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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지: 명성지맥 1구간을 포함한 상해봉~광덕산~박달봉~자등현 (강원도 철원군,화천군,경기도 포천시)
2.산행일시: 2009.10.1 (목) 10:40~16:20
3.산행자: 6 명 (대바우님,갑장산님,호랑이님,의산님,다담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구리역앞
09:45 내촌휴게소
10:25 자등현 -차량한대 주차후 출발
10:40 상해계곡 중간 공터도착 산행시작
10:50 성지사 (구 원아사)
11:30 상해계곡중간 왼쪽 지능선으로 올라감
11:42 933봉
12:32 상해봉 1040m
12:55 휴 식
13:04 헬기장
13:40 점심식사
14:02 광덕산 기상레이다 관측소 1045m
14:10 광덕산 정상 1046m
14:29 큰골갈림길 (광덕산 0.88km,큰골 2.1km,백운계곡주차장 5.38km)
14:56 명성지맥 갈림길 830m (광덕산 2.27km,백운계곡주차장 4.07km)
15:13 박달봉지나 헬기장 800m
15:19 박달봉으로 되돌아옴 810m
15:34 명성지맥 갈림길로 되돌아옴
16;23 자등현 도착
16:48 상해계곡에서 차량회수후 다시 자등현도착
16:53 각흘계곡
17:10 휴 식 (냉탕)
17:35 서파사거리 쌈밥집도착
18:10 식사후 귀가
***상해봉 1040m(강원도 철원군 서면)
먼 옛날 바다였는데 지금은 봉우리가 되어 상해봉(上海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산. 산꼭대기에 배를 매어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산,
강원도 철원군 서면과 근남면, 화천군 사내면, 그리고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광덕산(1046)과 상해봉(1000)은 약 1.5km의 거리를 두고 서로 이웃하고 있다.
상해봉은 광덕산(1,046m)과 마주보고 있는데, 광덕산 하면 아는 이가 많아도 상해봉 하면 머리를 갸우뚱한다. 광덕산 줄기에 연이어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광덕산 정상에 오른 다음 여력이 있으면 오르고 했던 봉우리 정도로 알려진 산이다.
광덕산이 철원군과 화천군 경계에 놓여 있지만, 상해봉은 뚝 떨어져 철원군 서면에 온전히 들어가 앉았다. 깊은 골짜기에는 4월에도 무릎까지 빠지는 잔설이 남아 있어 심설 산행을 해야만 한다.
1,000m가 넘는 광덕산 - 상해봉 줄기의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흘리는 상해계곡은 산너머 백운동계곡 못지 않은 경관을 지녔으며 깨끗해서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몰려온다. 상해봉과 광덕산을 머리에 이고 서쪽을 보고 틀어 앉은 산등성이와 기슭은 온통 참나무숲이다.
상해봉은 능선에 우뚝솟은 암봉이다. 정상까지 매어진 밧줄을 잡고 올라야하나 그리 어렵지는 않다.산꼭대기에 서면 대성산,수피령,복주산,복계산, 그리고 휴전선 넘어로 오성산(1,062m)도 보인다. 하산은 상해봉 정상에서 곧바로 자등리 계곡 한가운데로 벋어내린 서릉을 따라 새로낸 능선길이 있다 원아사 입구로 떨어지며 여기서 부터는 물소리가 들리는 약 3km정도 계곡길을 따라 자등리 마을로 내려선다
***광덕산 1046m 경기도 포천시,강원도 화천군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1,046.3m의 광덕산은 북으로 상해봉(1,010m), 서남으로 박달봉(799.6m)으로 이어져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백운산, 국망봉 등 위세당당한 산봉우리가 둘러져 있어 깊은 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능선은 대체로 완만한 능선과 일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광덕산은 높이가 1,000m 가 넘는 높은 산이라도, 해발620m 나 되는 광덕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산행기점인 광덕동은 경기도와 강원도 화천군 경계인 광덕 고개(일명 카라멜고개)를 넘어선 지점이다.
캬라멜고개의 유래는 6.25때 미군 병사들이 행군 도중, 졸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되어 지휘관들이 이곳을 지날 때 캬라멜을 나누어줌으로써 졸음을 막았다 하여 그 이후로 이곳을 '캬라멜고개' 라고 불렀다고 한다. 몇 해 전 도로 재공사를 하기 전까지는 매우 험한 고개였다.
백운산 산행은 바로 이 고개에서 시작되며 휴게소를 지나 바로 고개를 내려오면서 좌측에 버스정류장 광덕산가든 사잇길을 따라 올라가면 광덕산의 들머리가 나온다.
많은 명산 가운데 광덕산이 겨울에 오르면 좋은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줄곧 능선으로만 오르내리게 되어 있어 눈이 많이 쌓인 겨울철에도 별다른 위험이 없어서이다.
단 겨울의 광덕산은 눈이 많으므로 아이젠과 스팻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광덕산은 38선 북방 10km 지점에 위치, 자연경관과 식생이 완벽하게 보존된 때묻지 않은 풍경을 자랑한다. 노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등산로 주변 경관도 빼어나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함
1.출 발 09:10~10:40 구리역앞에서 5명이 만나 함께 출발하는데 추석연휴전 평일이라 그런지 전혀 막힘이
없이 47번국도를 따라 내촌휴게소에 09:45 도착하여 볼일보고 캔커피 하나씩 마시고 있으니 포천 가산면의
호랑이님이 도착하셔서 잠시 쉬었다가 ,
차량두대에 나누어타고 일동,이동면을 지나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자등현에 도착하여 공터에 주차
하니 10:25인데 , 마침 앞서서 한분이 각흘산방향으로 오르려는분이 호랑이님과 어제밤에 함께 술마신
이동면의 친구분이시라 반갑게 인사나눈후
차량한대는 주차해두고 호랑이님차로 모두 옮겨탄후 고개를 내려가 백골마크가 있는 용맹한 3사단부대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성지사 (구 원아사)방향으로 오르니 상해계곡따라 중간의 외딴집앞에 도착하니 10:40
인데, 마침 부부께서 나물인지 다듬고 계셔서 인사한후 성지사로 향합니다.
2.상해봉 10:40~13:40 성지사 입구직전 오른쪽 공터에 상해봉 등산로 이정표가 있지만 사찰을 보고,
지도상에는 성지사를 지나 상해계곡으로 오르는길이 있어 올라가니 마침 입구에 감로수가 있어 한잔
시원하게 마시는데,
보살님께서 사찰로는 길이 없다고 하셔서 일단 사찰구경을 하는데 요사채와 대웅전,큰바위옆의 산신각등
단촐한 경내를 둘러보고 대웅전 오른쪽뒤로 가니 길고가느다란 뱀이 구불구불 움직이며 대웅전뒤의
나무인지 짐속으로 들어가는것을 본후
오솔길따라 오르니 제법 등로가 뚜렷하여 진행하니 길이 없어지고 온통덤불이라 진행이 불가능한데 마침
왼쪽으로 지능선이 보이니 오르기로하고 잠시 개척산행으로 급경사길을 오르니 11:30 지능선의 뚜렷하고
부드러운길을 만나 천천히 오르니 ,
10.1 국군의날이라 아랫쪽 부대에서 스피커로 기념행사 대통령연설도 나오는것을 들으며 오르니,
11:42 상해봉 북쪽의 933봉에 도착하여 넓고 편한등로를 푹신푹신한 느낌으로 걸으니 어느새 제법 빨갛게
물든 단풍도보이고
뾰족하게 나무사이로 보이는 상해봉을 향하여 가니 마지막 바윗길을 올라 12:32 상해봉정상 1,040m에
오르니 시원한 조망속에 지난번에 다녀온 복계산과 뒤로 대성산..왼쪽멀리 북한의 오성산도 뿌옇게 보이고
왼쪽으로 한북정맥 복주산과 바로앞의 회목봉,남쪽으로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가 보이는데
응봉과 화악산,국망봉은 희미하게 보이지만 울긋불긋한 광덕산.회목봉 사면을 바라보니 아름답습니다.
일단 단체사진찍고 남쪽끝의 바위를 밧줄이 설치되어 올라 조망을 바라본후 밧줄구간을 조심하며 내려와
13:04 헬기장을지나 한북정맥 갈림길직전에 단풍나무 그늘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가기로하고 ,
김밥,초밥,도시락과 호랑이님의 가산포도를 비롯하여 사과,배등으로 잘 먹고 13:40 광덕산으로 향합니다.
3.자등현 13:40~16:23 회목고개에서 올라오는 한북정맥길을 만나 도로따라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로
향하니 파란하늘아래 빨갛게 물든 예쁜단풍나무들을 많이보게되어 감탄하며, 천문과학관 공사현장을
지나 14:02 지붕이 축구공모양같은 기상레이더관측소옆을 지나 14:10 광덕산 정상 1,046m에 도착하니
작년2.16 왔을때는 없었던 커다란 정상석을 포천시에서 설치하여 단체사진 찍은후 가리산과 국망봉방향을
바라본후 박달봉으로 향하니 곧 한북정맥과 명성지맥 분기점을 지나 처음으로 박달봉쪽길을 걸어가니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길이 무릎이나 발목에 부담을 주지않아 편하게
큰골갈림길 (광덕산 0.88km,큰골 2.1km,백운계곡주차장 5.38km)이정표를 지나고 14:56 명성지맥 갈림길인
광덕산 2.27km,백운계곡주차장 4.07km,오른쪽 각흘산 표시되어있는 830봉에 도착하여 남쪽으로 보이는
박달봉을 다녀오기로하고 부지런히 내려가 다시 박달봉을 올랐는데 등로가 왼쪽으로 살짝 정상을 비켜
지나가기에 지나면 오름길이 있나하여 대바우님,호랑이님과 함께 지났지만 계속 봉우리들이 나와 맨앞의
헬기장에 도착직전 의산님께서 전화하여 박달봉을 지나쳤다고하여 다시 돌아간다고 말하고 15:13빽하니
박달봉정상은 등로가 옆으로 비켜나가며 정상으로는 희미한 길만있어 15:19 박달봉에 도착하여
후미의 갑장산님,의산님,다담님과 만나 잠시 숨을 고른후 쉬었다가 다시 명성지맥 갈림길 830봉으로
되돌아오니 15:34 입니다.
이제부터는 오른쪽 자등현까지 능선길에 내리막이니 얼마 안남았다고 격려하며 진행하니 바위오름길
나무사다리를 오르고 조금진행하여 바위전망대도 올라본후 진행하니 16:23 자등현에 도착하여 일단
호랑이님과 차량회수하러 상해계곡으로가서 시원한 샘물을 마신후 다시 자등현으로 되돌아오니 16;48
각흘계곡 입구를 지나쳤다가 다시 빽하여 계곡입구 상점앞에 도착하니 아주머니께서 개인땅이라고
자리세를 내던가 주차하지 말라고하셔서 평일이고 산행후라 잠시 씻고 간다고하니 그럼 10분만 있다가
가라고 허락하여 주셔서 얼른 시원한 계곡물에 땀씻고 나오니 17:10 입니다.
47번국도를 따라 서파사거리의 우렁쌈밥집에 17;35 도착하여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후 18;10 귀가합니다.
명성산 억새축제가 매년 10월 둘째주에 열리니 천상 세째주 토요일 명성지맥2구간으로 자등현에서 각흘산
지나 명성산 억새밭을 구경한후 여우고개까지 진행하는것으로하며
많지는 않았지만 올 첫단풍산행으로 의미있는 명성지맥1구간 포함한 상해봉-광덕산-박달봉-자등현
산행이었습니다
성지사 (구 원아사)직전 오른쪽 공터의 이정표
대웅전을 돌아서니 구렁이인지 길고 가는뱀이 짐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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