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설탕왕자가 당뇨판정을 받은지 이제 딱 48일 되었네요~
처음엔 애기한테 넘 미안하기도하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것 같아 눈물로 시간들을 보낸것 같아요~
무슨일만 생기면 너무 놀래서 병원전화해서 상담하고 울고 선생님이 컨트롤해주시고 응원과 지지가 저에겐 정말 컷던것 같아요~
오죽했음 염치없이 선생님 폰번호를 받아오고
선생님의 호칭은 생명의 은인ㅡ김ㅇㅇ쌤 이라고 저장했을까요~
이제 시간이 지나다보니 혈첵을 안해도 아이 컨디션만 봐도 어느정도는 알수있겠더라구요
어제 2주만에 병원을 갔고 심판대앞에 서는 느낌이었어요~ 그동안의 먹는것. 아이행동. 안과다녀왔던것등 모든것을 상담하고 혈검 결과
두둥~~ 모든 수치들이 너무나 좋아져서 선생님 얼굴이 활짝~~ 펴면서 그동안 관리를 너무 잘해주셨다면서 지금처럼만 하라고 하셨어요
간수치. 담낭수치. 혈당등 모든것이 정상이거나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것도 있어서 저도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요
불안감에 울기도 하고 덜덜덜 떨때마다 제 마음을 잡아주시고 평정심을 찾을수있도록 도와주셨던 우리쌤~~ 넘 감사드리고 울 애기도 넘 고맙고 온 식구가 한 마음으로 이뤄낸 결과같아 행복해요~
어제 레드로 커플템하고 병원갔어요^^
울애기는 에어컨때문에 눈을 못떠요~~~~ ㅋㅋㅋ
땡구야~~ 엄마가 항상 너를 지켜줄께..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새끼.......
이 세상에서 너와의 시간을 붙잡을수있는 초강력본드가 있다면 엄마는 그 어디라도가서 목숨걸고 구해올거야~
우리 영원히 함께하자 ❤
사랑해~~~❤
모두 힘내세요~~ 초보 당린이 맘이 응원합니다^^
첫댓글 엄마 옆자리에서 눈감고 있는 땡구모습 넘 귀엽고 예쁘네요
같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다정하고 행복해 보여요
같이 힘내서 당뇨 케어해요 홧팅요^^
내새끼 넘 귀엽죠^^
당뇨의 세계는 넘 어려운것 같아요~
그치만 우리 함께 힘내요
땡구표정이너무
편안해보이고좋아보이네요^~^
부러워요
화이팅입니다
우리 땡구 넘 귀엽죠~~
우리 같이 힘내서 잘해봐요~~
♥땡구야~ 대놓고 귀여운 것 아니니? 에어컨 땜시 아니라 즐기는 것 같아요.ㅎ 근데여~ 이쁜 얼굴에 왜 햇님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