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딸아이들 모두 있을때 만들어 먹었던 쌀국수 입니다,
여주댁이 고수 엄청 좋아해요, 뭐, 처음부터 좋아한건 아니지요
베트남 몇번 다녀오면서 먹기 시작하다 보니 맛을 알게 되더라는.....
사실은 쌀국수 만들어 먹은 이유가 따로 있어요.
샘표 요리 에센스 연두와, 청정원 맛선생 오색야채 맛을 비교해야하는
일이 있었어요
뭘할까 고민하다가 만들게된 쌀국수 입니다,
쌀국수 240g, 쇠고기 100g, 다진마늘 1작은술, 숙수 100g, 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 고수 취향껏,
절임양파; 양파 1개, 식초 2T, 설탕 1t,
육수 6컵, 후추약간, 식초 1t
연두 2T, 맛선생 2T
재료 준비하면서 육수 먼저 끓여 놓았어요,
북어대가리 넉넉하게 넣고 찐하게......
절임양파도 미리 만들어 두세요, 양파 채썰어 분량의 식초와 설탕에 절이기
팬에 소고기 볶다가 기름이 돌기 시작하면 마늘도 넣고 볶아 주세요.
바닥에 늘어붙을듯하게 볶아지면 미리 끓여둔 육수를 부어 끓여 줍니다,
쌀국수는 미리 물에 담가 부드러월때까지 충분히 불려준 다음
끓고 있는 육수에 넣고 데쳐 주세요.
데친 국수를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하지만 바로 먹을꺼라면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용기에 담아 놓는것이
더 좋더라구요
쌀국수 위에 숙주 넉넉하게 올리고, 절임 양파 올리고
고추 듬뿍 올린다음 송송썬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올려 줍니다,
이렇게,,,,, 국수를 데친후에 찬물에 헹구지 않는 이유는 따끈한 국물맛을 보기위해서랍니다,
육수 부은다음에 숙주를 넣으면 이미 한김나가 버려서 숙주가 맛이없어요.
그렇다고 숙주를 데쳐서 넣으면 식감과 맛이 달라 지고요.
숙주와 국수 먼저 세팅해놓은뒤에 뜨거운 육수를 부어주는 겁니다,
이렇게,,,, 넉넉한 숙주맛이 좋아요.
여기에 식초 1작은술과(레몬으로 데체가능) 요리에센스 2큰술씩 넣어 줍니다,
조미료 쓰지 않을때는 액젓으로 대신하면 되는데요.....
어차피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좀더 비슷하게 느끼시려면
조미료 첨가 해야 해요,
다행이도 울나라에 맛선생 오색야채나 샘표 연두가 잘 나와있으니
이용하시면 되지요
요것이 샘표 연두 넣은 쌀국수!!!
이것이 맛선생 오색 야채로 간한거구요
두가지 비교체험이라서
대결 모두연출해봤어요
사진찍다보니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지고,,,
2인분 만들어 넷이서 실컷 먹었다는.....
암틋 맛있게 잘 먹었어요
북어대가리 육수와 어울어진 연두와 오색 야채 때문이지 싶어요
고수가 안들어가면 맛을 모르겠던데 말입니다,
남편은 질색합니다,
그냥 편견을 버리고 먹다보면 맛을 알텐데......
오색야채와 연두, 두가지로 맛을낸 쌀국수가 약간의 맛의 차이는 있었지만
두가지 모두 맛있었다는점!!!
우리나라 숙주는 외국의 숙주보다는 좀더 비린냄새가 강한것이 흠이랄까,,,,,
외국에는 대부분 숙주는 거의 생으로 , 생러드용으로 먹거든요
숙주만 받쳐 주었다면 좀더 맛있었을꺼다 싶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밖에서 사먹는것보다는 맛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