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통업 규모
o 경제 산업성이 조사한 상업실태 2004에 따르면(2006.10월 현재 최신), 일본의 소매업시장규모는 133조 2851억 엔임 이는 2002년 조사와 비교해 1.4%의 감소로 1997년 147조 엔을 피크로 매년 감소 경향임
o 업종별로 2005년 매출액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전년비 0.4%증가한 7조 8000억 엔의 매출을 올렸으며, 슈퍼는 1996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감소경향임. 가전양판점은 주요양판점의 매출액 합계는 4조 3700억 엔, 편의점은 전년비 1.1%증가한 7조 2100억 엔 규모임
유통업종별 기본정보(2005년)
업종 |
주요기업
매출액합계 |
종업원 수 |
점포수 |
백화점 |
7조8509억 엔 |
8만8548명 |
281점 |
종합슈퍼 |
14조1482억 엔 |
43만6000명 |
8733점 |
전문점
-가전양판점(2004년)
-약국(Drug store) |
4조3797억 엔
4조4600억 엔 |
- |
14,000점 |
편의점 |
7조2179억 엔 |
- |
- |
홈쇼핑 |
- |
- |
432사 |
온라인쇼핑(2004년) |
1조5461억 엔 |
- |
223사 |
디스카운트스토어 |
3조9880억 엔
(홈 센터) |
- |
3960점(홈 센터) |
자료원 : 일본백화점협회, 일본체인협회, 일본DIY협회, 일본프랜차이즈협회, 일본공정거래위원회, 일본 체인드럭스토아 자료 종합
o 2004년 조사된 소매업 전체 133조엔 중 상기의 주요업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조 엔을 넘지 않음. 이는 소매업 전체중 대대로 내려오는 소규모 소매업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함. 종업자수별로 본 연간판매액, 사업자수의 조사를 살펴보면 2004년 기준 49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자의 매출액 비중이 56.1%에 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그러나 대규모 사업자의 과점화와 더불어 4인 이하의 소규모소매점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음
사업자규모별 연간 판매액
(단위 : 억 엔, % )
|
2002년(구성비%) |
2004년(구성비%) |
증가율 (%) |
소매업계 |
135,109(100) |
133,285(100) |
-1.4 |
4인이하 소점포 |
21,204(15.7) |
19,139(14.4) |
-9.7 |
49인이하 중점포 |
75,623(56.0) |
74,819(56.1) |
-1.1 |
50인이상 대점포 |
38,281(28.3) |
39,326(29.5) |
2.7 |
자료원: 일본경제신문사
사업자규모별 연간 점포수
(단위 : 개,%)
|
2002년(구성비%) |
2004년(구성비%) |
증가율 (%) |
소매업계 |
1,300,057(100) |
1,238,296(100) |
-1.4 |
4인이하 소점포 |
887,035(68.2) |
828,445(66.9) |
-9.7 |
49인이하 중점포 |
397,482(30.6) |
393,784(31.8) |
-1.1 |
50인이상 대점포 |
15,540(1.2) |
16,067(1.3) |
2.7 |
자료원: 일본경제신문사
□ 규제완화와 약국(Drug store) 운영
o 한국과는 다른 형태의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업체로 약국이 있음. 일본에서의 약국(Drug store)은 일반 소매업과 같은 형태로 2005년도 시장규모가 전년비 6.0%증가한 약 4.5조엔(일본 체인드럭스토아협회 조사)에 달함. 시장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경쟁 환경도 변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약국은 가전양판점과 동일하게 자사에 의한 출점 이외에 M&A, 업무제휴 등에 따른 그룹화를 진전시키고 있음. 제휴처도 슈퍼의 업무제휴, 홈 센터와의 프랜차이즈 계약 등 여러 업종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장규모의 확대가 예상됨
2005년도 주요 약국의 실적
기업명 |
매출액
(백만 엔) |
전년비
(%) |
총매장수 |
05년도 개점점포수 |
06년도 개점점포수 |
마츠모토 키요시 |
301,709 |
3.1 |
807 |
84 |
80 |
카와치 약품 |
200,161 |
3.2 |
149 |
16 |
15 |
선 드러그 |
176.152 |
15.2 |
419 |
46 |
70 |
츠루하 홀딩스 |
157,478 |
- |
492 |
64 |
80 |
CFS 코퍼레이션 |
144,481 |
▴1.3 |
257 |
16 |
20 |
스기 약국 |
122,928 |
17.0 |
328 |
43 |
60 |
후지 약품 |
119,391 |
4.6 |
295 |
15 |
- |
코스모스 약품 |
105,046 |
33.6 |
19.3 |
33 |
40 |
크리에이트에스디 |
103.285 |
9.2 |
198 |
21 |
30 |
자료원︰미즈호 코퍼레이션 은행 산업조사부
ӛ
자료원 : 미즈호 코퍼레이션 은행 산업조사부
o 약국의 품목별매출액의 구성을 살펴보면 의약품과 화장품뿐만이 아니라 일용잡화와 기타 식품도 중요한 구성요소임. 일부 기업에서는 식품의 매출액구성비가 40%를 넘는 등 식품 분야에 있어서 약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향후 약사법개정에 따른 "등록판매자"자격의 창설에 따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24시간 영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체인점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업종간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됨
o 시장 전체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도심부를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 중소체인점은 가격경쟁에 참가가 불가능해져 대기업에 중소기업이 편입되는 재편이 계속되고 있음
□ 약사법 개정과 관련한 타유통업계 동향
o 약사법 개정
-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약제사"의 자격을 가진 사람이 약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현황임. 그러나 99년 주요 약품 15개의 분류를 의약품에서 의약부외품으로 변경함으로써 일반 소매점에서도 판매가 가능하게 됨. 2003. 3월 일본 약제사회 등의 3단체는 이에 반대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2004년 7월 후생노동성은 "안전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약품"으로 선정된 일반의약품 371품목을 의약부외품으로 선정함. 이 약사법의 개정안은 2009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개정안이 실시됨과 동시에 일반 편의점에서도 약제사 없이 대중적인 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됨
새롭게 편의점에서 판매가 가능한 의약품 15종류
의약부외품으로서 구분 |
품목수 |
위장약 |
10개 |
정장약 |
33개 |
소화약 |
3개 |
위장, 정장약, 소화약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는 것 |
16개 |
변비약 |
7개 |
비타민제를 함유하는 보건약 |
148개 |
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보건약 |
16개 |
생약을 주성분으로 하는
보건약 |
7개 |
코막힘 개선약 |
10개 |
살균소독약 |
66개 |
동상약 |
17개 |
구강청결제 |
8개 |
콘택트렌즈장착액 |
2개 |
코콜이방지약 |
2개 |
구강인후약(구강 염증용) |
26개 |
자료원 : 일본유통경영연구소
o 편의점, 양판점 등의 의료품판매 강화
- 대표적인 편의점인 "로손"에서는 사가현의 고속도로 주차장 안에 있는 대중약의 전문 매장을 병설한 편의점을 개업함. 전체 면적은 360평방미터로 그중 10평방미터를 의약품매장으로 설치함. "패미리마트"도 12월16일에 개점하는 야마구치현 고속도로 휴게소의 점포에서 의약품매장을 병설할 예정임
- 양판점 중의 하나인 "케요"는 신설점포에 의약품판매장을 병설할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기존의 대형점을 중심으로 의약품 매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임. 현재 총점포 약 180개 중 의약품 매장이 있는 것은 14점포에 그치지만 3년후에는 30개 점포로 늘릴 전망임
o 의약품 개정법에 따른 약국의 대응
- 약국 최대업체 “마츠모토기요시”는 내년도 채용에서 약제사의 채용을 2배로 증가해 2009년도에 시행 예정인 규제완화에 일찍부터 대응할 방침임. 내년 봄부터 5년간 200명을 채용함. 마츠모토기요시는 신규출점과 향후 점포운영에 필요한 인력충원을 고려한 결과라 발표함. 업계 3위의 "산드럭"도 올해부터 퇴직한 주부 고령자를 포함한 약제사를 200명 이상 대량 채용할 방침임
자료원 : 일본유통경영연구소"유통업계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책", 일본경제신문, 마켓쉐어사전, 미즈호코포레이션, 일본백화점협회, 일본체인협회, 일본DIY협회, 일본프랜차이즈협회, 일본공정거래위원회, 일본 체인드럭스토아 자료 종합
김경미 도쿄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