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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10.18~20 (2박 3일)
2.어디를: 여수시 삼산면 손죽열도에 있는 손죽도 반쪽을 둘러보는 섬횡단 산행~
3.누구와: 청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첫날 새벽 비오고 흐리다가 이내 날이 개이며 3일 내내 햇살이 따가분 쾌청한 날씨, 조망 보통~
5.산행경로: 숙소~손죽여객선매표소 해변길따라~정자 뒷편 나무데크 계단~조릿대 숲길 지나~밭 울타리~
오른쪽 안전가이드 로프 따라~전망대~나무데크 계단~정자~안전 로프 건너 오른쪽 잡목숲~
마제봉(173.3m)~다시 안전로프 빽~내림길~전망대~길게 이어지는 나무데크~전망대~
손죽마을 갈림길~나무데크계단~전망대~나무데크계단 오르내리고~돌담장~나무데크계단~
오른쪽 진입금지 팻말 넘어~봉화산(162.3m,암봉)~안전가이드 로프 빽~쉼터의자~목넘
전망대갈림길~왼쪽으로~목넘전망대~삼거리빽~안부 사거리(정자)~직진 가파른 오름~
송.수신시설~오르막~깃대봉(237.4m, 해상교통관제탑)~삼각산 방향 북쪽 능선 진행 시도~
까시잡목 밀집으로 빽~정자 사거리~왼쪽 손죽마을 방향~포장 임도 왼쪽으로~갈림길 직진~
소공원 지나~손죽도내연발전소~왼쪽 길따라~왼쪽 오른쪽 휘어져 돌아나가면~손죽도갯가길
안내판~이대원장군묘 방향 직진~삼거리 오른쪽 농가 방향~농가 직전 오른쪽 바위 방향으로~
조릿대숲 지나~나무데크계단~전망대~올라서면 잠시 평탄한길~나무데크 계단~남봉 전망대~
나무데크 계단 빽~왼쪽 흐릿한 길따라~북봉(실제 삼각산 정상) 안부~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타고 올라~삼각산(142.1m,암봉,안전시설 없어 위험)~안부 빽~길없는 가파르고 위험한 사면~
나무데크 해변길 접속~왼쪽 바위전망대~다시 이대원장군 묘역 팻말로 빽~왼쪽 숙소 방향으로~
손죽도내연발전소 왼쪽 내림길~숙소 복귀(걸은 거리 8.6km, 걸린 시간 3시간 17분)
손죽도(巽竹島):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에 있는 섬으로 여수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74km, 고흥반도
남단에서 약 1.8km 지점에 위치하고 섬 모양은 삼각형이며 손죽열도의 중심에 있다.
임진왜란때 녹도만호 이대원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장군의 사후 큰 인물을 잃었다는 뜻에서
손대도(損大島)라 불렀는데 장군의 사망 전 기록에는 손죽도(損竹島)라고 불리웠고 이후
지금의 손죽도(巽竹島)로 바뀌었다고 한다.
고흥쪽에서 보면 시누대가 많아 죽도(竹島)라 하였으나, 동남쪽에 있는 죽도라 하여 손죽도(
巽竹島)란 명칭이 유래되었을 것이다. 손(巽)은 팔괘의 하나며 방위로는 동남쪽을 가리킨다.
섬 중앙에 위치하는 최고봉 깃대봉(237.4m)을 비롯하여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대를 형성하나
서쪽 해안 일대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농산물로는 고구마, 마늘,양파,콩 등이 생산되며 수산물로는
문어,참치,도미등과 전복,해삼, 자연산 미역,김등 특산물이 있다.
2016년 현재 80여 가구에 인구는 150여명이 된다고 하며 식당, 소매점등 편의시설이 없어
관광객이 당황 하기도 한다.
"지금부터 밥 굶는다!~ 복창!~"
한 순간에 마우스를 잘못 놀리다가 된변을 본다!~
테레비 요리 프로그램을 보다가 묵 요리가 나오길레 갑자기 40여년전 일이 생각나가 무심코 처갓집 얘기를
꺼내뿐다!~첨 처갓집을 방문하이 장모님 딴에는 얼빵한 넘이라도 백년손님이라꼬 뻘건 소고기 국을 끼리가
내논는데 짜분데다 누렁네 비스무리한 냄새가 나가 우야꼬 카다가 마침 묵을 큼직하이 써리났는기 있어가
입을 중화 시킬라꼬 집어 묵다보이 한 접시를 다비아뿟는데 장모는 속도 모리고 "권서방은 묵돌이네!~"
카디 또 한 접시를!~
그날 이후 처갓집에 갈때마다 단골 메뉴로 묵사발은 안빠지고 꼭 나와가 묵다묵다 목이 매이길레 마님한테
모시모시를 해가 묵 고마 묵는다 케라 카이 이분에는 수루매 쪼랐는기 나오는데 얼메나 똘띠 긋은지 이가
나갈라 칸다!~ 난중에는 요령이 생기가 한참 빨아가 몰랑해지기 시작하마 씹는다!~
옛날 이야기를 하던중에 며늘아 음씩 솜씨 이야기가 나와가 "안사돈이 궁중요리 자격증 같은기 있다 카던데
잔치집 음식하마 불리가가 돈도 마이 받는다 카데~ 며늘아 음식 솜씨가 조은기 유전인갑따!~"
처제들이 하나같이 음씩 솜씨가 없는걸 보이 아마도 장모한테~ 퍼억!~ 엄마야!~이기 뭐꼬?~행주 아이가?~
띠바!~ 지는 빼노코 이바구를 했는데 성질은!~
분위기가 갑자기 따운되는 바람에 운동을 핑계삼아 동네 산으로 티낀다!~ 안직도 마이 덥네 헥헥!~
저녁땁에 밥을 얻어물수 있을라나?~한바꾸 하고 망우공원쪽으로 니리가가 얼큰한 동태찌게나 묵고 오까?~
오늘은 청산산악회에서 2박 3일 예정으로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로 간다!~ 손죽도는 2년전 섬 기획산행으로
잡아났다가 날씨 도우미가 그때마다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밀리 있다가 다시 시도한 것!~
산이조지요 박대장이 올 3월 갔다온걸 보이 무박으로 갔다와도 섬 산행을 다하고도 시간이 남았다 카드마는
1박2일을 해도 충분하겠꾸마는 무신 2박 3일을!~ 과연 섬에 가이 시간이 남아 돌아가 하루종일 마시고 묵고
시간 죽이능기 다다!~ 암꾸도 안하고 시간 죽이능기 와 이리 피곤 하노?~ 투덜투덜!~
담부터는 2박 이상하마 기획산행은 무조껀 엑스다!~
대구 법원 아패서 밤 11시에 출발해 컴컴한 고흥 외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이 새빅 4시가 채안됐다~
어중간한 시간이라 집에서는 잠을 못자고 차칸에서 잠깐 눈을 부치고 오마 안되겠나 켔띠마는 뒤에서 대포집을
채맀는지 밤새도록 객들이 떠드는 통에 눈이 팅팅부가 내린다!~ 여객선터미널 안은 안직도 오밤중이고~
억지로 한잠 자볼라꼬 눈을 감는데 완전 동물농장이다!~ 여서 으르릉 저서 으르릉~ 여는 호래이만 사나?~
코고는 소리에 쫓기 니리오이 및및은 서너시간 더잘라꼬 10만원이라 카는 거금을 주고 아패있는 호텔방으로~
첫 배가 8시 30분이라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 아침 예약을 해났는 근처 다도해회관 식당은 7시부터 영업을
한다 카는데 6시 40분이 안되 쳐들어가이 영업 준비를 하던 직원들이 놀랜다!~메뉴는 고등어찌게~ 코로 묵는다!~
밥을 묵고 7시 50분 정도되가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보따리를 든 사람들이 우르르~
어제 와가 모텔에서 자고온 산악회도 있다 칸다!~ 우리 빼고는 대부분 초도, 거문도 가는 사람들이다!~
시간표를 보이 8시 반에 출발해가 손죽도에 9시에 내리준다 칸다!~ 뭐어?~ 3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에 운임이
16,400원이라꼬?~ 왕복 32,800원!~ KTX라도 되나?~ 완전 거저 빠네!~
배도 실을수 있는 크다탄 유람선도 아이고 둇만한 배구마는!~전면에 보이는 사양도나 수락도의 산들도 참하네~
뫼들 일당들을 실으러 들어오는 배를 보이 통통배를 겨우 면한 수준이다!~ 덩치가 작아노이 파도가 때리마
멀미가 날라 칸다!~ 바닥에 누버가 가는 아지매도 있다!~ 울릉도 드가는 배도 아인데~
저 내리는 사람들은 손죽도에서 탔나?~ 기름이 다 빠진 꼬라지네~
멀미를 꾹참고 30분이 채안되가 손죽도 선착장에 내리끼네 젤 먼저 반기는거는 이대원 장군 동상!~ 18세에 무과에
급제해가 22세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가 됐다 카이 디기 똑똑한 인물인갑따!~ 임진왜란 1차 해전에 출전, 큰공을
새았는데 2차 해전에서는 100여명의 수군으로 왜군과 싸우다가 중과부적으로 부하 수군들과 함께 전사하고 손죽도
앞바다에 떠니리 왔는데 시체를 주민들이 묻어주고 사당을 채리가 해마다 제를 지낸다 칸다!~
이 섬은 길이라꼬는 오른쪽 반틈 뿌이다!~ 넘어가는 길도 없다!~ 오른쪽 손죽여객선터미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여객선 터미널 오른쪽으로 쉼터 정자가 보이고~
정자 뒷편으로 마제봉 올라가는 나무데크 계단이 보인다!~ 보따리를 베이스캠프에 풀어노코 일로 다시 올 참이다!~
숙소쪽으로 걸어가미 오른쪽을 보이 오늘 제일 난중에 올라갈 삼각산이 야무지게 올라와가 있다!~ 원래 이름이
상각산(相角山)이라 카던데 봉우리가 두개 뿌이마 상각산이 맞는데 언넘이 삼각산(三角山)으로 바깠노?~
마제봉에서 봉황산을 거쳐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짧은 능선을 한눈에 담아보고~
숙소가 선착장하고 가차이 안있고 뭐 이리 멀리 있노?~ 띠바!~ 저쪼 보이는기 손죽마을인 모양이다!~
똥글방하이 담장을 쳐났는 여는 풍랑이 치마 배가 대피하는 장소가?~
쪼매한 손죽해수욕장도 보이고~ 수심이 안깊어가 알라들 하고 같이 놀아도 되겠다!~
첨에는 손죽민박이라꼬 적어났는 여가 민박집인줄 알았띠 여는 밥만 묵는 식당 장소라고~ 초장부터 우와좌왕!~
여학생들은 마을회관 왼쪽에 있고 남학생들은 우체국 여패있다 케가 가보이 열밍도 안된다!~ 뭐어?~ 딴 사람들은
여학생 숙소와 같이 씬다꼬?~ 따라온 넘만 바우되네~ 그런데 난중에 알고보이 숙소 마주보고 있는데는 손죽도의
유명한 막걸리집인 송죽막걸리집이다!~ 82살 묵은 할매와 며느리가 약초와 칠뿌리 같은걸 여가 짠 물에 누룩으로
발효를 시킨 술이라 카는데 미숫가루 태았는거 맨치로 뻑뻑해도 무보이 술술 넘어간다!~
짐을 풀어노코 다시 정자뒤 나무데크 계단으로 돌아왔다!~ 종만씨와 성만씨 두 만씨들은 숙소에도 안들어 오고
막빠리 마제봉으로 올라 갔다꼬?~ 이 띠바들이 반칙을!~
배낭은 숙소에 나뚜고 10리터 짜리 쌕에다 간식하고 물 두빙을 여가 나무데크 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간다!~
올라서가 왼쪽으로 틀마 시누대숲을 만나고~
아이 깜딱이야!~ 발 밑으로 뺄간기 확 지나 가길레 첨에는 꽃뱀인강 켔띠마는 둇만한 끼네!~ 이 시키가 산에는
와 올라와시꼬?~
다시 시누대숲을 지나면~
밭 울타리를 끼고 올라가게 되고~
철문에 "문을 꼭 닫아 주세요" 카는 판때기가 부터 있어가 안쪽을 들따보이 잘 정리된 공터 뒤에는 삼나무숲
같은기 보이고~ 개인 사유지인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우에서 아하하 카미 간드러진 웃음 소리가 들리가 가차이 가보이 아지매 시밍이 전망대에
퍼져 안자가 아침부터 소줏잔을 기울이고 있다!~ 청산에도 첨보는 아지매가 만아가 우리핀인지는 모리겠다!~
한 빙은 누버있네~ 한잔 무보라 카는 소리도 안하고 띠바!~
궁디를 돌리가 바다쪽으로 함 니리다 보는데 아저씨 궁디 쫌 돌리주이소 안비예!~ 얼른 빠꾸한다!~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문패없는 정자가 보이고~
정자 우에 올라가보이 쪼매한 섬마다 예쁜 봉우리를 이고있다!~ 소거문도, 무학도 봉우리도 참하네~
어?~ 이 시간에 들어오는 배는 어디서 오는기고?~ 오후 2시 반 배만 있는줄 알았띠 난중에 보이 11시 30분
배도 있다!~ 동네 이장한테 이야기 하마 중간배도 탈수있다고!~
정자에서 잠시 진행하다가 픽스로프로 막아났는 울타리를 타넘고 오른쪽 마제봉으로 올라간다!~
잡목을 헤치고 10여m 올라서면 올 3월에 선답한 박대장 일당들의 표지기가 보이는 마제봉 정상!~ 뫼들도
흔적을 남기고 한컷한다!~ 여는 마제봉이고 봉화산이고 전부 끄내끼까 막아나가 월장을 해야된다~
내려서면 입구에 청산산악회 이회장이 표지기를 걸고 갔다!~ 정상에다 안걸어노코 와 입구에 걸어나시꼬?~
안전가이드 로프따라 내려서면~
저 멀리 오른쪽 짱배기에 레이더가 빙빙 돌아가는 깃대봉이 삐쭉 올라와가 있다!~
돌아보면 손죽리에 속하는 소거문도 323.7봉이 우람하다!~ 절로도 올라가는 길이 있는강?~ 마을도 보이네~
내려선 능선도 함 돌아보고~
소나무와 잘 어울리는 그림같은 전망대를 떠난다!~
투다닥 내리간다!~ 점심시간까정 삼각산을 찍고 올라꼬 서두른다!~ 떨빵한 넘이 욕심을 부리다 삼각산 안부에서
질도없는 가파른 사면에서 잠깐 방심하다가 디비나사이를 하는 바람에 종아리에 지다탄 기스가!~
나무데크가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띠니리 가는데 젊은 부부인지 모를 커풀을 만난다!~ 안냐세영!~ 여도
우리핀인지 모리겠네!~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돌아 나가면~
다시 전망대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열려있다!~
다시 소거문도 방향으로 함 돌아보고~
오른쪽 데크계단을 투닥투닥 내리서면 잠시후 안부에서 손죽마을 갈림길을 만난다~
픽스로프가 쳐저있는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다시 나무데크계단!~ 여는 산길을 내는 대신 시설물을 너무 마이 해나가 섬의 순수함이 반감된다!~
왼쪽으로 묵무덤을 지나고~
올라서면 다시 만나는 전망대!~ 여는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마 전다지 전망대라 따로 돈들이가 시설을 맹글 필요가
없지 시푼데~
피자 쪼가리 웃부분을 비묵었는거 맨치로 오목한 북쪽면만 주거지가 형성되있고 나머지 부분은 안직도 사람의
손때가 묻지않은 곳이 만은 손죽도!~ 멋진 해벽과 낚씨꾼들의 포인트를 입을 벌리고 쳐다보고~
북쪽보다 동쪽과 서쪽 해안이 볼꺼리가 훨씬 더 만타!~ 이장님 얘기로는 앞으로 2~3년 후에 섬일주 둘레길과
능선 등산로도 전부 연결한다 카는데 그때 우예 다시 오겠노?~
여서 올리다보이 봉화산은 완전 삐쭉한 암봉이네!~ 저서 봉화불을 피았다꼬?~ 오히려 깃대봉이 최고봉이고
섬 중앙이라 조망이 날낀데~
디시 나무계단을 내리갔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집터인지 무덤터인지 돌담장이 쳐저있고~
다시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져 있다!~
데크 계단 우에 올라가가 지나온 능선을 함 돌아 보고~
오룩스 지피에스를 켜보이 진입금지 팻말이 보이는 오른쪽 암봉이 봉화산 정상이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가 선답한 박대장 일당들 여패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어?~표지기가 말리뿟네!~
이 바우 짱배기에 무신 봉화를?~ 솔까시를 모다 태아가 연기를 내나?~
및발자죽 진행하마 쉼터 의자도 보이고~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갔다가~
해안쪽 안전가이드 로프를 따라가다 보면~
삼거리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목넘전망대라고~ 30m 빼이 안떨어져가 갔다 오기로~
및발자죽 이동하마 크다탄 돌삐가 안자있는 목넘전망대!~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마 임도처럼 넓은 깃대봉 오름길이 보이는데~ 어?~ 저 오리 궁디를 빼딱빼딱 거리미
올라가능기 성만씨 아이가?~ 반칙을 해싸미 먼저가디 멀리 못갔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가 투다닥 내리가마 지지미재라 카는 안부 사거리!~ 왼쪽으로도 흐릿한 길이 보이는데
주민들 말로는 그쪽에도 예전에 및가구가 살았다고~
정자 방향으로 손죽마을 내리가는 길이 보이는데 깃대봉에 가가 능선길을 찾아보고 있으마 계속 글로 가고
없시마 다시 일로 빽할 생각이다!~
직진 깃대봉 오름길은 임도처럼 넓은 길인데 묵어가 잡풀이 마이 올라와가 있다!~
어?~ 저 앞에 가는 사람들은 에이스알파인팀인데 저도 반칙을 했니?~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무선통신시설이 보이고~
여수시 VTS(해상교통관제센타) 관측 시설이 올라와가 있는 깃대봉 정상이다!~ 손죽도의 최고봉인 셈이다~
우에는 관측 레이더가 빙빙 돌아 간다!~ 해상교통관제센타 카는 거는 관제 구역내 선박의 관찰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해양수산부 산하 지방해양항만청 소속이라 칸다!~
시설물 철망에 걸치났는 표지기와는 별도로 뫼들은 여패있는 나무 가지에 표지기를 걸어노코 한방 박는다!~
정자 삼거리로 다시 빽을 안하고 삼각산으로 막빠리 갈라꼬 관측 시설물 오른쪽으로 잡풀을 헤치고 들어 가본다!~
아 띠바!~ 바지에 이기 뭐꼬?~ 오만상 풀씨가 딸라부터가 떨어지도 안한다!~ 살짝 내리갔다가 바위 암봉으로
올라가보이 흐미 전다지 까시 잡목이다!~ 복짓개산인강 있다 카는 남쪽 능선은 더 심하다!~ 작전상 후퇴!~
관측 시설물로 다시 내리와가 이잡는 폼으로 쪼글씨 안자가 풀씨를 띠내고 정자 사거리로 빠꾸한다!~ 어?~
박태희대장은 깃대봉을 안가고 거서 뭐하노?~ 다리가 땡기가!~
손죽마을로 내리가는 길은 두갈레인데 오른쪽 임도길은 묵어가 왼쪽 흐릿한 길로 내리선다!~
성만씨가 입구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갔다!~ 오리 궁디가 저런거는 잘하네!~
터덜터덜 내리가는데 아패서 무신 허리끈 맨치로 까만기 휘리릭 지나간다!~ 엄마야!~ 독사네!~ 서부 영화에
나오는 케리 쿠퍼 맨치로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끼네 이 띠바가 그단새 꼬랑지만 내났따!~
아래쪽 손죽마을과 선착장을 쳐다보미 내리오는데~
철퍼덕!~ 아이고 차바라 이기 뭐꼬?~ 닝기리!~ 질이 아이고 완전 물고랑이네!~ 쭈울딱을 안할라꼬 가새로
바짝 부터가 내리온다!~ 지기다비하고 아랫도리가 흙구디다!~
잠시후 조금전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물탱크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삼각산으로 갈라꼬 손죽마을로 가는 오른쪽 갈림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직진한다!~
소공원처럼 꾸미났는 화원을 지나~
에버그린이라꼬 써있는 녹색 컨테이너 방향으로~
손죽도의 전기를 생산, 보급하는 손죽도내연발전소 삼거리를 만나면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산 비탈에 물탱크가 보인다!~ 여도 과수원이 있나?~ 손바닥만한 섬 북쪽에는 텃밭외에 그럴듯한 밭이
안비던데 과수원이 있시까?~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모티에서 올리다본 삼각산!~ 편의상 왼쪽 전망대있는 봉우리를 남봉이라 카고 북쪽 삐쭉한 봉우리를 북봉이라
카기도 하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삼각산 정상인 북봉에는 안전 시설이 전무다!~ 올라 가기는 우예우예 해가
올라갔는데 내리올때 식겁했다!~ 이장님 말로는 봉우리 사이에 구름다리를 놀 계획이라 카던데~
잠시후 오른쪽으로 손죽도 갯가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삼각산에서 가파른 암봉 사면을 타고 내리와가 일로
다시 올라왔다!~ 20m 전방에 이대원장군묘가 있다 케가 직진한다!~
및발자죽 진행하마 왼쪽으로 150m 더가가 폐기물처리장이 있다케가 호기심 천국 뫼들은 올라가 보기로~
얌새이 시키들이 길빠닥에 누버 있다가 자리를 내주미 심기가 불편한지 메헤헤 카미 꼬나본다!~ 우짤래?~
AC!~ 포장이 끝나는 언덕바지에는 키큰 잡풀만 올라와가 있네!~ 주민들이 넌너리재라 카던강?~ 아까 차들이 올라
오던데 쪼매 더 지나마 길이 조은 모양이지?~ 섬 폐기물을 여다 내삐리나?~
다시 이대원장군 묘로 니리온다!~ 장군의 묘는 후손들이 고향인 평택으로 모셔가고 여는 섬 주민들이 맹근
가묘라 칸다!~ 왼쪽 수군들의 무덤이 있는 수구장터 우에서 장군의 동상이 우뚝 서가 내리다 보고 있다!~
삼각산 가는 길은 전면 농가로 드가기 직전 왼쪽 바우쪽으로 나가있다!~
시누대 숲을 지나면 뚜렷한 길이 나타나고~
바닥에는 야자 매트까지~
잠시후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전망대로 막빠리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바다 조망도 볼겸 왼쪽으로 직진한다!~
해안쪽 안전팬스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삼각산이 바우 덩거리 산임을 실감한다!~ 왼쪽으로 삐끗하마 으악이다!~
덩거리는 쪼매하지만 참한 산이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첫분째 전망대를 만나고~
바다 복판에 올챙이 한마리가 헤엄쳐 가는기 보인다~ 꼬맹이 섬 이름이 나무여?~ 무신말인지 모리겠네~
전망대를 지나면 잠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올라서면 멀리서 보마 삐쭉한 바위 암봉으로 보이는데 예상외로 핀핀한 곳도 만난다!~
잠시후 나무데크 계단으로 현지에서 삼각산이라 카는 남봉 전망대에 올라오면 손죽마을과 선착장, 그리고
쪼매한 반초섬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인다~ 백패커들이 선호하는 손죽도 최고의 전망대 이기도 하다!~
지나온 깃대봉 해안관찰시설도 보이고~ 산이조지요 박대장을 비롯한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여다 달아났는데
뫼들은 실제 정상인 지형도상 142.1봉인 북봉에다 표지기를 걸로 가기로!~
나무데크 계단을 다시 내리서가 왼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살짝 올라서면~
남봉과 북봉 안부로 올라서는데 북봉으로는 아무런 안전시설이 안보인다!~ 반 장갑을 벗고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낑낑거리미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왼쪽 오른쪽 다 아차 하마 꽁까리가 될 판이다!~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제일 미태있는 소나무에 선답자 표지기가 하나 보이는데 어중간한 자리라 뫼들은 그중에
젤 높은곳으로 올라가가 첫분째 소나무에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우헷헷!~ 에베레스트 정상에 선 기분이다!~
알로 내리다보이 새카만기 똥꼬가 찌릿찌릿하다!~
올라갈때는 우예 올라갔는데 내리올라 카이 이것도 문제네!~ 발디딜데가 안보이가 피똥을 싸고 내리온다!~
안부로 내리오이 선답자중 일부도 일로 내리갔다 케가 나는 모하까바!~ 카미 버벅대미 내리간다!~
너덜 같은데로 내리오는데 엄마야!~ 방구 이기 와 움직이노?~ 까딱하마 으악 풍덩이다!~ 끼걸음을 해가 한발한발
내리온다!~인제 후회해봤자 때는 늦으리다!~ 늦겨울에는 그래도 앞이나 비지 벼랑같은 사면에 암꾸도 안보인다!~
잠시후 얌새이 울타리가 나타나고 바다가 가차이 보이가 다소 안심이 된다!~ 선답자는 울타리를 타넘고 갔다
카는데 글로가마 바닷가 바위전망대하고 멀어지지 시퍼가 왼쪽 흐릿한 길로 끼걸음을 해가 가는데 오만상
까시 잡목이 성가시다!~ 두릅 까시에 및뿐 찔리가미 내리오는데 나무데크가 보인다!~
에고 인제 다왔네 카미 앞발을 디디는데 뭐가 발목을 잡고 태클을 건다!~ 나라 임마!~ 카미 확 잡아 땡기는데
왼쪽 바우가 흔들거리가 중심을 못잡고 붕 날라뿐다!~ 드드드!~ 2m 정도 홈슬라이딩 모드로 내리오이 정신이
하나또 없다!~ 하도 가팔라노이 부레끼가 안잡히네~ 떨빵한넘 발목을 잡은 범인은 찔긴 넝쿨이다!~
어?~ 오천원짜리 햇빛가리개 수건이 어디 달라빼뿟노?~ 다시 올라가기도 몸서리나가 포기!~ 왼쪽 해안가로~
사진박기 좋은 장소라 카는데 막상 와보이 빌로네!~ 여올라꼬 디비나사이까지 해가미 위험한 사면길을
구불러 내리왔는데 해안길은 여가 땡이네!~ 제일 모티 암벽까지 연결될줄 알았띠 실망이다!~
움푹한거는 공룡 발자국이가?~ 두드레기 났는거 맨치로 뻘건거는 뭐고?~ 여도 한참 있시마 울산 주상절리
모양이 나타나겠다!~
다시 올리다본 벼랑같은 북봉 삼각산!~ 난중에 일로 구름다리도 노코 나무데크 계단도 논는다 카던데 성질
급한 넘이 개고생을 한다!~
경치도 조은데 한방 박아보까?~
바지가 자꾸 쩍쩍 뜰어붙는거 같애가 빵꾸난데를 들씨보이 허걱 살찜이 떨어져 나간데서 피가 나네!~휴지까
피를 따까내고 보이 까시덤풀이 씰고 지나간 자리가 장난이 아이다!~ 아이고 씨리라!~ 오늘따라 마데카솔을
안가왔다!~ 성만씨는 비상약을 가와실라나?~ 여분의 바지를 가온기 천만 다행이네~
다시 돌아 나온다!~ 저쪼 반초섬이 거북이가 기나가는긋네!~
저 바우가 삼각산 산신 할매가 가놀던 꽁돌인강?~ 꼭대기에서 굴러 널찐기지 시푸다!~
안전가이드 기둥 우에 누가 돌을 언지났노?~ 관광객이?~ 주민들이 그랬나?~
어?~ 성현씨는 산에 안올라가고 우예 갯가길로?~ 산에 가마 펄펄 날던 사람이 요새 부쩍 요령을 피우네~
다시 이대원장군 동상이 있는 수구장터로 올라왔다!~ 아까 지나가미 경례를 안하고 지나가가 똥침을 준기가?~
경례!~ 쉬어!~
숙소로 갈라꼬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점심을 묵고 배를 꺼줄라꼬 나왔는지 여성동무들이 우르르 나오다가 뫼들 꼬라지를 보디 엄마야!~ 우야다
그랬어예?~ 어디서 그랬는데예?~ 질문 할라 카마 차례로 해라 으이!~
길까 코스모스는 온몸으로 아직도 가을임을 알리고~
잠시후 손죽도내연발전소 삼거리를 지나고~
왼쪽 마을길로 내리서면~
1학년,4학년 학생 2명뿌이 없다 카는 초도초등학교 손죽도 분교를 지나고~
숙소로 돌아온다!~
마을회관과 의용소방서 골목길에는 쪼매한 소방차가 보이고~
여는 소방서나 경찰 지서나 전부 가정집이다!~
삼산면송죽중계민원처리소?~ 무신 이름이 이리 기노?~ 삼산면 송죽출장소 카마 되지!~
우체국 바리 옆집이 븅알찬 짐승들 숙소다!~
창문으로 내다보마 맞은핀으로 유명한 손죽도 송죽할매 막걸리집이 보인다!~ 첨에는 문패를 보고 깜딱 놀랬띠
이름 마지막자가 쪼매 틀리네!~ 발음을 잘못하마 헤깔릴수도 있겠다!~ 82살 묵은 할매가 며느리하고 둘이 술을
빗어가 파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된다!~ 뫼들이 가이끼네 다행이 5빙이 남았다 케가 도리한다!~
오후 늦게까정 이리저리 돌아 댕기미 홀짝홀짝 술을 얻어뭇띠 고대로 골아 떨어져가 새빅에 잠이 깼는데 춥다!~
박태희대장이 이 방만 보일러 불이 안들어 온다고!~철퍼덕!~
담날 아침을 무러 나오미 충렬사(忠烈祀)란 명찰을 달고있는 이대원장군 사당도 둘러보고~ 사당에 있는 덩치큰
느티나무는 300년 가까이되는 보호수다!~
여패는 전주 이씨효자비도 보이고~
구불러 내리온 삼각산 안부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지금 물이 빠지고 있나?~ 원래는 점심 묵고 오후 2시 반 배로 나갈라 켔는데 11시 반 배가 된다 케가 급히 보따리를
싸고나이 또 문자가 와가 오후 2시 반 배로 나간다고!~ 그라마 2시 반 배로 나갔느냐?~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떡!~
다시 11시 반 배가 된다꼬 비상소집을 하는 바람에 깃대봉에서 구불러 내리온 사람도 있다!~
뫼들 사비로 한통에 6천원씩 주고 막걸리를 5통 사가 아침 물때 3통을 내노이 반응이 조아가 총무를 겸하고 있는
박형제 산대장이 통도 크게 전부 다 한통씩 가가라 카미 45통을 주문해뿐다!~ 할매가 둇빼이 치겠네!~ 뭐어?~
할매는 둇빼이 안친다꼬?~ 술 담그는거를 여패서 보이 보통일이 아이드마는~
섬 유일 점빵인 손대점빵은 주인이 자리를 비우마 개점 휴업이다!~ 육지로 마실 나갔나?~ 하루종일 안비네~
조 복판 안부로 내리왔다가 촛대비에 중상을 입고 간다!~ 성만씨가 발라준 호래이 지름이라 카는기 톡톡쏘네!~
이 띠바가 진짜 호래이 기름 발랐는기 맞나?~
박태희대장이 낚시로 고기를 잡았다 케가 가보이 허걱!~ 무신 고기가 피래미 긋이 생깄노?~ 그런데 저걸로
회를 떠가 송죽막걸리 반통을 비운다!~^^
막걸리를 벌씨로 다떴는 모양이제!~ 오늘은 박총무 겸 산대장이 완전 노가다다!~ 45통을 열씨미 실꼬 온다!~
시분이나 배 나가는 시간이 바끼가 헤멘다!~ 결국은 이장 사모님이 강력한 민원을 너가 11시 반에 출발 하기로~
산 우에서 구불러 내리왔다 카는 이사장님을 마지막으로 머릿수를 마차가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11시 반이 다되가는데 방금 들어온 저 배는 아인긋고!~
들어오는 배는 조국 여수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 왔는데 갑자기 선착장이 시끌시끌해진다!~ 말도 못하는 배가
욕을 허벌나게 얻어 묵는다!~ 에그 몸서리야!~
30분 정도 걸리가 다시 나로도연안여객선 터미널로 돌아왔다!~ 올때도 미식거리는거는 매일반이다!~
이틀 밤을 새우고 기다린 달구지에 짐을 부라노코!~
첫날 아침을 묵었던 식당으로 들어가가 점심을 묵는데 단체 손님이 디따 섞이가 밥이 코로 들어 간다!~
거다 여성 동무들의 데시빌 높은 소음도 고통이다!~ 메뉴는 정체불명 물고기탕!~ 얼른 티나온다!~
터미널 앞마당에 첨보는 꽃인데 향도 있고 모양도 참하네!~
단체 사진도 한장씩 박고~
이 띠바는 지가 무신 이주일이라꼬!~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는 춤을~
한분 더 우리하게 박는다!~
2시간 가까이 자유시간을 조뿌이 뫼들은 지업운데 다른 팀들은 어디서 장을 봤는지 바리바리 한짐씩이다!~
뭔데?~ 건어물!~ 거는?~ 회!~
진주쪽에서 차가 밀리디마는 올때도 저녁 시간을 마차뿐다!~ 이분에는 국도로 내리가 무려 만 이천원 짜리
현풍 할매곰탕으로~ 살림 거덜나겠다!~
오랫만에 현풍 할매 곰탕으로 배 속에 기름을 쳐노코 집에 들어오이 또 막걸리 생각이~ 다섯통 중에 기부한
시통을 빼고 무거분 두통을 들고왔띠 팔이 우리하다!~
집에 드가이 어?~ 마님이 어디가뿟노?~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멀리와가 있는데 12시 전에 드가기
어렵지 시푸다!~ 뭐어?~ 이 띠바가 간띠 쌔리부가!~ 김치찌게 끼리나씨 김하고 밥은 챙기 무라!~
이야!~ 김치찌게보다 속에 들안자있는 돼지괴기가 조으네~ 촌득촌득 껍띠기 감촉이 일품이다!~
막걸리를 냉장고에 그냥 여놀라 카다가 맛만 보자 시퍼가 한통을 딴다!~ 무신 막걸리가 미숫가리 태아났는거
맨치로 뻑뻑하민서 꼬시하네!~ 안주로 껍띠기 있는 돼지고기 한점하고 쭈악!~ 김치도 언지가 추르릅!~
묵다보이 머그컵으로 닷잔을 비아뿐다!~ 엄마야!~ 한통이 벌씨로 바닥이 보이네~
2박 3일 동안 놀고 마시고 묵는 것도 딘 모양이다!~ 평소에는 자다가 한두분은 깨는데 그날은 한분도 안깨고
그대로 꼬로 박는다!~ 담날 눈을 비비고 아침 밥상에 안즐라 카는데 마님이 동작 그만!~ 카미 감을 지른다!~
와 카능공 시퍼가 뻘쯤하이 서가있시 술묵고 뻣어가 씻도 안하고 이불 우에 꺼꾸로 누버가 아무리 디비도
송장처럼 꼼짝 달싹을 안한다 칸다!~ 막걸리가 독하나?~
첫댓글 무신 섬산행을 이박삼일씩이나!! 그것도 둇만한 산을 하나 오르면서요~ ㅋㅋ
먼곳까지 다녀 오시느라 꽤 피곤하셨겠네요.
원래 여독이라는게 보기보담 오래가는 법이죠.
이박삼일동안 쌓인 여독에다 독한 막걸리를 병째 드셨으니 뻗어 버리는것 당연하죠. ^^
저도 섬산행 해본지가 꽤 오래 되었는데 내년엔 사량도라도 올라봐야 겠네요..
얼마전 박대장은 무박2일로 다녀온 곳인데 청산에서는 기획산행이라 카미
산행 시간 4시간도 안되는 섬 산행을 2박 3일로 늘카나뿌이
기다리는 시간이 만아가 지업기도!~ㅠ
손죽도에는 82세 할매가 직접 담가가 파는 송죽 막걸리가 유명한데
칡뿌리,솔잎 같은거 하고 한약재를 써까가 누룩에 발효시킸는긴데
뻑뻑한기 꼭 옛날 막걸리 찌꺼기 같은 느낌!~^^
미숫가루처럼 묵기 좃타꼬 벌컥벌컥 했띠마는
아침에 일랄라카이 몸이 말을 안듯는다는!~ㅋㅋ
장거리 여독에다 상승 효과를 낸듯 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