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사천성/운남성/귀주성을 넘나들며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충칭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에서 더위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38도 습도 80 찜통 더위란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모양 입니다. 깡마른 체구에도 땀이 비오듯 합니다. 어느 한곳 시원이라곤 찾아볼수없는 도시. 단위면적당 중국에서 인구수가 젤 많은곳. 인구 삼천만도시 ...............
중국 칭다오에서 2.000km를 가야합니다. 내륙도시가 분명한데 이곳에 오면 항구도시를 방불케합니다.
장강(양쯔강) 산더미처럼 쌓은 컨테이너를 싣는 배들을 쉽게 접할수있습니다. 유람선의 크기도 타이타닉호 만큼 합니다. 수십 수백척의 배들이 정박하고있는 부두가 장관을 이룹니다.
도심으로 들어서면 거리를 메운 사람들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밤이되면 조그만 쉼터장소라도 발 디딜틈없는 인간성벽을 이룹니다.
아침 출근 길 거리 음식점앞의 광경입니다. 시판이라 하는데 쌀죽위에 짱아치 비슷한 김치를 조금올려 1위엔(170원)을 받습니다. 행렬은 출근길 시간내내 이어 집니다.
밤이되어 최저기온으로 떨어지는게 30도 입니다.
이따금 바람이 불때면 후덥지근함이 오히려 갑갑증을 더합니다. 거리 풍경만으로도 더위를 실감하는 충칭입니다. 여름휴가 충칭을 권장한다면 ........................?
상하이 푸동만큼은 안되지만 내륙에서 항구의 밤야경이란 참으로 황홀입니다.
내심 감추고 밤을 삼키며 도도히 흐르는 장강의 위용이 대륙의 힘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첫댓글 여행 즐거이 마치시고 돌아오세요.
멀리 가 계시는군요. 충칭 저도 여러번 생각한 도시 입니다...생각만
휴~ 더워라... 건강 챙기세요. ^^
글만 봐도 더위가 팍팍 오네요,.. 즐거운여행 마무리 하세요
여름엔 거의 훅~하는 도시이군요.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거리풍경이 깨끗해 보이는 군요. 저는 요즘 그런것만 눈에 들어옵니다. 험험^*
더위빼고 충칭도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