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순애보를 찾아보기 힘들다. 순애보란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린 이야기를 적은 글이다. '천년의 사랑',
또는 중국에서 리메이크한 '千年之愛(천년지애)'라는 유행가에서만 순애보의 명맥을 이어가고 았다.이
노래는 록 밴드 '부활'의 보컬 박완규의 1999년 솔로 데뷔앨범에 수록돼 인기를 끌었다.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말도 그 효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다.여자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계
속 고백하거나 매달리면 언젠가는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그러나 요즘은 10번 찍으면 스토커로 몰려
잘못하면 감방에 간다.
남녀간 사랑의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데 왜 이렇게 됐을까? 그 이유는 여성의 사회활동증가와 정보
통신의 발달에 따른 필연적인 귀결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남녀가 서로 만난다는 것이 쉽지않았다. 이조시대나 일제시대를 넘어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도 마
찬가지였다. 부모가 날을 잡아 선을 보여주거나 지인이 소개해 주지않으면 이성과 만나 사귀는 것 자체가 드
문일이다.
남녀가 만나기 힘들다보니 만남자체가 귀하고 소중할 수 밖에 없다. 한번 남자나 여자에게 홀리면 상사병으
로 드러 눕는일도 다반사가 된다.희소성의 가치가 순애보를 만들고 10번찍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든 것이다.
요즘은 어떤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이성을 만날 수 있다. 클럽에 가면 같은 또래의 남녀가 부지
기수다. 나이든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온라인상에 넘쳐나는 카페나 동호회등에 가입하면 언제라도 수많은
이성을 만날 수 있다.
한번 헤어지면 언제 또 이성을 만날지 기약할 수 없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다. 그러니 세상변화에
맞게 사랑의 방식도 변할 수 밖에 없다.
애틋한 순애보가 없어졌다는 것은 사람들의 순수성이 사라져서가 아니다.도깨비방망이 같은 핸드폰과 인터넷
탓이 크다.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약속도 잡을 수 있다.굳이 한사람에 목매일
일도 없다.
We're All Alone은 77년 발표돼 Billboard차트 7위에 올랐고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Rita Coolidge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1960~70년대 Eric Clapton, Stephen Stills'등과 작업을 했던 실력파 가수다.남편이었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과 함께 그래미상을 두 번 탔다.
We're All Alone은 원래 싱어송라이터 Boz Scaggs가 만들어 부른 곡이다. Rita Coolidge가 리메이크해 크게 히트시켰다. 1945
년생. 60대 넘어서까지 현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1971년 데뷔했다.
첫댓글 사라젔을까요
방법이 서툴건 아닐까요.
싑지만 않치만
꿈은 이루어 진데요.
꼭 ❤️
로미오와 쥴리엣같은 목숨거는 사랑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랑의 순수함은 짧기는 하지만 여전합니다.
삼도봉님이 잘 돼야할 테데요....
@비온뒤
선배님
응원에 곧 좋은소식 전해드릴게습니다.
순애보.
가슴뮹클
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 날
자기야
우리 퇴근길
빗속 데이트. 마치는 시간에 델려갈께 ㅎㅎ
이런 사람 만나고 시포요. ㅎㅎㅎ
기만이 있지만 마시고
먼저 손 내밀어보셔요
그래야 해요
좋은놈 다 가져가고
남은거는 좀 거시기
@삼도봉 ㅋㅋㅋㅋ
나 잡아봐라 하며
영화 찍을까요?
감독하셔요. ㅎ
좋은놈.ㅋ
거시기. ㅋㅋㅋ
웃음주셔서 감사^^
@아프리카
저도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군생활 부산 망미동에서 했어요
눈은 2~3번 본거 같아요.
@삼도봉 맞아요..
김미남군은 역시 패쓰 되었는데 부산 서면의 무슨 제과점이였는데...ㅎ
천년의 사랑, 천상재회는 현실에는 없는
상상속의 사랑입니다.
그거보다는 좀 가볍고 이쁜 사랑을 하는게 현실적입니다....
세월과 더불어 사랑도 변색이 되니
로맨틱한 순애보는 엣 영화 스토리에나
존재하는 세상이 되었는지...
다 자기 마음 먹기에 달린 것
지극한 사랑을 꿈꾸면 언젠가는
진솔된 사랑을 이루고
서로가 행복해지는
그런 순애보가 어디엔가에
존재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선배님
늦지는 않았으니
기회가 있을때 꽉 잡아보셔요.
이거는 연애 선배 말씀입니다.
ㅎㅎㅎ
한스님
마음먹기 달린 거
꿈은 이루어 집니다 ㅎ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사랑하는 방식도 세월따라 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낭만은 살아 숨쉽니다.
한스님 말씀대로 어디 보이지 않는곳에서
죽음을 불사하는 용감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오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삼도봉 그렇죠...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니
올때 잡아야지요...삼도봉님이 꽉잡아서 분양해주세요...
@비온뒤 배가
어느 항구로 가야할줄 몰라 먼곳에 정박하고 있으니
에인선이 필요할거 같아요.
서로가 애틋하게 아껴주고
진솔하면 그게 순애보
그런거 별 관심 없네요
이대로가 행복합니다
애이
자연스럽게
그이가 다가오면 살작 손잡아주셔유
@삼도봉 비오는날
여유가 있나 봅니다
김장 배추는 잘되었남요? ㅎㅎ
우리 화솔방 하우스 움막에서 번개팅 한번 하자구요 ㅎ
@영심. 어제.쥐띠방
밭 하우스에서 잔치했지요
영심운영위원님이 추진하시면
그리 할께요.
아직 젊으신분이 그딴데 관심없으면
문젠데...포기는 배추셀때나 쓰는말인데
벌써 포기하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