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들에 갈까말까 망설이다 쉬었습니다.
다녀와도 되었지만 노을을 출근시키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노을이 퇴근할 때 같이 광주에 갈 계획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노을을 출근시키고 송편만들기 작업장에 도착하니 8시 반정도 되었습니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쌀가루와 모싯잎 그리고 쑥을 반죽한 덩어리를 탁구공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어 주면
성당의 자매들이 송편을 빗습니다.
지난 번은 40Kg을 했습니다.
쌀이 40이면 모싯잎이 20 합이 60이 됩니다.
오늘은 쌀이 60이므로 30Kg이 2:1비율로 모싯잎과 쑥이 혼합된 것입니다.
총 90Kg이 오늘의 목표량입니다.
일찍 끝내기 위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초복입니다.
주유소 자매가 함께 작업을 못하여 미안한 마음에 닭을 제공해서 점심은 닭죽으로 먹었습니다.
2시 반이되어 모두 끝났습니다.
또 뒷풀이 겸 시식회를 했습니다.
노을은 작업에 참여할 수 없어 맛을 못봤는데 마리아 자매님이 좀 싸주셨습니다.
집에와 잠깐쉬었다가 동물들 밥을 주고 밭을 살피다 보니 노을에게 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5시 25분까지 가기로 했는데 집에서 출발한 시간이 5시 36분이었습니다.
서둘러 갔더니 5시 50분이 못되었습니다.
엄청밟아 광주에 도착하니 6시 40분경이었습니다.
7시 10분경에 동서내외를 만나 장어집에 갔습니다.
장어 안주에 소주를 2병 비웠습니다.
셋이서 2병을 비웠으니 각 일병도 안되었으니 많이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장어는 동서가 사고 커피는 처형이 샀습니다.
10시가 넘어서 광주에서 출발했습니다.
11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도중에 비가 많이와 지석강 휴게소에서부터 제가 운전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