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 주의
1. 차 밑에 들어가서 작업하니 안전하게 해야 합니다. 깔리면 대책 없어요.
2. 미션은 고장시 수리비가 비싼 부품이니 (2023년 기준, 국산기준 기본 70부터 시작) DIY 시 할 지 말지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3. OBD2의 경우 계속 꽂고 주차시 방전될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이 아니면 빼고 내리세요
옛날 5단 미션까지만 해도 레벨링 게이지도 있어서 편했는데, 2010년대 이후 '미션오일 무교환' 원칙이 나오면서 게이지도 없어지고 주입하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무교환 원칙도 예외사항을 보면
한국에서 하기 힘든 사항들인것 같습니다.
미션오일을 교체할때 크게 순환식 / 드래인식이 있습니다.
아마 카센터 가서 20리터 가량 쓴다고 하면 순환식으로 할텐데, 이건 차량 제작사 방법에는 나와 있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교체 후 문제가 생기는 사례를 보는데, 쇳가루가 밸브바디라는 부품을 막아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요.
드래인식은 제작사 방법에는 나와 있으나, 시간도 최소 2배는 더 걸릴 방법이여서 하는곳이 적으나 가장 큰 이유인 쇳가루를 제거 할 수 있어서 이렇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차는 출고 후 한번도 안 갈아줬으니, 드래인식을 통해 쇳가루 확인 겸 오일 이상 유무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원래 엔진룸에서 위에 다 제거 하고 빨간 원 부분의 '아이볼트'라는것을 풀고 위에서부터 주입하면 됩니다.
하지만, 딱봐도 일이 커지니까 차만 올려놓고 언더커버 제거 후 밑에서부터 보겠습니다.
검은색 부분안에 미션오일이 있습니다. 없어졌다는 레벨링 게이지 대신, 저곳의 구멍을 통해 저곳에서 나오면 OK. 안나오면 문제있는것으로 판정하게 바뀌었습니다.
오일을 빼고 저곳으로 집어넣어보겠습니다.
원래 빨간 선홍색인데, 갈색계열에 썩은 냄새가 심합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자석에 붙은 쇳가루는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으나 제법 되더군요. 사진은 다른곳에서 가져와봤습니다.
3.4리터 배출 후 200~300ml 정도는 더 주입해도 이상이 없기에, 살짝 더 넣고 마무리.
OBD2를 통해 (어플이름 torque) 변속기 온도까지 체크하였습니다.
주행 테스트, 용량을 잘못 넣었거나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면 90~100도 내외 유지가 안되었을겁니다.
원래 90도 후반이 찍히는데, 새벽에 작업해서 그런지 (17도) 정차하자 마자 금방 90도 대역으로 오는군요
썩은 냄새를 맡았으니, 입맛이 없을 법 하지만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셋트 먹고 이상없음을 확인 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실력자시군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고수입니다.
퐈이팅!! ~~
좋은 정보입니다 정비하면서 사진찍기 참 귀찮고 힘든데 정말 회원분들 위해서 고생하셨네요
미션오일교체는 저도 집에서 했는데 참 손이 많이가고 귀찮긴한데 할만하지요 다만 레벨링이란 오일수위 맞추기는 정말 중요하고 꼭 시동건채 해야되는것만 기억.
그리고 요즘 ㅊ차들이 무교환 미션오일이라고 광고하지만 한국실정에선 안맞죠 10만전에 꼭 오일교쳏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