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중국과 한국 가격괴리로, 주가상승 모멘텀 약해 - HMC투자증권
중국 10월 철강생산량 10월 첫째주 연휴 있었지만 오히려 증가
10월 중국의 철강생산량은 8,181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2%, 전월대비 2% 증가하였으며 조강생산량 또한 전년동월대비 8%, 전월대비 2% 증가하였다. 10월 첫째주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상당히 증산된 셈이다. 10월 인근 아시아 및 전세계 철강수요가 부진함에도 저가 수출의 유인이 있어서 중국 철강 수출량은 오히려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고 이는 중국의 철강생산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되어 여전히 중국은 공급부담의 요인이다.
지역별, 품목별 철강가격 혼조세 시현
11월 셋째 주 철강가격은 지역별, 품목별 혼조세를 기록하였다. 중국 열연유통가격은 톤당 640달러로 지난주 대비 1.5% 상승하였고 철근가격은 1.9% 하락하였다. 미국 열연내수가격은 톤당 711달러로 지난주 대비 2.4% 상승하였고, 미국 철근내수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였다. 유럽 열연 내수가격은 톤당 573달러로 지난주 대비 2.2% 하락하였고 철근은 2.5% 상승하였다. 현재 주요 지역의 철강가격 수준은 유럽이 가장 낮고, 미국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중국 철광석 수입가격은 123달러로 전주대비 0.4%, 미국 철스크랩 내수가격은 347.5달러로 전주대비 0.5% 소폭 상승하였다.
중국과의 가격 괴리가 너무 커, 중국가격과 국내 철강 주가상승 상관성 약해
중국 철강가격이 9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2개월 동안 열연 유통가격은 16%, 철근 유통가격은 9% 상승하였다. 그러나 동 기간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 POSCO 16%, US스틸 0.4%, 대만차이나 스틸 6%, 아셀러미탈 7% 등 대부분 국내외 철강업체 주가는 약세를 기록하였다. 특히 한국 철강 업체들의 주가하락폭이 크다.
중국 철강가격의 상승이 국내 철강업체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 철강가격과의 괴리가 커서 여전히 수요산업들로부터 인하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한국의 열연유통가격은 현재 톤당 74만원(680달러)이지만 중국의 열연유통가격은 상승하였지만 증치세 제외시 547달러. 실제로 수출가격도 535달러(FOB)에 불과하여 톤당 14만원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연말 혹은 내년 1월까지 차이가 정상 수준으로 축소되고 나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인상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