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의 고-휴스턴 님에 따르면, 휴스턴이 마이크 밀러를 노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휴스턴이 내놓을 카드로는 론 아테스트, 칼 랜드리, 루서 헤드, 애런 브룩스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트레이드 방안을 고려해봐야 하겠지요. 밀러를 원한다고 알려진 것은 휴스턴이고, 또 티맥의 폼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현 휴스턴에
마이크 밀러라면 매우 좋은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다고 보기에...그를 원하는 이유는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면 미네소타가 만약
밀러를 보낸다면 어떤 대가를 얻을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보겠습니다.
1. 마이크 밀러 (9m) <> 론 아테스트(7.4m) + 애런 브룩스(1.1m)
론 아테스트라. 사실 어린넘들 밖에 없는 미네소타에 이런 4차원 캐릭터...불안하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같지는 않더라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고, 게다가 리빌딩 팀에서는 매우 원츄스러운
만기계약 카드입니다. (참고로 아테스트의 샐러리는 '웁스'하입에서는 8.4m, 이스픈에서는 7.4m로 표기되는데 아마도
이스픈 쪽이 맞지 싶습니다. 웁스하입은 워낙 오류가 많아서리...=.=)
또 실질적으로 PG가 세바스찬 텔페어 단 한 명 밖에 없어 포이가 백업 PG롤까지 수행해야 하는 현실에서, 퓨어 PG는 아닐지언정
백업 PG로서는 상당히 쏠쏠한 브룩스의 가세는 큰 힘이 되겠지요.
2. 마이크 밀러(9m) + 케빈 올리(0.8m) <> 레퍼 앨스턴(4.9m) + 칼 랜드리(3m) + 루서 헤드(1.9m)
앨스턴은....제가 개인적으로 꽤나 선호하는 선수라...^^;; 미네소타에서 뛰는 모습을 꼭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일취월장하고 있긴 하지만 주전 PG로서는 역시 뭔가 아쉬운 텔페어와 함께 플래툰 시스템으로 쓰기 좋은 PG라고 생각되구요.
칼 랜드리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83년생....비교적 젊은 운동능력 만빵의 빅맨. 알 제퍼슨이 시즌아웃된 지금 미네소타 골밑에
천군만마가 되어줄 것입니다.
볼 핸들링 안되고 수비 안되고 요샌 슛까지 안들어가는 언더사이즈 슈터 루서 헤드...는....샐러리 맞추기 + 만기계약입니다.
카드에 케빈 올리가 들어간 이유는, 앨스턴이 트레이드될 경우 애런 브룩스가 주전 PG가 될텐데 그렇게 되면 백업 PG가 브렌트
베리옹 한 명 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지요. 안정감과 침착함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달재 케빈 올리옹은 휴스턴 팬들에게
분명 사랑받으리라 확신합니다. 주특기가 수비와 엔트리 패스인데...특히 후자쪽은 야오밍을 보유한 휴스턴에게
정말 딱 맞는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댓글 팬포럼에 올라온 기사에서 론 아테스트, 칼 랜드리, 루서 헤드, 애런 브룩스 얘기는 이 선수들이 트레이딩 블록에 올랐다는 얘기가 아니라, 아마레의 대가로 예상되는 선수들이란 얘기입니다. 물론 그 소스에 의하면 로켓츠는 야오를 제외한 그 누구라도 트레이드할 수 있고, 아테스트는 트레이딩 블록에 오른 걸로 보입니다.
1번 트레이드는 또 한명의 로테이션 플레이어인 브룩스까지 포함될 정도로 마이크 밀러가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죠. 그리고 로켓츠는 현재 사치세를 겨우 면한 수준이라, 적어도 밀러의 샐러리보다 더 큰 계약을 보내야할 겁니다. 아마 아테스트(7.4) + 헤드(1.9) 정도? 근데 딜이 된다해도 문제되는 건 다음 시즌 로켓츠의 확정 샐러리는 63 mil 정도 됩니다. 올시즌 사치세 라인은 71.15 mil... 안좋은 경제 상황에 샐러리캡이 줄어든다면, 사치세 라인도 낮아지게 되겠죠. 그렇다면 밀러의 9 mil 계약은 너무 큰 부담입니다.
2번 트레이드는 알스턴을 처리한다는 게 매력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엔 브룩스가 주전으로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랜드리는 오퍼 쉿 매치로 잔류한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랜드리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가 불가능 합니다.
휴스턴에서 밀러가 필요한가요...? 연봉도 쎄네요.. 글구 만약에온다치면.. 2번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