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쓰레기 청소 프로필 별명없음 2018. 4. 20.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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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청소
내가 작업복을 반납한지 2005년도였으니 벌써 13년이 되었다. 매일 하는 일이 있었는데 하는 일이 없으면 무척이나 좋을 것 같았는데. 마음대로 놀 수 있고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가고 만날 수 있으니 자유가 넘쳐나면 살 것 만 같았다. 당분간은 쉬어보자 마음먹고 일주일을 쉬어보았는데 몸과 마음이 아니라고 한다. 무엇이든지 하라고 암시한다. 이것이 무슨 징조인지 마음과 몸이 답답하였다. 36년간 매일 출근하고 주어진 임무를 위하여 내 능력껏 일하였다는 사실을 가마득히 잊어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여야 할 시점에 일하라는 암시인 것 같았다. 찾아야 할 것 두 가지를 선택하였다 그 하나는 건강을 찾는 일이고 또 하나는 집안 청소로 정하였다.
평생을 나와 자식들과 가정을 위하여 애써온 나의 동반자의 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집 안 청소를 시작한 지가 13년이 되었다. 아울러 모든 사람들의 꿈인 건강을 위하여 매일 3~4시간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하는 것도 아니며 나 자신을 위한 하루의 일과이다. 돌이켜보니 청소와 건강은 노력하고 투자한 만큼 몸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잘하였구나 하는 생각이다. 특히 남이 하는 청소는 그냥 청소를 하는 구나하였는데 내가 직접 청소를 하여 보니 밖에 나가 돈을 벌어오는 것 이상의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늦게나마 깨우치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에 교실 마루를 걸레로 윤이 나도록 닦아 보았으며 화장실 당번이 오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다음 화장실 청소도 하였다. 중고등 시절에는 빗자루로 교실과 교정을 깨끗이 쓸어보기도 하였다. 사람이 생활하는 곳에서는 반드시 청소가 동반한다. 그러고 보니 사람이 쓰레기를 양산하는 장본인이다.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게 마련이다. 집 안은 말할 것도 없고 인도나 차도에도 쓰레기는 있다. 그러하니 청소를 하여야만 한다. 쓰레기는 직장에도 발생하고 나라에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기도 한다. 쓰레기의 종류도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요사이 재활용 쓰레기를 중국에서 수입을 금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간 중국으로 수출하여 해결하였는데 큰일이 난 것이다. 잘못하다간 쓰레기 더미에서 먹고 자야 할 판이다. 이렇다 하여도 생활쓰레기는 괜찮은 편인데 진짜로 처분하기 곤란한 쓰레기들이 산재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로 인간쓰레기 들이다. 나도 인간쓰레기가 되지 않으려고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있지만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을 일컬어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 표현하고 있다. 이런 자들을 처리하기가 매우 곤란하다. 인분이나 가축 분뇨(家畜糞尿)처럼 배로 싫어서 태평양 가운데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소각로에 넣어 태워버릴 수도 없는 쓰레기들이다. 금수보다도 못한 것을 인간쓰레기라 한다.
사람은 사람이 지켜야 할 법도와 도리가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고 지키고 있는 보편적 가치를 외면하고 위반하여 범하였을 때는 금수(禽獸)만도 못한 놈이라 손가락질하고 비난한다. 이런 자들을 위하여 법이라는 것이 탄생되었다. 법을 위반하게 되면 처벌을 받는다. 위반의 정도에 따라서 죄의 질에 따라서 처벌의 수위가 무거워지기도 가벼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가정을 구성하고 사회를 이루며 국가가 탄생하기도 한다. 요즈음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볼라치면 정치 쓰레기들이 너무 많이 양산되어 처치가 곤란한 지경이다. 권력의 시녀가 된 쓰레기들, 나라를 뒤엎으려는 노동자 쓰레기들, 이념에 물들어 교단을 붉게 물들이는 쓰레기들, 주체사상에 물들어 나라를 바치려는 쓰레기들 기업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려는 조폭 같은 쓰레기들 쓰레기 천국이다.
이들은 소위 지능형 쓰레기들이다. 교모하게 법망을 피하여 음지에서 세(勢)를 확산하면서 활동하다가 틈새의 기회가 왔다고 하면 구더기처럼 기어 나오는 것이다. 오늘날 이들의 세상이 되었다. 쓰레기들의 세상이 되었다. 이 쓰레기들이 끼리끼리 연대하여 불법으로 권좌를 차지하였다. 오래전부터 기획된 범법 쓰레기들이 정치도리상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70여 년 전 풍전등화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자유대한민국을 수립하여 밤낮 각고의 노력으로 살만한 세상을 만들었는데 세계 200여 개의 국가들 중에 10 위권에 이른 영광을 온 세계인이 부러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이 나라를 사회주의 또는 공산화를 꾀하고 있는 쓰레기 천국이다. 11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그들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다. 불법으로 뭉쳐진 집단이다. 쓰레기들이다. 그들은 마지막 수순으로 6.13 지방선거 때를 기하여 헌법 개정에 총력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의 검은 뜻을 이루기 위하여 평창올림픽을 이용하였고 4월에 있을 남북 정상회담을 이용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북미 정상회담에 목숨을 걸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쓰레기들을 대청소를 할 기회가 왔다. 6.13 지방선거에 주권을 올바로 사용할 때에 대청소가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후손들이 안심하고 세계를 향하여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나라를 지켜야 할 것이다. 끝
2018년 4월 20일 오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사회·정치 1 공감한 사람 보러가기댓글 0공유하기 별명없음 별명없음 나만의 공간을 갖고싶은 사람입니다. 평소의 생각들을 기고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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