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6(주일설교)“바울이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사도행전 21: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 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오늘은 “바울이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은 야고보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오늘 상황은 바울 일행이 서원의 절차법에 따라 희생 제물을 바친 후에 머리를 깎아 제단 불에 전져 태운 다음, 제사장에게 서원 기간이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보고하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로 옮겨가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유대인들의 의식적 혼란에 대해 책임 없는 태도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누구보다도 구약의 의식법이 폐기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일정 부분 구약의 의식법을 준수했으나, 사실 구약의 의식법으로부터 자유하였습니다. 일정 부분 구약의 의식법을 준수한 이유는 유대인들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함이었고, 이 일을 두고 시시비비를 가림으로써 발생되는 불필요한 논쟁이 복음 사역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행한 일입니다. 또한 바울은 유대인의 예배외 제식이 구원과 성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유대인의 의식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바울은 유대인의 의식을 칭의에 대한 근거로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유대인의 의식에 참여하든 안 하든 자유롭게 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칭의를 얻을 수 있는 믿음이 있는가 입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이 중요하고, 믿음의 표시로 세례를 받고, 또한 성령 세례를 받으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나가고, 모이기를 힘쓰고, 예배를 드리며, 그 가운데 예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사는 삶이 중요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을 믿고 성령 세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한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을 굳건히 붙잡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주일도 믿음으로 전진하는, 의심치 말고, 믿음으로 전진하는 주일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57. 주 믿는 사람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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