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알고 모르는 사람도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모르고 모르는 사람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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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왑빠Vappa 존자의 게송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Passati passo passantaṁ, apassantañca passati;
Apassanto apassantaṁ, passantañca na passati. (Thag.61)
【해석】
보는 이는 보는 이를 본다네.
못 보는 이도 볼 수 있다네.
못 보는 이는 못 보는 이도,
보는 이도 보지 못한다네.
【대역】
Passo보는 이는; 수다원도의 지혜를 구족한 성제자는 passantaṁ보는 이를; 틀리지 않고 바르게 깨달은 이를 passati본다네; ‘이 사람은 틀리지 않고 바르게 깨달은 이다’라고 지혜의 눈으로 보고 안다네. apassantañca보지 못하는 이도; 지혜의 눈이 없어 법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범부도 passati본다네; ‘이 사람은 지혜의 눈이 없는 이다’라고 스스로의 지혜의 눈으로 보고 안다네.
apassanto보지 못하는 이는; 지혜의 눈이 없는 범부는 apassantaṁ보지 못하는 이도; 지혜의 눈이 없어 법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범부도 na passati보지 못한다네; ‘이 사람은 지혜의 눈이 없는 이다’라고 스스로의 지혜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다네. passantañca보는 이도; 틀리지 않고 바르게 깨달은 이도 na passati보지 못한다네; ‘이 사람은 틀리지 않고 바르게 깨달은 이다’라고 지혜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다네.
이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알고 모르는 사람도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모르고 모르는 사람도 모른다.”
‘아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알고 모르는 사람도 안다’는 것은 시력이 좋은 사람은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도 보고 알 수 있고 눈이 먼 사람도 보고 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모르고 모르는 사람도 모른다’는 것은 눈이 먼 사람은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이라고도 알 수 없고 눈이 먼 사람이라고도 알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본다passati’는 것은 ‘법을 보는 것’입니다. “법을 보는 것이나 여래를 보는 것이다”라는 가르침도 있습니다.154) 따라서 법을 보면 부처님을 보는 것이고, 부처님을 따르는 제자도 보는 것입니다.
법을 보고 싶습니까? 법을 보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법을 보고 싶다면 법문을 많이 듣고 수행을 많이 해야 합니다. 간단합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선업을 행하려는 동기와 열의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열의는 왜 약할까요? 무엇이 선법이고 무엇이 불선법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선법과 불선법을 확실하게 구별하고 안다면, 그리고 그 선법과 불선법의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를 확실하게 구별하고 안다면 불선법은 삼가고 선법은 증장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모두 업 때문이라고 업의 탓으로 돌려 버립니다. 모든 것을 업 탓으로 돌리는 것은 이전 강의에서도 언급했듯이 니간타 나타뿟따라는 외도의 견해입니다.
154) Dhammaṁ hi so, bhikkhave, bhikkhu na passati, dhammaṁ apassanto maṁ na passati. Dhammaṁ hi so, bhikkhave, bhikkhu passati, dhammaṁ passanto maṁ passati. (It.256/It3:43)
【해석】
실로, 비구들이여, 법을 보지 못한다면 법을 보지 못하는 이는 나를 보지 못한 것이다. 실로, 비구들이여, 법을 본다면 법을 보는 이는 나를 보는 것이다.
[출처] 아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알고 모르는 사람도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아는 사람도 모르고 모르는 사람도 모른다 (한국마하시선원) | 작성자 한국마하시선원
첫댓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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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