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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트룸★ 스크랩 ♥사진♥ 보그걸 정일우 인터뷰 [말도 잘하는 일우♡]
거침없이키킥 추천 0 조회 3,441 07.02.25 18:37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꽤 오랜 시간 지켜봤는데 포털 사이트 국내 배우 검색 순위에서 5위 밖을 벗어나질 않더라.


정일우
   정말? 놀라는 척 한 번 해봤다(웃음).
             사실 나도 매일 확인한다. 확인 안 한다는 거짓말이겠지.
             어제는 1위였다. 하하!



아무래도 당신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에 대해 먼저 얘기하는게 순서겠다.
김혜성, 김범 등 또래의 등장 인물이 여럿 있는데
유독 본인이 주목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정일우   윤호 캐릭터가 워낙 좋다. 학교에서는 싸움짱, 카리스마짱이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꽤 있고, 집에서는 전교 꼴찌를 자랑하는 성적 때문에
             구박받는 천덕꾸러기지만 애교는 일등인 막내인 동시에 때로는 엉뚱하기까지 한
             성격의 소유자다. 비록 여자를 대할 때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속마음은 은근히 따뜻하다.
             서 선생님(서민정 분)이 덜렁대며 넘어질 때 타박하면서도 일으켜주고,
             또 그녀가 지각하면 오토바이도 태워주고. 인기의 비결은 아마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터프하고 자상하면서도 귀여운, 삼박자를 갖춘 남자.



이윤호와 정일우, 둘은 어느 정도 닮았나?


정일우   겉으로 티 안내면서 속으로는 마음을 주거나
             모르는 사람을 대할 때 낯을 가리는 건 비슷하지만 닮은 점보다 다른 점이 더 많다.
             윤호는 말투부터 툭툭 내뱉는 스타일이어서 그것조차도 입에 붙는 데 시간이 걸렸다.
             처음 시작할 땐 윤호가 너무 다른 사람 같아서 막막하고 촬영할 때도
             진짜 '연기'하는 것 같았는데 이제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이윤호가 정일우인지, 정일우가 이윤호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다.



시트콤이라는 장르가 신인 연기자에게는 약도 독도 될 수 있다.
쉽게 얼굴을 알릴 순 있지만 그만큼 대중에게 길들여진
코믹한 이미지에서 빠져나가야 할 통로 또한 길어지는 셈이다.



정일우   시트콤의 가장 큰 장점은 에피소드마다 순발력 있게 대처하며
             캐릭터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거다. 드라마를 해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그런 면에선 시트콤이 최고이지 않을까?
             하지만 매번 다른 에피소드에 충실하다 보니 초반에는 윤호의 캐릭터를 파악하기도 전에
             전체 흐름에 끌려가는 경우도 있었고 감정도 깊지 못했다.
             대본도 처음에는 일주일 전에 나왔는데 지금은 4일 전에 나온다.
             그래도 여유 있겠네, 하실지 모르지만 문제는 내일 촬영할 대사가 또 있다는 것.
             결국 도미노처럼 밀린다. 반대로 그래서 순발력은 더욱 늘고.
             어차피 시작한 일, 단점에 매달릴 필요는 없으니 종영할 때까지
             시트콤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



말로는 그래도 윤호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걸로 안다.
오토바이도 배우고.



정일우   캐스팅 후 받은 시놉시스에 나와 있는 윤호에 대한 설명이 이랬다.
             '싸움 잘하고 오토바이 잘 타는 몸짱'.
             싸움이나 몸짱은 그렇다 쳐도 오토바이는 타본 적도 없고 싫어하기까지 하는데 완전 '대략난감'이었다.
             결국 촬영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연습했다.
             다른 인터뷰에선 한 달 넘게 연습했다고 했는데 사실 이틀 연습한거다. 하하!
             지금은 능숙하게 탄다.
             (시트콤 종영 후에도 탈 생각인가?)
             아니, 전혀. 안 탈거다. 미련도 없다.



지금 떠올려도 웃음이 나오는 장면을 꼽는다면?


정일우   이제 60회가 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다 재미있었다.
             그중 인상적인건 학교에서 서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 순간 창문으로 사뿐히 뛰어넘어 들어와
             의자에 앉아서 천연덕스럽게 "선생님~ 이윤호 지각 아닙니다" 하는 장면.
             그게 첫 촬영이었다. 덕분에 지금 보면 좀 어색하다.



이순재, 나문희 등 하늘같은 선배들과 함께하는 기회는 보너스겠다.


정일우   초반에는 눈도 마주치기 어려웠다. 지금은 모두 진짜 가족같지만.
             감사하게도 먼저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이 대사 한 번 해봐라 하시고, 내가 하면 이 부분은 이렇게 바꾸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하신다.
             가끔은 당돌하게 내 생각도 말하는데 연기의 대가들이 신인 연기자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존중해주실 때가 더 많아서 존경스럽다.
             내가 저 나이가 됐을 때 저만한 깜냥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더더욱.



인기는 한창인데 오락 프로그램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더라.
녹화가 바쁜 탓인가?



정일우   지금은 바빠서 못 나간다는게 맞다.
             '하이킥'이 주 5일 방송이라 다른 프로그램 촬영할 짬이 없으니까.
             (개인적으로 오락 프로그램을 기피하는 건 아니고?)
             굳이 피하는 건 아닌데 사실 별로 안 좋아한다.
             개인기도 없고 춤도 못 추고 노래도 못하고 말주변도 없으니 나가서 할 게 없지 않은가.
             오락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그나마 할 줄 아는게 연기인데 그것도 이제 시작이다.
             하던거나 열심히 하련다.



학창 시절은 어땠나? 윤호처럼 인기도 꽤 많았을 거 같은데.


정일우   안타깝게도 남중, 남고를 나온 탓에
             인기의 높고 낮음을 잴 잣대조차 없었다.
             남자들끼리 있으니까 다들 쉽게 친해지고 왕따도 없고
             물론 이미지관리 같은 것도 없고.
             그 때는 지금보다 성격도 우유부단하고 낯을 많이 가렸는데
             오래전부터 나를 봐온 친구나 가족들은 내가 연기를 하면서
             많이 활발하게 바뀌었다 그러더라.



언제부터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한건가?


정일우   고등학교 때 연극반을 하면서부터.
             연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무작정 연극을 해보고 싶어 들어갔다.
             해보니 재미있고, 더 배우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
             주변에 무작정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정작 나는 별 생각이 없었다.
             연예인 이전에 연기 생각이 더 먼저였으니까.
             운 좋게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2년정도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그 땐 각종 오디션에 숱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지금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모든 오디션에 '재미있겠는데 그냥 한 번 해볼까'가 아니라
             늙을 때까지 연기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임했다는 거다.
             그래도 영화 한 편 이후에 바로 '하이킥'에 캐스팅된 거니까
             남들이 토로하는 처절한 신인 시절은 없는 편이다.
             주변에서 다들 그러더라. 정말 운이 좋다고.



본인이 생각했을 땐 어떤가.
운인가, 재능인가?



정일우   내가 연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운이나 재능보다 결국은 노력인 것 같다.
             요즘 촬영하면서 새삼 느끼는 건데 좋은 연기는 그만큼 노력했을 때 나오더라.
             나중에 모니터링을 하면 그게 눈에 들어온다.
             신경 써서 연습을 많이 한 부분은 내가 봐도 괜찮고,
             시간이 없어서 연습이 미비했던 부분은 내가 봐도 부족하고.
             다른 사람들에겐 그런 지적 못들었는데 역시 신기하게 어머니는 딱 아시더라.
             어머니 뿐 아니라 가족들 모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모니터 해준다.
             강요한 적 없는데. (웃음)



미니 홈피를 보니 보유한 음악이 꽤 많더라.
서태지, 오아시스, 프리템포부터 앤드류 로이드 웨버까지 장르도 다양하던데,
그 중 의외인건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정일우   '리듬 속의 그 춤을'은 '하이킥'의 아버지 역할인 정준하 선배가 출연한
             '무한도전'의 롤러장 편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였는데 마음에 쏙 들어서 샀다.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너무 좋더라.
             슬프거나 또는 신나거나, 양극을 달리는 음악을 좋아하는데
             딱히 장르 안 가리고 그냥 마음에 꽂히면 듣는다.
             단, 슬픈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우울해져서 자주 듣진 않는다.
             감정이입이, 내가 봐도 좀 심하다.



혹시 누굴 닮았다는 말, 들어보지 않았나?


정일우   (반문하며) 누굴 닮은 것 같나?
             (한 사람을 집은 건 아니고 그냥 언뜻언뜻 누군가와 겹쳐서)
             많이 들어봤다. 주지훈, 조인성 선배가 가장 많았고
             박해일, 정준호 선배 닮았단 소리도 들어본 적 있다.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떤가?


정일우   처음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정일우라는 연기자로서
             그만큼 넘어야 할 산이 있는 것 같아서 책임감이 더 커진다.



그럼 요즘 가장 듣지 좋은 말은 뭔가?
인기 있다는 말?



정일우   연기가 조금씩 나아진다는 말.
             현재에 멈춘 게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다.



정일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정일우   나도 정일우라는 애가 아직 파악이 안됐다.
             내가 안 됐으니 아마 시청자들도 그럴거다.
             그래서 차츰 완성되어가는 미래의 정일우를 시청자들 역시 기대해주었으면 하는 것이고.
             글쎄, 굳이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알 수 없는 애?
             알다가도 모를 애?

 

 

 출처-거침없이하이킥 DC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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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2.25 18:41

    첫댓글 일우♡

  • 07.02.25 18:44

    우유부단하지만 동작구를 휘어잡다니멋진걸?><컴온컴온 나에게 범이도 컴온컴온凸

  • 07.02.25 18:41

    이자식 싸움하고 몸짱은 맞다 이거냐ㅋㅋㅋㅋ 일우♡

  • 07.02.25 18:43

    어제 내꿈에 나온뒤로 달라보여..종종 나와줘..

  • 07.02.25 18:43

    조인성??

  • 07.02.25 18:43

    좋다규♥

  • 07.02.25 18:46

    아...요즘..윤호들은 하나같이 다 훈훈하네 ㅋㅋ

  • 07.02.25 18:48

    확실히 진짜 윤호 캐릭터가 멋있긴 멋있어요.ㅋㅋ 일우야 너 하이킥 끝나면 인기 많아졌다고 오락프로 여기저기 나오지 말고 연기만 열심히 해라. 연기만!! 그게 오래 가는 길이야.ㅋㅋ

  • 작성자 07.02.25 18:54

    저도 같은 생각이에용~ㅋㅋ 오락 프로그램 같은거 나오는거 별로~연기로 자리 잡아야한다고 생각~ㅋ

  • 07.02.25 19:00

    맞앙!!!! 연기외길 !!!!

  • 07.02.25 19:11

    2222222222저도 제발 연기만 올인 올인!ㅠㅠㅠ

  • 07.02.25 19:32

    연기에만 올인 동감~ 가끔 뮤비도 원츄~~

  • 07.02.25 20:35

    33333333333 박해일같은 배우가 되길 ㅋㅋ

  • 말 조리있게 잘한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일우 도대체 넌 뭐니?

  • 07.02.25 18:57

    ㅋㅋ진짜 양파같네요~애가 까도 까도 새로운면이 계속 나와~

  • 07.02.25 18:55

    실제성격이 되게 조근조근 할거같다 ㅋㅋㅋㅋ

  • 07.02.25 18:56

    기자들은 미니홈피 음악까지 들춰보나....

  • 07.02.25 19:30

    2222222222기자가 개인팬?ㅋㅋㅋㅋㅋ

  • 07.02.25 18:59

    하아 나정말 널 좋아해................................미치겠어 ㅠㅠ

  • 07.02.25 19:11

    말도 잘하네 이쁘다..ㅋㅋㅋ진짜 말하는게 사근사근하네

  • 07.02.25 19:14

    운이나 재능보다 노력이라는 말, 맘에 든다ㅋㅋ 좋은 배우로 성장해주렴~

  • 07.02.25 19:14

    진짜 얼굴이 배우하기 좋은 얼굴같아요 호불호가 가리지 않고 누구나 호감살수 있는 평범한듯 깔끔한 외모에 여러색을 입히기 좋은얼굴?ㅎㅎㅎ 조타

  • 07.02.25 19:21

    킥윤호 완소ㅎ..정일우는...좀 더 지켜보겠어~

  • 07.02.25 19:28

    열심히 연기배우자..박해일같은 배우가 되었음 좋겠어 일우야 지금은 하이킥에 올인하자 오락프로그램은 신중히...

  • 07.02.25 19:55

    조인성?? 나 너 별로였는데 이제 더 싫어할거같애...... ㅠ.ㅠ 제발 남이 하는 말만 해.... 닮고싶은 사람 말하지말고...

  • 07.02.25 20:35

    뭔 헛소리냐구.. 닮고싶으면 닮고싶다고 말하지 뭐하러 저렇게 말하냐구 - -;

  • 07.02.25 22:01

    무슨 소리하냐고ㅡㅡ 뭐라는거야??

  • 작성자 07.02.26 17:17

    어디서 들어봤으니 저런 소리 하는거 겠죠...조인성 닮고 싶다고 저러겠습니까?- -

  • 07.02.26 05:22

    엥? 뭔소리 하시오 시방? 자기가 무슨 소리 하는지 그때그때 신호를 보내면서 손을 놀리셔야지요. 손 먼저 나갔지 시방?

  • 07.02.26 11:02

    진짜 웃긴다. 나도 조인성 언뜻 닮은거 같은데..

  • 07.02.26 12:40

    그런소리 들었으니까 하겠죠 ㅡㅡ 일부러 싫어하려고 이유 갖다 붙이고 계시는 거 같네

  • 07.02.27 20:03

    조인성이 뭐 글케 잘났다구

  • 07.02.25 20:09

    아휴....말도 예쁘게 잘하네~~~ ㅋㅋㅋㅋ

  • 07.02.25 21:46

    일우 잘~생겼다!!!!!!!!!!!!!! 벌써부터 다음작품 기다려진다 얘야

  • 07.02.25 22:01

    우리일우~~~ 말도 잘해요,,,,,,,,,,, 누나가 더 지켜볼꺼야~~ 더 클때까지 지켜볼께 ♡

  • 07.02.25 22:32

    싸움이나 몸짱은 그렇다 쳐도 .. ㅋㅋㅋ

  • 07.02.25 23:45

    일우야...오락프로같은데 나가지마..너한테 득될거 하나 없다..특히나 너처럼 초장에 잡힌애들은...안돼..그런데는 우리 일우같은 아이가 발디딜수 있는 곳이 아니예요...지옥이있다면..그곳...

  • 07.02.26 01:31

    꺄울~~사랑해 ♡

  • 07.02.26 05:22

    윤호야 내가 아무래도 니를 사랑하는거 같으니 내 말을 흘려듣지 말거라.

  • 07.02.27 20:03

    이쁘다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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