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사도행전 12장을 읽고 묵상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두 사람에게 천사가 찾아온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은 베드로이고, 또 한 사람은 헤롯왕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당시 이 땅에 출현한 교회의 핵심 인도자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정치권력을 가진 헤롯에 의해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날인 유월절 후에는 끌어내어져 처형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숫군들이 문 밖에서
옥문을 지키는 등 총 16명의 군인이 그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탈옥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베드로에게 천사가 찾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베드로 곁에 서 있었고, 감방 안에 빛이 비치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우며 “빨리 일어나십시오.” 라고 하자,
쇠사슬이 그의 손에서 떨어져 나갔다.”(7절).
그후 이어지는 이야기는 참으로 신기할 정도입니다.
즉 두 곳의 초소를 지나고 마지막 쇠문도 열려서 베드로가 완벽하게 구출된 것입니다.
16명의 군인 그 누구도 이런 과정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교회가 이 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5절).
이번엔 헤롯왕에게 천사가 찾아 왔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투옥시키기 직전에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인 자입니다.
헤롯왕은 베드로의 탈옥을 못 지킨 경비병들을 처형하고, 원래 본거지인 가이사랴로 내려가
거기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날 그는 왕복을 입고 재판석에 앉아 사람들 앞에 연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것은 신의 음성이지, 사람의 음성이 아니다!”라고 외쳤습니다.
바로 이 순간에 일어난 일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았으므로, 즉시 주님의 천사가 그를 쳤다.
그리하여 그가 벌레에 먹혀 숨을 거두었다”(23절).
사실상 초대교회때는 물론 오늘날도 주님의 몸인 교회는 종교와 정치의 핍박과 훼방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기도할 때,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은 그분의 경륜을 위해 하실 일을 시행하십니다.
하나님의 신성한 경륜아래서 위 베드로와 헤롯의 사례는 이 어떠한 대비인지요!
오 주님!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경륜과 일치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첫댓글 천사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상속받을 모든 믿는이들을 섬기는 종입니다(히1:14).
베드로 천사가 있을 뿐 아니라 믿는 어린이들도 그들의 천사가 있습니다(마18:10).
그러나 초대교회 때는 이런 천사들을 오히려 숭배하는 이단사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골로새서가 다루는 주제들 중에 이 교회 안에 침투한 천사숭배 사상을 씻어내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되신 그리스도, 그분의 확대요 확장인 그분의 몸을
이루는 신성한 경륜에 대한 이상과 조망이 없다면 대적은 좋은 것 성경적인 것조차도
그리스도를 대치하는 대치물과 우상으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아멘.. 그리스도의 대치물을 원치않습니다. 하나님의 경륜과 일치하는 삶을 원합니다.
아멘.. 주 예수님...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경륜과 일치된 삶을 선택함으로
적극적으로 쓰임받기 원합니다!!
형제님의 글 속에서 마음에 느낌이 가장 있는것은 5절의 "교회의 간절한 기도"
주님이 함께 하시며 듣고 계시며 이루어진 사실!
또 하나는 주님의 헤롯 왕에 대한 공의한 심판을 봅니다.
주님은 의 이시며 지당하시고 합당하십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천사의 등장을 재미있게 듣고 갑니다.세상의 경륜이 아닌 하나님의 경륜과 일치하는 삶을 원합니다.
얘기 나신지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