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밍숭맹숭(표준어는 맨송맨송)한 여자는 싫다고 한다.
아주 매력적이며 거기에다 애교만점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진 않더라도
밍숭맹숭해선 곤란하지 않겠는가.'차라리 약간은 앙탈부리는 여성이 낫다'하는데...
중국의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는 동이족 월족(고사성어 오월동주의 월나라)으로
본명이 이광(夷光)으로 들리는 바에 의하면 가슴앓이(폐병)가 있어 늘 얼굴을 찡그
리며 가슴을 습관적으로 쓸어안았다 한다.그럴수록 서시의 매력은 더 빛을 발하여
남자들은 요샛말로 환장을 했다는데,이웃 마을 못생긴 동시(東施.우화적 표현의 이름)
라는 여성이 서시를 보고 그 아름다움의 비결을 나름 가만히 생각해낸 결과가 바로
가슴을 쓸어안고 얼굴을 찡그린다는 것이었다.그래서 그대로 따라하니 모든 남자들은
다 문을 걸어잠그고 더 상종을 하지 않았다.
여기서 나온 사자성어가 바로 서시봉심(西施捧心)으로 장자에 나온다.참 야릇한 표현
아닌가? 엄청난 미인 서시가 가슴(心)을 쓸어 안는다(받들 봉)?
앙탈 역시 마찬가지로 아무 여자나 앙탈을 잘못 부리다간 바로 '서시봉심'을 흉내낸
동시짝 나기 십상이다.이는 남녀를 불문하고 자신의 처지에 맞게 행동하여야 함을 은연중
내비치는 말인 듯 싶다.
*시 한수 놓고 갑니다.
배경은 어느 학식 높은 학자집안의 딸이 자기집에 글을 배우러 오는 도령을 보고 남몰래
사랑하는 마음에 지은 詩로 생각되어집니다.
戀 慕 詩 ... 學 子 女
연 모 시 학 자 녀(학자의 딸)
馬 上 誰 家 白 面 生
마 상 수 가 백 면 생 하얀 얼굴(백면서생)의 말 탄 도령은 누구일까
爾 來 三 月 不 知 名
이 래 삼 월 부 지 명 석달이 다 되도록 이름 조차 알지 못했으니...
如 今 始 識 金 台 鉉
여 금 시 식 김 태 현 이제서야 알았어요 이름이 '김 태 현'임을...
細 眼 長 眉 暗 入 情
세 안 장 미 암 입 정 가느다란 눈,긴 눈썹... 은연중 사랑한답니다.
첫댓글 전 찬바람이 확분다하데요~~
훈풍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듯 찬 바람이 정겨울 때도 있다 하더군요.
저는 예전에 앙탈 잘못 부렸다가 십리밖으로 떨어져 나간적이 있어요.ㅋㅋ
상황에 맞게 잘 부릴걸...
ㅋㅋㅋㅋ 난웨 연화영일님만 보면 반가울까~~~~
저도 안나님이 반갑고 좋아요.~^^
앙탈이 아니라 깨탈을 부렸나? ㅎㅎㅎ
오늘 라신랑님때문에 웃어 봅니다.~^^
상황에 맞게 처신함이야 말로 슬기롭고 지혜로운 처사이지요. 반갑습니다^^
중학교때의 그시절 옆집에 사는 동창이 소개시켜 준다고 어느날 친구를 집으로 데려 왔는데...멀리서 어렴풋이 보이는 까까중에 헌칠한 그임마
여직 살면서 그보다 더 설레이고 가슴 두근거린 기억이 있었던가..이시를 읽는데 그기억이 어제일처럼 떠오름은 왜 일까 아마도 한동안 그애가
기억에 있었음이란 생각에 웃음이 나네요 유달리 얼굴이 희였던 그남학생..
모든 것은 상대적인지라 어떤 이는 까무잡잡한 피부의 그 여학생이 생각난다 하더이다 ㅎ. 제가 그랬었거든요 ^^
난 가슴도 쓸어 안지 않았는데 왜 나를 좋아할까???ㅎㅎㅎㅎ
들국화 여인님 반갑습니다 ^^
여전히 행복누리시고 잘 계시지요 ?
네, 라신랑님! 반가워요...
그 가슴이 탐났자 보죠 꽃님의... ㅎ.
흐미! ㅎㅎㅎ
앙탈을 너무 많이 부려서인가,,,,님은 떠나버렸네,,,,,ㅎㅎㅎ
앙탈안부려도 인연이 없으면 떠납니다,,,,
안나님이 인생에 있어서 초연(超然)한 분 같아요. 저도 안나님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 앙탈을 잘 조정하면 진짜 요샛말로 짱인 게지요 ^^
앙탈이 애교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무뚝뚝한 여자보다는 매력이 있지요 ㅎㅎ^^
같은 여자라도 너무 곰같은 여자는 싫더라구요.ㅎㅎ
남자는 무뚝뚝한 것이 매력일 수 있지만 여자는 아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