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일본 구세군의 상징적 인물 야마무로 군베이가 써 500판 이상의 폭발적 영향을 끼친 기독교 입문서
일본 기독교 및 동아시아 기독교에 큰 영향을 끼친 야마무로 군베이(山室軍平, 1872년~1940년)가 27세때인 1899년에 써 선풍을 일으켰던 화제의 저서이다. 1969년 500판 돌입, 1973년 510판 발행 등 총판에 총판을 거듭한 명저로 일본어 뿐만 아닌 영어 한글로도 번역되었다.
1899년 처음 발간된 후 120년 넘게 지속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기독교에 영향을 준 고전 가운데 하나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평민의 복음』은 전문 신학서적이 아니라 기독교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쉽지만 체계적으로 기독교를 소개하고 있다.
🏫 저자 소개
야마무로 군베이
168cm의 키, 59kg 정도의 체중, 검정 모발, 흰 얼굴, 근시 안경… 왜소하면서도 수수한 그의 모습 한편에는 복음의 열정으로 무장된 구세군 사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7세에 지은 이 책을 비롯해 〈성결의 생활〉, 〈구원의 성결〉, 〈구세군 사회사업〉 등 200여 편의 책을 저술한 대단한 문필가로, 기도수첩에 8백여 명 이상의 중보기도에 힘쓰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회당, 학교, 교회, 시설 등에서 수천 명에게 복음을 전한 설교자였다.
1895년 일본 구세군 창립 이후 최초의 헌신자로 1926년 동양인 최초로 일본구세군 사령관에 취임해 1935년에 은퇴했다. 그는 평생 집 한 칸 및 개인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일본 기독교 및 동아시아 기독교에 큰 영향을 끼친 영적 지도자이다.
📜 목차
서문 ㆍ 5
1장 하나님 아버지 ㆍ 9
1.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9
2. 돌 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13
3.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다·18
4. 하나님은 인간의 아버지시다·22
5. 신령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26
2장 인간의 죄악 ㆍ 31
1. 의인은 없나니 곧 하나도 없느니라·31
2. 죄악은 모든 재앙의 근본이다·36
3. 죄악은 성장 번식한다·41
4.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한다·46
5. 회개하고 하늘 아버지께로 돌아오라·52
3장 그리스도의 구원 ㆍ 57
1.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57
2. 그리스도는 만 백성의 구주시다·62
3.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67
4.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71
5. 그리스도교는 승리의 종교이다·76
4장 신앙의 생활 ㆍ 85
1. 하나님께 기도하라·86
2. 성서를 읽으라·95
3. 신자로서의 본색을 분명히 드러내라·103
4.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109
5. 성령을 받으라·122
5장 우리의 직분 ㆍ 129
1.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130
2.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136
3. 구원은 건강을 가져 온다·143
4. 사랑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된다·148
5. 죽는 것도 유익하니·157
부록
『평민의 복음』의 반향·165
추천의 글_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175
📖 책 속으로
누구에게나 전해져야 하는 복음, 평민의 복음!
일깨우라,
잠든 영혼을.
전파하여라,
주의 구원.
회개 않으면 멸망될 것을
어찌 차마 보고만 있을소냐(8P)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을 거듭 나게 하신다.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자는 다만 죄 사함만 받을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영혼을 성령으로 거듭 나게 하신다. 더 자세히 말하면 예수의 보혈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고 성령의 능력으로는 우리의 영혼을 거듭 나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두 가지 은혜를 받음으로 비로소 참으로 죄와 악에서 구원함을 받게 되는 것이다. 거듭 난 사람은 죄악을 미워하고 의를 사모한다. 이제부터는 마귀를 신봉하는 자가 아니요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며, 자기의 욕심만 위하여 사는 자가 아니요 거룩한 일을 행하는 자이다. 전에는 아무 것도 아니하고 조용히 있을 때면 스스로 악한 일을 생각하고 악한 일만 행하던 자가 이제부터는 자연히 좋은 일을 생각하고 착한 일만 행하도록 그 마음이 완전히 변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것은 하나님의 신이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하시는 큰 이적이다.(73P)
기도에는 여러 가지 까다로운 의식 등이 필요 없다. 자식이 그 부모에게 무엇을 요청하는 데에 어찌 그런 형식이나 수식이 필요할 것인가?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는 남남 사이에는 도무지 부자 관계는 성립될 수 없다.
오직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써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89P)
하나님께서는 이 평민의 복음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신앙으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셨으니, 일본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 한 가지 책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정도로 큰 감화를 미치게 한 책은 다시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에 말미암은 것으로 생각한다.(165P)
🖋 출판사 서평
1872년 야마무로 군베이는 오키야마 현에서 가난한 농부 가정의 8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극심한 가난으로 인해 8세 때 친척집에 양자로 가야만 했다. 14세 때 인쇄소에서 일하면서 밤에는 야학교를 다녔고 와세다 전문과 영국 법률학교 강의록으로 정치, 법률, 경제 등을 공부하였다.
15세 때 노방전도로 결신하게 된 그는 복음과 사회봉사에 관심을 가졌다. 구세군의 창립자 윌리엄 부스의 책을 읽으면서 구세군에 매력을 느껴 구세군에 들어가 1896년 1월 최초의 일본인 사관이 되었고 1926년 동양 최초의 구세군 사령관까지 올랐다.
평생 개인 재산으로 집 한 칸 없는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실천한 야마무로 군베이는 일본 구세군과 기독교 뿐만이 아닌 국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책은 1899년 그의 나이 27세에 결혼 후 2주간의 휴가를 이용해 저술한 책으로 출판 당시 25만부가 판매되는 기독교 서적으로는 최대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많은 기독교인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평이하고 명석하고 직접적으로 복음을 소개하는 내용이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 책 외에도 200여 편의 책을 저술하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사상과 실천을 겸비한 야마무로 군베이의 진솔한 복음을 표현하는 이 책은 고전에 속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무관하게 언제나 누구에게나 복음에 대해 편하게 건넬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