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서소문에서 버섯매운탕으로 유명세를 타다가
영등포시장역 근처로 이사를 온 집이다
1층 홀은 두 개의 큰 식탁과 의자만 있고 지하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여러개 만들어져 있다
버섯매운탕(6000\)을 주문하면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턱이 높은 냄비에 매운탕이 담겨져 나오는데
주로 느타리버섯을 주로 쓰고 양념으로는 미나리,감자,
고추장,고추가루,마늘,양파 등으로 매운탕을 끓인다
거기에다가 칼국수면발을 첨가해 한소끔 끓여서 먹으면 된다
국물의 전체적인 맛은 약간 달짝지근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매콤한 맛을 내는데 고추장,고추가루의 배합을 잘한 것을
느끼게 한다 원래 고추장을 많이 넣게 되면 국물이 깔끔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꽤 많은 양을 넣어 주는 느타리버섯은 은근한 향이 나면서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데 먹어 보면 오래 되지 않은
싱싱한 버섯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고 칼국수도 매운탕에 잘
어울리는 맛을 낸다
탕을 거의 먹을 즘에 밥이 나오는데 손님의 기호에 따라
공기밥으로 주거나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주기도 한다
밑반찬으로 물김치와 배추김치,고구마순나물 등이 나오고
모두 무난한 맛을 낸다
그밖에 메뉴로는 칡냉면류(4000~5000\),삼겹살(200g,6000\)
등의 고기류를 판다
실내는 깔끔하고 서비스도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위치:5호선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로 나와 뒤로 "아성약국"
옆 길로 가다가 영신부동산 골목으로 70미터 전방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