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유명 관광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포스토이나 야마 동굴(Postojna Cave)이다. 슬로베니아에서는 Postojnska Jama로 표기하고 있다.
포스토이나(Postojna) 인근에 위치한 이 동굴 길이는 20,570m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동굴이다.
카르스트 동굴계로 희귀한 종유석과 석순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국의 대문호 헨리 무어가 가장 경이적인 자연미술관이라 격찬했던 이 신비한 카르스트 동굴은,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 홀도 있을 만큼 거대한 규모이다.
19세기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진 이 곳은, 현재 까지 2천 5백만명이 다녀갔을 만큼 슬로베니아 최고의 관광지이다.
이 성은 123m의 높은 절벽 위 동굴 입구에 만들어진 요새로써, 자연동굴과 이어져 있다.
길이 3.7km의 레일 위로 관광용 전동 기차를 타고 동굴 안을 달리며, 기이한 모양새의 석순들을 바라다 볼 수 있다.
동굴 안이 섭씨 10도 정도로 상당히 춥다.
유난히 하얗게 빛나고 있는 이 석순은 그 모습에 걸맞게 ‘브릴리안트 Brilliant’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었다.
현재는 꼬마열차로 동굴 내를 진입하고 있으며 일반인 공개는 5.3km만 하고 있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1818년 발견되어 1819년에 처음으로 일반 공개되었고 전기 공급은 1884년이다.
1872년 동굴 철도가 놓여졌고 후에 가스기관차에서 1945년 전기기관차로 대체되었다.
동굴 내 온도는 일년내내 영상 8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룡뇽과 흡사한 휴먼피쉬가 이 동굴 내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