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조롱
다선 김승호
사는 것이 다 그런 거라고
뜻 없이 던진 말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
아닌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그들대로의
죄에 따라 벌을 받겠지만
모두가 힘겨워 하는데
지내들 만의 세월을 보내겠지
평화로 이 노니는 거위들의
자유로움에 깊은숨 한번 몰아쉬고
허탄한 물질과 권력 놀이를
떠올리니 가슴 아픕니다.
너를 것도 없이 손가락질에
허물을 말하는데
배웠다는 것들이 방관을 넘어
길 건너 남의 얘기
딴 세상 소리로 혼란을 가중하니
한심하고 속이 터집니다.
법이 있어도 처벌을 못하고
잘못이 있는데
덥기에 분주하고
한심한 이상하고 정신 나간 자들이
고위직에 앉아 흰소리 해대니
법이 왜 필요하냐고
거위가 조롱합니다
괙괙 소리 질러 탄식합니다.
2024. 10. 18.
첫댓글 그저 평화가 최고인
거위들의 노니는 모습이
보기는 좋으네요
마음에 평안을 놓지지 마시길 🙏
행복하세요 ~~🎵
고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색깔을 유지하며
평온을 되찾으려 노력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