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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것들
1. 0.1%만 들어도 ‘천연 화장품’? → 공식 기준이 없음. 원료 중 0.1%만 식물성 성분 쓰고도 ‘천연 화장품’ 또는 ‘자연주의 화장품’이라 해도 제재 못해... 주의 필요.(동아)
2. ‘주택용 전기는 전체 사용량의 13%에 불과하고 1인당 사용량도 OECD 평균의 절반 이하로 이미 충분히 아껴 쓰고 있다’ → 우리나라 전기요금, 산업용보다 비싸고 가혹한 누진제...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 준비하는 변호사의 말.(세계) ▼표
3. ‘열대야’ → 여름 하루의 최저(새벽) 기온이 25℃ 이하로 안내려가는 날. 1973∼1993년 평균 열대야 7.0일. 1994~ 2015년 13.8일로 2배... 최장은 36일(1994년 서울 기준).(동아)
4. 택시기사 고령화, 60대 이상이 47.1% → 2011년엔 26.4%. 대책 필요. 회사 택시는 65세가 정년(이후 촉탁 등 고용은 가능), 개인택시는 규정 없어.(중앙)
5. 대우조선, 2000~2015년 억대 연봉 고문 34명 → 3000cc 승용차, 별도 법인카드, 사무실까지... 이중엔 전직이 청와대 사진사도 있어...(중앙)
6. 멸치젓 → 담근지 9년째에 최고의 맛을 낸다. 발효가 잘된 것은 붉은 색. 시판 제품 짧은 기간 숙성해서 소금물 타서 팔아.(중앙, ‘한국의 명품 식재료’ 12번째)
7. ‘탈 서울’ → 28년간 ‘1000만 서울 인구’, 올 5월 공식으로 깨져. 서울 떠난 10명중 3명이 30대. 3년간 남양주로 5만가구... 제일 많아<국토연구원>.(동아)
*강남 3구, 脫서울 비율 제일 적고 3구내 이동은 제일 많아.
8. 모기 없다 했더니 → ‘지카’ 염려에 일찍 방역 시작하고 더위에 물 웅덩이 말라... 모기 개체수 40% 줄어.<국립보건연구원>.(경향)
9. 독재자 ‘마르코스’ 국립묘지? →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안치 허용’ 발표. 명분은 국론 분열 해소... 마르코스는 추방지 하와이에서 사망, 94년 돌아와 현재 방부처리되어 마닐라에 보관중이라고.(국민)
10. ‘야구장 훈련이 항공모함 훈련 이겼다’ → 올림픽 양국 한국팀(금)은 집중력 훈련 위해 야구장, 미국은(銀) 바람 적응 위해 항공모함 갑판에서 훈련... 미국은 2012 金.(중앙 외)
# 2016년 8월 8일 신문 브리핑
"항상 네 감사하는 일을 처음에는 하늘에 하고 다음에는 땅에 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청와대는 7일 한반도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비판에 “우리의 순수한 방어적 조치를 문제 삼기 전에 4차례 핵실험을 하고 10여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더 강력한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이라며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밝힘
- 김 수석은 또 “이런 중요한 시점에 더민주 의원 여섯 명이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방문하려는 계획은 재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함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또한 “중국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국내적으로 분명하게 통일된 의사를 표시해야 우리의 국익이 보장된다”고 말하면서. 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당내 강경파에 일침을 가함
<< 경제 일반 >>
1. 한국 게임산업이 2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음
- 중국에서만 연매출 1조원을 올리는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회사 스마일게이트는 잇단 흥행 실패로 올해 창립 14년 만에 처음 인력을 줄였고, 중견 게임회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에 전체 직원의 3분의 2를 내보냈으며,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비리 혐의로 기소된 넥슨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려 4년 동안 3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서든어택2’를 출시 3개월 만에 접기로 함
- 해외 경쟁사들이 모바일게임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게임을 출시하는 동안 한국 업체들은 과거 온라인게임의 성공에 취해 혁신에 소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음
2. 한국 중소·중견 건설회사들이 1조원 규모의 홍콩국제공항(첵랍콕국제공항·조감도) 신규 활주로 지반개량공사를 수주함
-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술력에 국토교통부와 주홍콩 한국총영사관, KOTRA 등의 지원이 더해진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됨
3.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섬유나 합성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한국산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에 대한 덤핑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7일 확인됨
- PTA는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와 페트병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으로, PTA는 중국 등의 생산설비가 크게 늘어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4. 미국 상무부가 지난 5일 포스코 열연강판 제품에 반덤핑 관세율 3.89%, 상계관세율 57.04% 등 총 관세율은 60.93%를, 현대제철에는 반덤핑 9.49%, 상계 3.89% 등 총 13.38%의 관세율을 최종적으로 부과함
- 중국 철강재 수출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유탄을 맞았다는 분석임
5. 서울시가 내년부터 8000여개에 이르는 시내 불법 노점의 합법화를 추진함
- 경제민주화를 명분으로 영세한 생계형 노점의 영업을 단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로서, 노점이 세금을 내지 않고도 영업할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어서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됨
<< 금융/부동산 >>
1.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10원대로 떨어짐에 따라 국내 수입 업체와 해외 투자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역(逆)키코’ 사태를 우려하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음
-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달러당 1200원 이상에서 환헤지를 해놨는데, 환율은 이를 밑돌고 있어 그만큼의 손실이 우려된다는 지적임
2.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여신(대출, 보증 포함)이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 32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7일 발표함
- 새로 선정된 구조조정 대상 32곳에는 상장사 7곳(거래정지 2곳 포함) 외에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 이미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기업도 일부 포함돼 ‘뒷북 심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반면에 구조조정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정상기업으로 분류해 부실 평가 지적을 받고 있음
3. 미국뉴욕증시가 상승모드를 타면서 지난 5일 S&P500지수는 0.86% 상승한 2182.87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06% 오른 5221.12로 최고 종가를 갱신함
-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서 신규 일자리가 25만5000개 증가하며 예상치 18만개를 훌쩍 넘어선 것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됨
4. 서울 강서·은평·중랑구와 경기 광주시 등에서 새 빌라 공급이 급증하며 빌라 전셋값 조정이 뚜렷함
- 신혼부부와 맞벌이 부부의 주택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방화동은 방화대로 건너편 마곡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빌라 신축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이렇게 공급 물량이 늘면서 수요가 많은 59㎡형(방 두 개) 전셋값은 작년 말에 비해 최대 3000만원 이상 하락함
<< 국제 >>
1. 7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칭화유니와 XMC의 합작사인 창장메모리, 중국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 SMIC, 화웨이, ZTE 등 27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연구소, 중지소프트웨어 등 연구소와 학교 등이 지난 4일 ‘중국 첨단 칩 연맹’을 결성함
- 이 연맹은 중국 정부(중국반도체영도소조)가 주도한 것으로 소재, 장비,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기 위한 것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증강현실(增强現實 , augmented reality)
- 현실 세계에 컴퓨터 기술로 만든 가상물체 및 정보를 융합, 보완해 주는 기술을 말하며, 현실 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 세계를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R : mixed reality)이라고도 함.
1990년 보잉사의 항공기 전선 조립과정을 설명하는 데 처음 사용된 이후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기술 연구개발이 진행되었으며, 최근 2000년대 중반 이후 스마트폰의 등장 및 활성화됨에 따라 이 기술을 적용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함.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기술이 컴퓨터그래픽이 만든 가상환경에 사용자를 몰입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환경을 볼 수 없는 데 비해, 증강현실 기술은 실제 환경에 가상의 객체를 혼합하여 사용자가 실제 환경에서 보다 실감나는 부가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예를 들면 길을 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근처에 있는 상점의 위치 및 전화번호, 지도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시되고, 하늘을 비추면 날씨정보가 나타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음.
8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청와대가 더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중국 방문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가운데 해당 의원들은 예정대로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중 예정인 의원들은 ‘이번 일정은 중국 정부를 만나는 것이 아닌 학계와 좌담회를 하는 비공식 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당내 사드 배치 반대론자들에 대해 과거 반대를 일삼던 ‘도로 민주’로 당이 회귀할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초선의원들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일부 초선 들은 규율이 없는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3. 정부와 여당이 세율 체계를 건드리지 않는 '미시조정'을 택하자 더민주당은 이른바 '부자증세' 카드를 꺼내 들며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부자증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며 더민주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4. 직장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 규모가 지난 5년 새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대 세목에선 15.4%가 늘어난 소득세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법인세는 5.6% 늘어난 반면, 부가세는 5.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가격 현실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앞다퉈 공공요금을 올리고 있습니다.
버스요금부터 상·하수도 요금, 주민세, 쓰레기봉투 가격에 이르기까지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가계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6. 음주에 따른 알코올성 간 질환자 열 명 가운데 여섯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사회적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40대의 과도한 음주가 50대 이후로 연결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7.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이진욱 등이 경찰 수사 결과 거짓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고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고죄 급증이 모든 문제를 소송으로 해결하려는 ‘소송 만능주의’ 확산과 관련 있다고 분석합니다.
8. 모기 개체 수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줄어 모기 퇴치용품을 들고 밤을 설쳐야 했던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라고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감에 일찌감치 방역을 시작했고, 물웅덩이 말린 불볕더위와 집중적 장마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9.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인센티브 환급 사업'이 신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홈페이지 시스템과 콜센터 운영의 미숙으로 환급을 포기하는 소비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10. 파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이사장이 수년간 학교 강당을 교회로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해당 교육청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교육청 감사에서 이 학교는 평일과 주말에 학교 강당은 예배 장소로, 도서관과 교실 등은 신도들의 식당으로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 호주에서 최초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일부 일본인 단체가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호주 소재 일본인 단체는 소녀상 건립이 ‘호주 내 일본인에 대한 인종 차별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12. 서울시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의 벽과 바닥을 '핑크색'으로 한지 1년이 지났지만, 양보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객의 대다수는 ‘임산부 배려석’을 '항상 비워두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13. 시꺼먼 매연을 내뿜는 노후 경유차를 신고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일명 '차 파라치' 제도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상금을 지급하면 도로 위 감시의 눈이 많아질 것이고 노후 경유차 운전자도 경각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4. 4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펜싱 금메달을 딴 김영호 씨에게 ‘국가적 공헌을 참작’해 판결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15. 보수단체가 주최한 시 공모전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른바 ‘우남찬가’라는 제목으로 ‘세로드립’ 비판을 한 대학생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공모전 심사 단계에서 주최 측이 해당 작품을 걸러낼 수 있었고 이번 행위에 위계나 위력이 없어 업무방해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16. 메신저, 이메일, SNS 등을 국가기관이 ‘합법적으로’ 엿보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다음 3곳이 올해 상반기 수사기관에 제공한 감청 정보는 50건에 달하고 압수수색영장 발부는 2,000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17. 아파트의 전셋값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과 내후년 입주 물량이 많아져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주택 공급 물량이 자칫 금융 위기 때처럼 역전세난과 버블 붕괴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관측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18. 이동통신 유료서비스가 소비자들 몰래 가입돼 이용 요금이 빠져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가서비스 경우 소액 요금이라 청구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을 경우 끝내 모를 수도 있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원치 않는 가입의 경우 피해 금액의 3배 이상 보상받는 답니다.
19. 올림픽 개막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브라질 리우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12시간으로 새벽에 몰린 주요경기를 보며 야식을 즐기다가는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20. 전문가들, 졸음운전 대책은 ‘휴식’ 하나밖에 없다.
북한강 명물 카페 '봉주르' 40년 만에 강제 폐쇄.
검찰,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15년 만에 기소.
빙과류에 일제히 권장소비자가 표시
SNS서 ‘살 빼라’는 친구들 말에 여중생 투신 중상.
833일 '장기 입원' 보험사기, 아들·아버지 적발.
지치지 말라.
이기려고 싸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까지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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