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자연휴양림과 수국길
(부제: 거제 가족힐링여행 2)
8일 오후 3시 자연휴양림 '산중막9호'실에 입실하여 짐 풀고 보니 몇일을 눈치작전(예약과 취소작전)을 쓰며 수고한 보람이 있어서 계곡과 가깝고 풍광도 좋은자리를 얻었다.
슬리퍼신고 계곡물에 발 담그니 아~ 차가워라...
계곡물에 흘린 땀 식히고 어슬렁 어슬렁 휴양림을 돌아 다녀보니 5인용으로는 '산중막7,8,9호'가 명당이고 텐트를 치는 야영에는 '3야영지8,9호'가 최고 명당.
준비해간 수박+귤+참외+자두 넣고 압력내솥에 사이다 붓고 화채로 더위 식히고 휴양림 동네 한바퀴하며 좋은공기로 힐링.
햇반 2개와 준비해간 불고기와 현지에서 파는 파전+도토리묵으로 간단하게 저녁 먹고나니 할일이 없어 일찍 취침하고 다음날 일찍 기상하여 휴양림 한바퀴 더 돌고 와서 준비해간 냉면과 불고기로 아침 간단히 해결하고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함목삼거리에서 유스호스텔까지 왕복하며 사진도 찰칵 찍고 알이 5살 때 낚시갔던 지심도로 추억및 힐링여행을 하루 연장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져 어렵게 민박집 예약한 뒤 충무김밥5인분 사서 급히 지심도행 유람선에 몸을 실고 "울렁울렁 울렁대는 트위스트" 출 시간도 안되는 15분 운항끝에 '지심도' 도착했는데 태풍소식에 섬이 많이 한산한 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