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님께 질문드립니다!
1. 그렇다면 연화장세계와 극락세계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화엄경 세주묘엄품(世主妙嚴品)에 나오는 어머어마한 상황은 부처님이 신통력으로 일부러 만드신 세계가 아니라 확철대오하신 부처님이 나타나셨기때문에-부처님이 되셨기때문에- 주변환경이 부처님수준에 맞게 변해서 이루어진 세계라고 합니다.
--->주변 환경이 변한 게 아니고 우리의 보는 눈이 변한 것입니다
일수사견이듯, 중생의 눈으로 보면 예토인데, 불안, 보현안으로 보니 정토인 것이지요.
이는 부처님이 출현하시었기에 가능한 일이나,중생들은 그러질 못합니다.
아마 세주묘엄품에 나오는 그런 광경을 일반 세속중생들은 그 자리에 있었어도 볼수없었을것입니다.
--->부처님이 출현하시거나 안 하시거나 세상은 변한 건 없어요.
다만 보는 눈이 바뀐 것뿐입니다.
화엄경에 나오는 연화장세계는 비로자나부처님의 세계로 이 부처님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극락세계못지않는 장엄된 세계이어야 할것이며,그렇다면 연화장세계 역시 엄청난 세계일것입니다.
극락세계는 불,보살님의 보호하에 성불이 보장된 세계이지만 그러나 보현님께서 주장하신 이 세계-연화장세계-는 그것과가 거리가 먼 악도세계입니다.
물론 좋은 환경에 의한 세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성불하기가 지극히도 힘든 구조속에서 살고 있어서 심지어 이 사바세계 대부분의 중생들은 결국 3
악도로 모인다고합니다.
설령 이 사바세계가 아무리 좋은 세계라도 극락과는 절대 비교가 불가능한 악도세계입니다.
제가 봐도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런 세계가 연화장세계이며,또 그 세계를 중생들이 만들었다?
좋은 세계이던 나쁜세계이던 중생들이 만들었다는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원력에 의한 불,보살님의 능력이라면 몰라도 업력에 의해 살고 있는 중생들이 무슨 능력으로 연화장세계를 만들수있겠습니까?
다시한번 반복한다면 연화장세계나 극락세계나 다 같이 아주 좋은 세계의 개념으로 알고있는 저에게 이 사바세계가 연화장세계라고하는 말씀에 대해서 이해가 안됩니다.
--->화엄은 선악의 구분이 없습니다.
중생-부처의 구분도 없고요.
못 깨달아도 부처인 곳이 화엄 세계입니다.
일런 머스크가 지금은 갑부지만,
불과 30년 전 미국에 올 땐 빈털터리었죠.
그러나 30년 전의 돈없는 일런 머스크나 지금의 갑부 일런 머스크는 조금도 차별이 없어요.
경주 남산의 돌 부처님 중에는 목이 없는 부처님도 계시지만,
목이 있거나 없거나 부처님임은 틀림없습니다.
하나는 목이 있고 하나는 목이 없을 뿐이지요.
마찬가지로,
깨치거나 못 깨치거나 화엄세계에서는 모두 부처님뿐입니다.
비로자나불만 부처가 아니라 법문 듣는 우리도 부처님입니다.
그게 화엄세계입니다.
2.또 업력으로 가득찬 중생들이 무슨 능력이 있어 연화장세계를 만들수있을까요?
혹 중생들의 인연법이 모여서 성립된 세계를 즉 사바세계를 표현상 그렇게 하신것인지요.
아니면 무슨 다른 뜻이 있는지요.
또 질문드립니다.
--->업력 중생이란 말을 우리 광자 덕자 큰스님은 굉장히 싫어하셨지요.
화엄세계는 업력중생은 없습니다.
모두 분별입니다.
오늘 여러 가지로 바빠서 간단히 핵심만 적었습니다.
진리는 하나님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은 카페 게시판의 세간 속에...(1)(2), 보현명상언어(1)(2)에서 검색하시면 아마 많은 글이 있을 겁니다.
그 외에도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일단 하나만 링크를 걸어드릴께요.
[화엄경]2.처음부터 이 국토는 화엄국토였다! - 부사모게시판법당 - 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 https://m.cafe.daum.net/bohhyun/HzNP/18895?searchView=Y
[화엄경]2.처음부터 이 국토는 화엄국토였다! - ---화엄경 이야기 - 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 https://m.cafe.daum.net/bohhyun/3fvO/67?svc=cafeapi&
첫댓글 1.원래 정토
불보살 닦는 것과는 아무 상관없음
2.원래 선악 업다 업보 중생 이런거 없음 업보 있어도 없는게 중생 또 중생의 본 모습 본래 자리 총해만유
선악 업보 닦아야 한다 이게 모두 분별 한 생각 또 분별 일념은 모두 망념
그래서 선은 한 생각 일기 전에 너는 어디 있었나 질문
일반인이나 일반 불자님들은 이런 말 잘 이해가 안 가실 겁니다.
그래서 화엄에서는 부사의 불가사의 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이거지요.
또 그래서 화엄에서는 믿음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의 알음알이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믿어야! 하는 겁니다.
또한 화엄 관점으로는, 우리는 이미 해탈해 있습니다.
이미 찬란한 정토 속에 우리는 있어요.
그걸 모르고 사는게 중생 알고 살면 부처입니다.
그러나 삶 그 자체는 똑같습니다.
알아도 늙고 몰라도 늙고
알아도 병들고 죽고 몰라도 병들고 죽고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똑 같은데 또 다름 다른게 있습니다.
그걸 봐야 하지요.
큰스님의 반야관에는 중생은 없어요 모두가 대접 받고 존중 받아야 할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들 뿐입니다 이런 큰스님의 반야관에서는 당연히 보현행원이 나오는 것이지요
반야에 한 경계 깨우치신 큰스님께서 보현행원을 부르짖으셨다는 것은 큰스님의 반야관이 얼마나 밝은 것인지를 웅변으로 증명 하는 일입니다 정말 투철히 깨치지 못하셨다면 반야에서 화엄 반야에서 보현행원이 나오질 못해요
그동안 숱한 스승님들이 계셨지만 당신의 깨친 경계를 반야로 풀고 보현행원으로 연결 시키신 분은 우리 큰스님 밖에 안 계십니다
우리 중생 하나하나가 모두 존엄한 부처님 생명 덩어리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스스로를 좁은 세계에 가두고 저 멀리 딴 세계를 두고 그 밑에 조아리며 살려 주십시오 라며 울며 애걸 했지요 스스로가 찬란한 부처님 임을 모르고 말입니다
밝은 대승경전은 한결같이 중생이 바로 부처다 라고 얘기해요
못나고 결점 투성이인 이대로가 완전하다!
더하고 덜할 게 없다!
이게 정통 대승경전의 가르침이며 그 정점에 화엄이 있습니다
화엄은 부처와 중생 선과 악을 나누지 않아요 선도 악이요 악도 선입니다 마치 천태 지의의 십여시 같은 것이지요 부처에게도 십악도가 있다는 겁니다
부처와 중생 선과 악을 나누는게 모두 분별 입니다 한생각 인것이지요
분별 한생각이 안 일면 이 우주에는 부처 중생이 없어요 모두가 정토요 모두가 부처 뿐입니다 그래서 보.현.행.원.이 나오는 겁니다 내가 할 일은 누구를 깨치고 누구를 구제하고 하는 게 없어요 그냥 오직 이 세계에 가득 찬 부처님을 섬기고 찬탄하다 갈 뿐입니다 그래서 화엄경에 처음부터 보현보살 보현행원이 나오는 겁니다
이는 곧 우리 큰스님의,
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이란 찬사로 귀결 되지요
화엄의 비로자나불은 아무 것도 한게 없어요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처럼 법장비구가 원을 세운 것도 없고 그저 지긋이 본래 자리에서 빛만 비춘 것 뿐인데 그냥! 화장세계 화엄 정토가 된 것이지요
아무 것도 한 게 없어요 그냥 거기 있는 중생들이 진리 생명으로 피어났고 본래 가진 무한 진리 생명을 꽃 피운거 밖에 없어요
화엄세계 화엄정토는 누가 따로 만든게 아닙니다
못나고 업보 투성이인(?) 중생이 그 자리에서 당신의 진리 생명을 목놓아 꽃 피우니 그냥 이 세계가 꽃으로 장엄한 세계가 된거에요 거기에는 위대하신 비로자나불이 한 게 아무 것도 없어요 그냥 보리좌에 앉아 빙긋이 웃으신 것 뿐이에요 저 찬란한 화엄세계는 일체 중생이 각각 진리 생명으로 피어나 이룬 것 뿐입니다
제가 카페 초기에 이런 말씀을 여러 불교 카페에 드렸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불교 카페에서요
그리고 기독교 냄새 난다고요
우리 카페도 옛글에 달린 댓글들 검색해 보시면 제 말씀이 거짓 아님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깊고 오묘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비로자나 부처님, 즉 석가모니 부처님은-저는 그분의 화신이 석가모니 부처님이라고 확신합니다-오직 중생제도목적만을 위해서 즉 끝없는 중생제도를
위해 모범적으로 이 사바세계에 나투신다고 봅니다.
그러하기에 악도인 이 사바세계에 태어나신것입니다..
그렇게 무수겁 세월을 그렇게 중생제도에 힘쓴 부처님이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입니다.
법화경 수기품에 보면 제자들이 성불하실때 대분의 세계는 온 나라는 장엄하게 꾸며지고 모든 더럽고 악한 것과, 기와ㆍ돌ㆍ가시덤불이나ㆍ똥오줌ㆍ등 부정한 오물이 없으며, 또 그 나라의 보살은 한량 없는 천억이며, 모든 *성문 대중도 또한 수가 없고 *마(魔)의 일도 없느니라 하시어 상당히 좋은 세계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금 이 사바세계는 그야말로 악도의 세계로 부처님은 몸소 이 사바세계에 원력을 세워 태어나신것입니다.
실로 위대하신 부처님중의 부처님이라 아니할수없습니다.
앞으로 그분의 엄청난 실체모습이 밝혀질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린 이유는 용어상 혼란이 와 “마음이 극락이다”
즉 잘못된 유심사상으로 흘러가 극락은 실재하는것이 아니라 오직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오해할수도 있지않나해서 질문을 드린것입니다.
극락은 특정 장소에 엄연히 존재하는 좋은 곳인데, 이렇게 혼란이 오면 가뜩이나 의심과 불안심리로 차있는 사람들에게 또 큰 혼란을 줄까 두려웠던것입니다.
보현님의 말씀은 일반불자들에게는 와닿기 어려운 그러나 수준높은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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