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i.co.kr/허핑턴포스트 코리아 -- ★*…상고대
시인 / 淸雅 宋金子
상상의
나래 펴고 찾아 든
남덕유산
눈부신
절경마다 임 인양
품었네라
한시도
잊을 수 없는
내 사랑 인듯하여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가을의 노래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단풍으로 붉게 불타는 산과 색이 바래가는 이파리를 안은 마을의 나무. 시골길을 걷는 아낙과 그 뒤를 종종걸음으로 따르는 강아지. 처서(23일)를 지나온 지금, 머지않아 펼쳐질 가을의 모습이다. 송대호의 유화 '가을의 노래'는 경남 함양의 한적한 추경(秋景)을 그리고 있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2007년 감만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뒤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송대호의 초대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사계의 풍경과 꽃 정물 등 근작으로 구성돼 있다. 송대호展- 27일~9월 10일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교문갤러리. (051)605-5131 |
멍게로 ‘시린 이’ 치료…세계 최초 개발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멍게에서 추출한 물질로 시린 이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 소재를 개발했다.해양수산부는 ‘해양섬유복합소재 및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황동수 포스텍 교수팀이 멍게의 상처 회복 원리를 활용해 시린 이 치료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 *… 멍게는 염분과 조류에 둘러싸인 거친 바다 속에서도 상처 난 조직을 붙이는 접착물질 덕분에 몇 시간 안에 상처를 회복할 수 있다.연구진이 멍게 혈액에서 추출한 접착 물질인 갈산(gallic acid)을 이용해 개발한 치료 소재를 치아에 실험한 결과 5분 만에 코팅 효과가 있었다.멍게 갈산과 철을 결합한 치료제가 시린 이 통증을 유발하는 상아 세관을 덮어 신경 자극을 막는다. 단순 코팅 효과뿐 아니라 이 치료 소재가 타액의 칼슘 성분과 결합해 골(骨) 성분을 생성, 손상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치아 복원 효과도 나타났다.(...)이상진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린 이 치료제는 치료 효과와 인체 안전성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할 뿐 아니라 생산 단가가 저렴해 국민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관련 분야 국제 학술지(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실렸다.해수부는 치과용 치료 소재 개발을 위해 치과용 재료 벤처기업인 ㈜베리콤과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으며, 치약 제조업체와도 기술 이전을 협의 중이다.(연합뉴스) |
“규모 7.0 이상 北 핵실험, 백두산 분화에 영향”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이 지난달 4차 핵실험을 감행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북한의 핵실험이 휴면 중인 백두산 분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은 17일 “북한의 1~3차 핵실험을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가동한 결과, 지진 규모 7.0 이상의 핵실험을 하면 백두산 화산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이날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사진: 북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에서 일어나는 지진이 주변 지역에 끼치는 영향력을 나타낸 그래프. 연세대 제공. ▷ *… 연구팀에 따르면 화산 분화는 지진 발생 지점까지의 거리와 지진 규모의 상관관계에 따라 결정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파가 일정 거리 안에 있는 화산의 마그마방을 자극할 경우 마그마방 내 기포가 생기면서 부력에 의해 마그마가 위로 솟아오르는 원리다. 지진이 마그마 속 물분자를 자극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 셈이다. 홍 교수는 “북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과 백두산과의 거리(110여km)를 감안할 때 지진 규모가 커지면 충분히 화산 분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연구팀은 북한의 1~3차 핵실험 자료와 구 소련 및 미국에서 이뤄졌던 핵실험 크기를 참조해 지진 규모 5.0~7.6의 핵실험을 수행할 경우 일어날 지진동(지진으로 인한 지면 진동)의 크기와 백두산 마그마방에 발생할 응력(물체가 외부 힘에 저항해 원형을 지키려는 힘) 변화량의 값을 계산했다. △ 사진: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 연세대 제공 ▷ *… 그 결과 북한이 지진 규모 7.0의 핵실험을 하면 백두산 마그마방에 최대 120kPa(킬로파스칼ㆍ응력 단위)에 해당하는 응력 변화를 일으켜 화산 분화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홍 교수는 “중국 과학계에서도 북한 핵실험과 백두산 분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한 수치를 제공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
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 사실 아냐”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30)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30)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심규홍)은 17일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양승오(58)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피고인 6명에게도 벌금 700만~1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양씨 등이 제기한 의혹이 모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며 “선거에서 의혹이 사실 무근으로 밝혀질 경우 후보자의 명예가 훼손됨은 물론 유권자 선택을 오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양씨 등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 카페 등에 박씨가 대리 신체검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그해 11월 기소됐다.
이들은 박씨가 허리디스크가 있는 다른 사람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병역 4급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2011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허리디스크로 병역 4급 판정을 받았다가 병역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이듬해 2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공개 신체검사를 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박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박씨의 병역 기피 의혹 수사에 대해 보도한 MBC 기자와 보도책임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
F-22까지 떴다… ‘위기’마다 선보인 美전략무기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이 17일 최신예 전투기 F-22 랩터 4대를 한반도에 출격시켰다. 지난달 3대 핵 전략자산 중하나인 B-52를 급파한 뒤 불과 한 달여 만이다. ▷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며 도발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경고인 셈이다. 미국은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전략무기를 파견해 ‘대북 무력시위’를 했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이 발생한 2010년 이후 미군의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파견되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2010년 이후 위기 때마다 등장한 무기를 정리했다.(...) 등장한 무기들 보기 |
세계최강 스텔스 F-22 전투기 4대, 한반도 긴급출동 |
“北 심장부까지 타격 가능” 공중전의 제왕 뜬다 美 F-22 오늘 한반도서 무력시위 당분간 잔류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美 F-22 오늘 한반도서 무력시위/ 17일 한반도에 전개하는 F-22(랩터)가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것은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완벽한 공중전은 물론 정보수집 기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사진: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 받는 F-22 스텔스 전투기가 미국령 괌의 앤더슨기지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 한미 양국이 내달 연합훈련에서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을 준비 중인 만큼 F-22의 신속ㆍ정확한 정밀타격 능력은 대북 압박수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F-22가 한반도에 올 때마다 북한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왔다. (...) F-22의 스텔스 기능은 공중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미 알래스카에서 진행된 모의 공중전에서 F-15ㆍF-16전투기를 상대로 1대 144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F-22는 더 먼 곳에서 목표물을 발견할 수 있는 반면, 적 항공기는 F-22가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당했기 때문이다. 북한군은 공군력이 낙후해 F-22의 이 같은 성능은 더욱 위협적이다. 미군이 지난달 ‘폭격기의 제왕’인 B-52를 투입한 데 이어 F-22전투기 카드를 꺼내면서 이제 B-2 스텔스 폭격기까지 전개되면 공중전력의 핵심 전략무기 3종세트를 모두 한반도에 동원하는 셈이다. 군 당국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이라는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맞서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미간 추가 논의에 따라 B-2도 전개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이날 부산항에 입항한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는 사거리 2,4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했다. (...) 특히 미군은 다음달 연합훈련에 사상 최대규모의 병력과 함께 해군의 항모강습단과 해병대의 스텔스상륙함을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하늘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대북 압박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김광수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
평온한 북한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15일 오후 경기도 강화군 평화전망대 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마을이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을 뒤로 포진지가 보인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2016-02-15(한국일보) /2016-02-15(한국일보) (한국일보) ▷ *…경기도 강화군 양사면 강화평화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들의 생황상을 눈으로 볼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땅은 직선거리로 2.4km,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개성공단 폐쇄로 더 멀어진 북한의 모습을 15일 살펴 보았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부산, 중산층 맞춤 임대주택 공급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市, 분양주택 수준 품질의 ‘부산형 뉴스테이’ 추진 우암1ㆍ2, 감천2 주택재개발구역 뉴스테이 대상 선정/ 부산시가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부산형 뉴스테이’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 사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구 위치도. ▷ *… 최근 집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화하고, 임차방식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12월 29일 임대 8년 이상, 임대료 인상률 연 5% 이하, 분양주택 수준 품질 및 중산층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을 내용으로 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가칭 뉴스테이법)’을 제정함에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부산시는 날로 급증하는 시민들의 월세부담과 5대 광역시중 가장 높은 전세가격상승률, 산단 근로자의 불편한 출퇴근 문제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는 강서구, 기장군, 사상구, 사하구 등과 기존 도심지의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각각의 수요에 대응하는 ‘부산형 뉴스테이’를 적극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제시한 부산형 뉴스테이의 정책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필요한 곳의 적재적소 건립이다. 강서구, 기장군, 사상구, 사하구 등 산업ㆍ공업단지가 밀집해 있으면서 근로자의 출퇴근이 불편한 곳에 집중적으로 건립을 유도한다는 것. 특히 산업단지는 경남도의 다른 시와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형 뉴스테이 건립으로 부산인구의 유출을 막고 인근지역의 인구 유입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뉴스테이도 한 방안이다. 전세가격이 비싼 도심지 거주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심지를 대상으로 한 뉴스테이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이 지지부진한 재개발사업 중 정부와 협의가 완료된 사업장에 대해서도 뉴스테이를 도입, 활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
현대차 새사옥 105층 설계…전망대 일반 개방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성동 옛 한전 터 내년 상반기 착공 전시·공연장·컨벤션 시설 등 포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터에 105층, 553m 높이의 현대차그룹 사옥 빌딩이 2021년께 들어선다. 이 건물 최고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 현대차그룹 새사옥 조감도. 현대차그룹 ▷ *… 서울 최고의 입지에 용적률을 법정 최대치까지 끌어 올려 초대형 빌딩을 짓는다는 점에서 향후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현대차와의 사전협상을 마무리해 현대차 빌딩의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현대차의 제안서를 받은 지난해 6월부터 사전협상을 해왔다. 이곳은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초고층빌딩을 짓기 위해서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하는 도시계획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전협상은 도시계획을 바꿔주는 대가로 민간으로부터 받는 공공기여의 총량을 정하는 제도다. 특히 민간은 공공성을 띄는 건설계획 등을 통해 공공기여를 일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협상이 끝나면 건설계획의 일부 윤곽도 드러나게 된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상업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치(800%)에 육박하는 용적률 799.13%를 적용받아 105층 높이의 메인타워(연면적 56만611㎡)와 전시·컨벤션 시설(5만251㎡), 공연장(2만9850㎡), 호텔(5만7496㎡), 판매시설(8만6818㎡) 등 6개 건물을 짓기로 했다. 건폐율은 48.54%로 계획됐다.△ 사진: 현대차그룹 새사옥 조감도. 현대차그룹 ▷ *… 초고층 메인타워 최상부 2개층(104~105층)은 전망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전용면적 1만5000㎡ 크기의 전시장이 들어서고, 국제 수준의 공연장과 컨벤션 시설이 조성돼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마이스 클러스터’에 중추적인 구실을 할 예정이다. 국제기구를 유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이 지역의 콘셉트인 국제교류복합지구에 기여하도록 하는 계획도 담았다. 친환경건물 인증인 리드(LEED)의 ‘골드’ 이상 기준을 달성하고 생태면적률 35% 이상,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 20% 이상으로 맞추기로 했다. (...)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사전협상 내용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서’를 제출하면, 시는 유관부서와 기관 협의, 주민공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수도권정비 심의(2~6월), 환경·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허가(7월)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
부시이어 오바마도 ‘트럼프, 대통령 안된다’고 공격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트럼프, '오바마 공격 받는 게 오히려 칭찬' 전ㆍ현직 미국 대통령이 하루 간격으로 돌아가며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 자격이 없는 인물이라고 혹평했다. △ 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캘리포니아 주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미ㆍ아세안 정상회의 폐막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캘리포니아 주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미ㆍ아세안 정상회의 폐막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 기후변화, 이민개혁 등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뒤 유독 트럼프를 거명하며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대통령 자질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은 매우 심각한 직업”이라며 “TV 토크쇼나 리얼리티 쇼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광고 판촉이나 마케팅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 “트럼프는 단지 다른 후보보다 말을 더 재미있게 할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겨냥해 대통령이 되기에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낙인을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전날 “미국인의 좌절과 분노를 부채질하는 인물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전해 듣고는 “국정을 망치고 우리를 후퇴시킨 인물이 나를 공격했다니 오히려 칭찬으로 들린다”고 맞받아쳤다. 또 자신이 2012년 대선에 나섰다면, 오바마 대통령을 이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
“중,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 미사일 배치” 美 아세안 정상 회의에 中 미사일 배치로 맞서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들을 캘리포니아로 불러 세를 과시하자 중국은 영유권 분쟁 섬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 사실상 무력 시위를 벌였다. △ 사진: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건설 중인 인공섬. 미국이 아세안 일부 회원국과 연합해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는 등 견제에 나서자 중국은 최근 미사일 포대 배치로 맞서고 있다. 미국의소리 ▷ *… 16일 미 폭스뉴스는 이날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건설한 인공 섬을 아예 군사기지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위성사진 분석 결과, 파라셀 군도에 속한 우디 섬(중국명 융싱다오ㆍ永興島)에서 최근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8기와 레이더 시스템이 포착됐다. 미국 정부 관계자도 “HQ-9 지대공 미사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러시아의 S-300PMU와 비슷한 HQ-9 지대공 미사일은 사거리가 200㎞로, 미국 항공모함 전단에서 발진하는 전투기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7일 “중국이 남중국해 융싱다오(永興島)에 제한적이면서 필요한 방위 시설을 배치한 것은 국제법이 부여한 주권 국가의 자위권을 행사한 것으로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군사화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등대와 기상예보시설, 어선구조설비 등을 설치한 것에 더 주목해 달라”며 “중국은 남중국해 최대 연안국가로서 국제 사회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로 대만 국방부 대변인도 중국의 지대공 미사일 설치를 언급하며 “대만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의 한ㆍ미ㆍ일 3각 동맹처럼, 아세안과의 연계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던 미국의 구상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캘리포니아 주 서니랜즈에서 이틀째 진행된 회의를 마무리한 뒤 17개 조항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ankookilbo.com |
‘술접대 제의’ 발언 김부선, 2심서도 명예훼손 유죄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법원 “명예훼손 의사 분명해” 김부선씨 “상고하고 헌법소원”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전 대표가 술 접대를 요구했다는 발언을 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부선씨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사진:김부선씨. 연합뉴스 ▷ *…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최종두)는 2013년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대기업의 임원을 소개해주겠다며 술접대를 요구했다’는 발언을 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김씨에게 1심과 같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아무개(54)씨에게 고발당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나를 고발한) 김씨가 아니라, 오래 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이셨던 관계자 중 한 분”이라고 해명했다.검찰은 이 점을 감안해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김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지난해 5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김씨는 ‘연예계에 만연한 성상납과 성폭력에 대한 정당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발언’이라며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김씨를 명시적으로 지칭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김씨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김부선씨가 착각하고 해당 발언을 했더라도 명예훼손의 의사가 존재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판시했다.해당 발언이 “공익을 위한 것이었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성상납 제의를 한 사람이 장씨의 소속사 대표임을 추단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을 필요는 없다”며 “개인의 경험을 언급한 것이 연예계에 만연한 성폭력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을 마치고 나온 김씨는 ‘장자연을 괴롭힌 남자들을 혼내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상고하고 헌법소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
‘보험금 때문에 여동생 살해한’ 20대 무기징역 선고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재판부 “피고인은 도박에 눈이 멀어 여동생을 살해하고도 반성 안 해”보험금을 타내려고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 *…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배성중)는 17일 여동생 등을 독극물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된 신아무개(2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하지만 아버지(54) 살해 혐의, 어머니와 아내를 살해하려한 혐의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도박에 눈이 멀어 여동생을 살해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도박 빚이 많고,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여동생 사망 전날 소화제라며 독극물이 든 캡슐을 건넨 사실 등을 비춰볼 때 범행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터넷 도박 등으로 2억7000만원대의 빚이 있던 신씨가 지난해 5월 아버지, 9월 여동생을 잇따라 살해한 뒤 보험금을 타내려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했다. 또 신씨가 지난해 5월엔 아내, 같은 해 10월엔 어머니를 잇따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살인예비 등)도 추가한 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신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
청와대, ‘위안부 합의’ 전화 정상회담 발언록 공개 거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민변, 청와대에 정보공개 청구…공개 거부에 행정소송 검토 “일본 일방적으로 공개, 한국도 공개해야 국익 지키는 것” △ 사진: 청와대. 한겨레 자료 사진 ▷ *… 한-일 정부의 12·28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화 정상회담 발언 내용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청와대가 끝내 거부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7일 “청와대가 ‘국익을 침해할 현저한 우려와 대통령 기록물임’을 비공개 사유로 들어 지난 15일 (전화 회담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최종 거부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를 청구한 송기호 변호사는 “아베의 발언은 일본의 법적 책임을 부인하는 것으로 일본이 일방적으로 정상회담 발언을 공개한 이상, 한국도 상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는 것”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 외무성이 누리집에 한-일간 ‘전화 정상회담’에 대해 공개한 내용을 보면,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한-일 간의 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일본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표명한 것으로 나와 있다. 일본이 정상회담 발언 내용을 외무성 누리집에 일방적으로 공개하자, 민변은 지난달 18일 청와대에 한-일 전화 정상회담 발언록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청와대가 이에 대해 비공개 결정을 내리자 민변은 지난달 28일 이의신청을 한 바 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
성유리 "이진 언니 결혼 추카추카"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언니 결혼 축하해~". 배우 성유리가 절친이자 동료인 이진의 결혼을 축하했다.성유리는 소속사 SL이엔티를 통해 결혼을 나흘 앞둔 이진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성유리는 이진의 결혼을 일찌감치 알고, 개인적으로 축하를 건넸다. 다만 결혼식에는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됐다. ▷ *… 이진의 예식 일정과 컴백 드라마 몬스터의 촬영이 겹치는 바람에 하와이까지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성유리가 드라마 촬영이 있어 멀리서나마 축하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 누구보다 이진의 백년가약을 축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유리와 이진은 이효리 옥주현과 함께 1세대 걸그룹 핑클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가수에 이어 배우 전업이라는 공통점으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이로써 이진은 이효리에 이어 핑클 멤버 중 두 번째로 유부녀가 된다. 이진은 2014년 소개로 만난 6세 연상의 미국 시민권자 예비신랑과 오는 20일 하와이에서 결혼한다. (...)성유리는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4월 방송을 앞둔 MBC 새 월화극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을 향한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남자 주인공 강지환과는 드라마 '쾌도 홍길동', 영화 '차형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
블랙이글, 싱가포르 하늘서 멋진 공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