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윤석열 정부가 지난 7일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징역 2년형을 살다가 2022년 말 ‘복권 없는 사면’이 됐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번에도 복권되지 못했다. 4·10 총선 등 당분간 출마할 수 없다는 얘기다. 야권 일각에선 “똑같이 댓글 사건에 연루됐는데, 김관진은 풀어주면서 김경수는 복권하지 않는 의도는 뭔가. 사면도 여야 차별인가”라는 반발이 나왔다.
여권 핵심 관계자의 설명은 이렇다. “사면에 앞서 각계 의견을 듣는다. ‘이러저러한 이유가 있으니, 이번에 누구 좀 사면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청원을 받는 거다. 최소한의 의견 수렴 과정이다. 민주당에도 원하는 대상이 있느냐고 물었다. 당연히 김경수 전 지사가 포함될 것이라 여겨 법적·절차적 하자 등을 미리 검토했었다. 그런데 민주당이 김 전 지사 복권을 청하지 않았다. 어떻게 생뚱맞게 풀어주나.”
'이재명 라이벌 죽이기'로 점철되나
여권의 술책일지 모른다. 다만 이재명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건 맞는 듯싶다. 복권되면 친문 적자로 꼽히는 김 전 지사는 야권 유력 주자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 반대로 복권되지 못하면 그의 피선거권은 2027년 12월까지 박탈된다. 차기 대선은 2027년 3월이다.
https://v.daum.net/v/20240213004334307
추미애와 이헌욱이 얼마나 애를 썻는데
복권 요청을 하겠어 해봐야 재떨이만 맞을텐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5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