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갑산[天地甲山] 462m 경북 안동
산줄기 : 위천북연점단맥(솟재)
들머리 : 송사리 송사1교
위치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높이 462m
안동의 천지갑산은 굽이굽이 흐르는 맑고 깨끗한 길안천을 굽어보며 솟아있다.
산세가 천지간에 으뜸이라 해서 붙여졌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길안천을 참으로 아기자기 하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옛 절터에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대사동 모전석탑이 사람을 맞는다. 경북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또 이 산 아래 길송초등학교 안에는 현존하는 소태나무 중 최고령이 송사동 소태나무가 있다.
높이 20m, 지상부 둘레 4.7m 이며, 동신목으로 매년 정월 보름 고사를 지낸다. [산림청 휴양문화]
++++++++++++++++++++++++++++++++++++++++++++++++++++++++++++++++++++++++++++++++++++++++++
천지갑산이라는 산이 어디에 있는지 근방 동리사람아니면 잘 알지를 못한다. 지도에도 표기를 하지않은 산이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군 길안면에 자리한 천지갑산(462m) 산세가 얼마나 수려하고 장엄하길래 산중에 제일이라는 천지갑
산(天地甲山)일까. 멀리서 보기엔 그저 야트막한 산이다.
그러나 땅에 코가 닿을 듯한 경사로를 따라 오르다 거친 숨 다스리며 주저앉아 쉴 참에, 뒤 돌아본 시야에 드러
나는 진면목. 길안천이 천지갑산을 만나 절경을 이루며 보는 이의 넋을 뺏는다.
천지갑산을 두 굽이 크게 돌아 그려내는 태극모양이 거슬러온 등산로 아래 유유히 펼쳐진다. 하얗게 빛을 발하
는 길안천변의 넓디 넓은 돌밭. 푸르른 물색과 대비돼 눈이 부신다.
천지갑산 등산로는 길안천을 따라 나있다. 오를 때는 길안천을 등에 지고 하산때는 길안천을 눈 앞에 둔다.
지형에 따라 길안천의 다양한 모습을 보도록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로 되돌아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한켠에는 신라시대의 대사모전석탑이 합장하듯 묵묵히 맞는다.
#산행코스
*길안초교길송분교 - 정상 - 토일 : (2시간)
#들머리안내
*중앙고속도 안동 IC -> 36번국도(영천방면) -> 길송초등교 앞
*대중교통
안동 - 송사리간 시내버스(1일 5회 운행.) [한국의 산하]
+++++++++++++++++++++++++++++++++++++++++++++++++++++++++++++++++++++++++++++++++++++++
천지갑산이라는 산이 어디에 있는지 근방 동리사람아니면 잘 알지를 못한다.
지도에도 표기를 하지않은 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천지갑산 자락에 흐르는 길안천은 여름이면 완전히
똥물로 변한다. 줄줄이 아니 구비구비꺽어진 계곡마다 자리다툼이 심한 곳이기에 아랫쪽에 자리를 잡으면
위에서 흘러내리는 모든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각종 오물이 흐르는 곳에서 발을 담그고 희히행락을 즐기
고 있는 것이다.
1급수천이 여름 피서철에는 하등급천으로 흐르는 것을 누가 알리요 수질검사는 한가한때 측정한 것이니
어느산밑에가서 측정을 해도 1급수로 나온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하천급수표시가 피서철에 측정결과를 표시하면 누가 그곳을 찰을것인가?
모든 하천이 사람이 모이지않거나 단속을 한뒤에 측정한 결과보고이다.
즉 내고장 자랑을 하기위한 과장과 거짓발표이다. 길안천도 겨울 얼음이 녹기시작한 후로는 냇가로 줄비하게
차려놓은 각종 음식점에서 흘어나오는 폐수가 그냥 그대로 냇물로 흘러들어간다.
수돗물을 못믿어 물장수물을 사먹으면서도 전국에 유원지에서는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기가막히고
한심스럽다. 산 중덕 계곡물은 함부로 마시지 말라하며 계곡 하류에서 과일도 씻고 채소도 씻는 사람들이 무수
기지이다. 그사람들 산중턱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그대로 마시면 큰일난다고 입방아 찐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은 산행중에 흘러나오는 물은 무조건 엎드려 입으로들이킨다. 그러면 일행들이 만류한다.
왜 그 물을 함부로 마시느냐고. 헌데 산을 내려와 계곡물이 흘러내리면 그 물로 과일도 씻고 때로는 취사가
허용되는 곳에서는 밥도 그 계곡물로 한다. 인적이 없는 산위 물이 깨끗한가?
#산행코스
*길안초교길송분교 - 정상 - 토일 :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