쌀
홍보대행사 레드트리 박애린 대표
추석의 의미를 그대로 살려 그해 수확해 도정한 햅쌀을 선물한다. 이왕이면 포장이 예쁜 것을 골라 보내는데, 지난해에는 옥천 농협에서 판매한 ‘첫사랑’이라는 쌀을 보냈다. 올해 역시 포장이 예쁜 햅쌀을 찾아 보낼 예정.
3 올가홀푸드 밀키퀸 밥을 해두면 윤기가 잘잘 흐르는 맛있는 쌀. 포장도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좋다.
문의 080-596-0086
· 초록마을 간편 돌각 미역
OM 브랜드 매니저 안성미 실장
1회분씩 포장된 미역 선물 세트는 실용적인 선물이라 반가워한다. 미역국을 끓일 때면 항상 미역이 많은지 적은지 가늠되지 않는데, 이는 한 봉지씩 뜯어 넣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멸치국물 티백도 국물 낼 일 많은 명절에 요긴하게 쓰인다.
4 초록마을 돌각 미역 동해안에서 채취한 원초를 냉풍 건조해 3~4인분씩 담았다. 수심 깊고 조류 소통이 빠른 동해에서 자라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좋고, 육수가 진하게 우러난다. 7천원대. 문의 www.choroki.com
· 오데 올리바 올리브오일 선물 세트
홍보대행사 엠퍼블릭 이소민
조선호텔 등에서 선물로 사용했던 오데 올리바 올리브오일은 무엇보다 패키지가 고급스러워 선물하기에 좋다. 특히 파프리카, 아몬드, 딜을 넣어 만든 올리브오일 드레싱은 빈티지한 북유럽풍 라벨을 붙인 병 자체를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5 오데 올리바 선물 세트 스페인산 올리브를 압착해 만든 올리브오일과 생올리브를 통째 갈아 섞은 스프레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2·511-4771

감각 좋은 사람들의 스타일 살린 선물
· 복분자 와인과 떡 세트
구두 디자이너 이겸비
우리 명절인 만큼 평소에 마시던 와인 대신 복분자 와인을 선물한다. 복분자 와인은 달달한 맛이 나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여기에 마카롱 세트나 화과자 세트를 곁들이거나, 그 못지않게 예쁜 우리 떡을 선물하기도 한다.
1 디오니캐슬 복분자 와인 당도가 높은 강원도 횡성 태기산 일대 복분자로 만든 와인. 1만5천원. 문의 www.keumyang.com
2 율고 떡방 기품 선물 세트 두텁떡, 영양떡, 콩찰떡, 약식, 곶감호박, 개성약과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 양겹 보자기에 노리개까지 달려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13만7천원. 문의 www.yoolgo.co.kr
· 이도의 그릇 세트와 우리그릇 려 젓가락 세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그릇이나 젓가락 같은 살림은 명절 전 선물하면, 손님 맞을 때 잘 썼다며 다들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이도에서 판매하는 이능호 작가의 검은 도자 그릇은 나무 받침과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세트로 선물하면 좋다. 보자기로 포장까지 해주는 것도 장점. 우리그릇 려에서 판매하는 젓가락 세트 역시 젓가락 받침과 함께 박스에 담아 포장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3 우리그릇 려 젓가락 세트 나무에 조각을 한 후 옻칠을 더한 것이라 고급스럽다. 오리 모양 젓가락 세트(2벌) 3만8천원, 고양이 젓가락 세트(4벌) 7만원. 문의 02·547-5536
4 이능호 항아리잔 세트 모던한 멋이 느껴지는 도예가 이능호의 그릇과 받침 세트. 이도에서 판매. 22만원. 문의 02·722-0756
· 리델 샴페인잔
BNP 파리바 증권 유지은 전무
보통 와인 잔은 가지고 있지만, 샴페인 잔까지 좋은 것으로 갖추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샴페인은 축하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명절에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 앞으로 좋은 일 더 많이 생기라는 의미로 선물한다.
5 리델 비늄 시리즈 프레스티지 샴페인 글라스 바닥에 작은 점을 새겨 샴페인 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샴페인의 부케가 잘 느껴지도록 디자인됐다. 2개 1세트 9만2천원. 문의 1588-1234
· 산지에서 공수한 명품 음식
빅팜 컴퍼니 안은금주 대표
명절에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 선물이 제격이다. 산지에서 명인이 만든 수제 먹거리는 공들여 정갈하게 만든 것이라 제품이 좋을 뿐 아니라 백화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6 윤솜씨 육포 한 장 한 장 수작업으로 만든 한우 육포. 천연 재료 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것이라 냉동 보관해두었다가 석쇠에 얹어 살짝 구워 먹으면 맛있고, 와인에 곁들여도 좋다. 지함에 넣거나 보자기로 싸는 등 포장까지 고급스럽다. 한지 낱개 포장 1만5천원부터(100g당 3만원). 문의 031·750-0455
7 선견지명 손으로 일일이 재료를 씻고, 다듬고, 고르는 전통 제조 방식 그대로 만든 전북 완주군 모악골의 유기농 청. 도라지청, 수세미청, 울금청. 하수오청, 뽕잎청, 홍시감잼 중에서 3가지를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문의 063·222-6350
8 청도 생생곶감 겉만 살짝 말린 반건시 형태로, 입안에서 툭 터지는 감 속살을 맛볼 수 있다. 씨가 없어 먹기 편하고 한 알 한 알 따로 포장되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에도 좋다. 3만8천원. 문의 054·373-7561, www.gamsarang.co.kr

기획_오영제 사진_전택수 어시스턴트_최지은
레몬트리 2012 9월호
<저작권자ⓒ제이 콘텐트리 레몬트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고수들의 추석 선물 리스트
명절이면 어김없이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그래서 선물 잘하는 홍보 우먼들과 기업체의 선물 담당자, 감각 좋은 사람들을 찾아 꼬치꼬치 물었다. 추석 때 어떤 선물 하세요?

선물의 달인, 홍보 우먼들이 추천하는 가벼운 선물
· 수제 햄 세트
홍보대행사 함앤파트너스 윤나영 부장
명절이면 선물하는 갈비 세트는 고가인 데다 명절 내내 먹어 질리기도 하는 아이템이다. 이에 비해 수제 햄은 보관 기간이 길고 간편하게 구워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훨씬 실용적이라 특히 젊은 주부들이 좋아한다.
1 농협 목우촌 수제 햄 선물 세트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든 안심 햄, 등심 햄, 본레스햄, 아이스바인 돼지고기 등으로 구성. 3만5천~13만5천원. 문의 02·2224-8800
· 유기농 피클
CJ오쇼핑 김진형 과장
직접 만든 홈메이드 피클은 한 병만 선물해도 정성이 담겨서인지 받는 사람이 더 좋아한다. SSG푸드마켓이나 딘앤델루카의 피클을 구입해 선물하기도 하는데,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재료들을 사용한 데다 컬러가 예뻐 늘 주목받는다.
2 SSG푸드마켓 유기농 피클 아스파라거스, 연근&오미자, 죽순, 콜리플라워 등 독특한 재료로 담가놓은 피클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문의 1588-1234
· 그해 수확한 햅쌀
홍보대행사 레드트리 박애린 대표
추석의 의미를 그대로 살려 그해 수확해 도정한 햅쌀을 선물한다. 이왕이면 포장이 예쁜 것을 골라 보내는데, 지난해에는 옥천 농협에서 판매한 ‘첫사랑’이라는 쌀을 보냈다. 올해 역시 포장이 예쁜 햅쌀을 찾아 보낼 예정.
3 올가홀푸드 밀키퀸 밥을 해두면 윤기가 잘잘 흐르는 맛있는 쌀. 포장도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좋다.
문의 080-596-0086
· 초록마을 간편 돌각 미역
OM 브랜드 매니저 안성미 실장
1회분씩 포장된 미역 선물 세트는 실용적인 선물이라 반가워한다. 미역국을 끓일 때면 항상 미역이 많은지 적은지 가늠되지 않는데, 이는 한 봉지씩 뜯어 넣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멸치국물 티백도 국물 낼 일 많은 명절에 요긴하게 쓰인다.
4 초록마을 돌각 미역 동해안에서 채취한 원초를 냉풍 건조해 3~4인분씩 담았다. 수심 깊고 조류 소통이 빠른 동해에서 자라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좋고, 육수가 진하게 우러난다. 7천원대. 문의 www.choroki.com
· 오데 올리바 올리브오일 선물 세트
홍보대행사 엠퍼블릭 이소민
조선호텔 등에서 선물로 사용했던 오데 올리바 올리브오일은 무엇보다 패키지가 고급스러워 선물하기에 좋다. 특히 파프리카, 아몬드, 딜을 넣어 만든 올리브오일 드레싱은 빈티지한 북유럽풍 라벨을 붙인 병 자체를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5 오데 올리바 선물 세트 스페인산 올리브를 압착해 만든 올리브오일과 생올리브를 통째 갈아 섞은 스프레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2·511-4771

감각 좋은 사람들의 스타일 살린 선물
· 복분자 와인과 떡 세트
구두 디자이너 이겸비
우리 명절인 만큼 평소에 마시던 와인 대신 복분자 와인을 선물한다. 복분자 와인은 달달한 맛이 나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여기에 마카롱 세트나 화과자 세트를 곁들이거나, 그 못지않게 예쁜 우리 떡을 선물하기도 한다.
1 디오니캐슬 복분자 와인 당도가 높은 강원도 횡성 태기산 일대 복분자로 만든 와인. 1만5천원. 문의 www.keumyang.com
2 율고 떡방 기품 선물 세트 두텁떡, 영양떡, 콩찰떡, 약식, 곶감호박, 개성약과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 양겹 보자기에 노리개까지 달려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13만7천원. 문의 www.yoolgo.co.kr
· 이도의 그릇 세트와 우리그릇 려 젓가락 세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그릇이나 젓가락 같은 살림은 명절 전 선물하면, 손님 맞을 때 잘 썼다며 다들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이도에서 판매하는 이능호 작가의 검은 도자 그릇은 나무 받침과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세트로 선물하면 좋다. 보자기로 포장까지 해주는 것도 장점. 우리그릇 려에서 판매하는 젓가락 세트 역시 젓가락 받침과 함께 박스에 담아 포장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3 우리그릇 려 젓가락 세트 나무에 조각을 한 후 옻칠을 더한 것이라 고급스럽다. 오리 모양 젓가락 세트(2벌) 3만8천원, 고양이 젓가락 세트(4벌) 7만원. 문의 02·547-5536
4 이능호 항아리잔 세트 모던한 멋이 느껴지는 도예가 이능호의 그릇과 받침 세트. 이도에서 판매. 22만원. 문의 02·722-0756
· 리델 샴페인잔
BNP 파리바 증권 유지은 전무
보통 와인 잔은 가지고 있지만, 샴페인 잔까지 좋은 것으로 갖추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샴페인은 축하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명절에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 앞으로 좋은 일 더 많이 생기라는 의미로 선물한다.
5 리델 비늄 시리즈 프레스티지 샴페인 글라스 바닥에 작은 점을 새겨 샴페인 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샴페인의 부케가 잘 느껴지도록 디자인됐다. 2개 1세트 9만2천원. 문의 1588-1234
· 산지에서 공수한 명품 음식
빅팜 컴퍼니 안은금주 대표
명절에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 선물이 제격이다. 산지에서 명인이 만든 수제 먹거리는 공들여 정갈하게 만든 것이라 제품이 좋을 뿐 아니라 백화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6 윤솜씨 육포 한 장 한 장 수작업으로 만든 한우 육포. 천연 재료 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것이라 냉동 보관해두었다가 석쇠에 얹어 살짝 구워 먹으면 맛있고, 와인에 곁들여도 좋다. 지함에 넣거나 보자기로 싸는 등 포장까지 고급스럽다. 한지 낱개 포장 1만5천원부터(100g당 3만원). 문의 031·750-0455
7 선견지명 손으로 일일이 재료를 씻고, 다듬고, 고르는 전통 제조 방식 그대로 만든 전북 완주군 모악골의 유기농 청. 도라지청, 수세미청, 울금청. 하수오청, 뽕잎청, 홍시감잼 중에서 3가지를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문의 063·222-6350
8 청도 생생곶감 겉만 살짝 말린 반건시 형태로, 입안에서 툭 터지는 감 속살을 맛볼 수 있다. 씨가 없어 먹기 편하고 한 알 한 알 따로 포장되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에도 좋다. 3만8천원. 문의 054·373-7561, www.gamsarang.co.kr

기획_오영제 사진_전택수 어시스턴트_최지은
레몬트리 2012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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