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외부 환경변수는 나쁘지 않아
2013년 음식료산업의 이익결정변수는 결코 나쁘지 않다. 내수 경기가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곡물가격과 환율이 하락 안정세가 예상되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가격 인상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곡물가격, 환율, 가격 인상과의 관계를 볼 때 Agflation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가공식품의 성장과 과점 체제로 인한 시장 점유율 경쟁 자제도 긍정적이다. 해외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해지고 주가 차별화의 핵심 요인이다.
중국, 소득수준으로 보면 이제 가공식품에 눈을 뜰 시기
한국의 음식료산업은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2020년경에 성장이 정체되는 구조적 변화
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1) 해외 시장 진출(수출), 2) 강력한 브랜드와 과점(Oligopoly)체제 구축, 3) 인수 합병(M&A)하는 회사만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 시장 진출이다. 세계 음식료품 소비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1인당 GDP를 보면 중국(China)은 음식료품(특히 가공식품) 소비에 눈을 뜰 시기이다. 중국의 소비 증가는 2013~2020년 한국 음식료업체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줄 전망이다.
저성장 국면에서는 프리미엄 유지할 전망
2012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음식료PER은 16~17배로 상승했다. 현재PER은 2007년
(PER 20배)보다는 낮다. 하지만, Valuation Premium은 사상 최고를 보이고 있다.
Valuation premium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지속 성장 가능 기업의 조건은 1) 다품종 소량소비 시대에 적응, 2)브
랜드 구축과 과점 체제 유지, 3) 인수 합병(M&A), 4) 해외 시장 진출 등이다. 국내 주식
시장 참여자가 한국 경제의 장기적 저성장을 인정한다면 Valuation premium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3년 Top Picks는 CJ제일제당, 오리온, 대상, 동원산업, KT&G, 농심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 2013년 음식료업종의 Top Picks는 CJ제일제당(097950/매수/TP 420,000원), 오리온(001800/매수/TP 1,220,000원), 대상(001680/매수/TP 32,000원), 동원산업(006040/매수/TP 380,000원), KT&G(033780/매수/TP 108,000원), 농심(004370/매수/TP 32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