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chosun.com -- ★*…당신을 사랑한 것은
시인 / 佳谷 김연식
언제나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베풀어주던 그 마음입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것을 아끼고 절약하는
검소한 생활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
언제나 바른 언행으로
언제나 진실한 마음이 믿음을 주고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로 마음의 평안을 주던 당신
언제나 행복을 싹 틔우던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9ED424EB4FF8D34)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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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데어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kookje.co.kr%2Fnews2000%2Fphoto%2F2009%2F0813%2FL20090813.22026213649i1.jpg) ▷ *… '오버 데어'. 저 산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허필석 작가는 어린시절 종종 물었던 질문을 캔버스에 옮겼다. 그가 찾은 정답은 바다다. 산골마을에서 자란 그에게 동경의 대상은 바다였다. 바다는 '소년의 꿈'이었고 화가는 이를 주제로 한 '오버 데어' 연작을 최근 수년간 선보이고 있다. 이번 13회 개인전의 주제도 변화하지 않았다.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관람객은 회화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요즘 방영되고 있는 곽경택 감독의 TV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주제 작품인 '소년의 꿈'을 그리기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허필석 개인전-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팔레드시즈 내 갤러리미고. (051)731-3444 |
‘포획 금지’암컷대게잡이 어선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bf1a314fd8c04c2a97d343388628e1ea%26Month%3D201602%26size%3D640) ◇ 어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과 유통이 금지돼 있는 암컷대게를 잡던 어선이 바다 위 조업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9일 오전 11시3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암컷대게를 불법 포획한 자망어선 A호(7.93톤)의 선장 이모(38)씨 등 5명을 체포했다. △ 사진: 불법어선 붙잡아 이들이 잡은 대게를 확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 *…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5시쯤 포항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을 출항, 불법 조업을 하다 경비함정에 적발됐고 바다 위에서 달아나다 추격 끝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어선 창고에는 시가 약 4,000만원 상당의 암컷대게 총 8,694마리가 보관돼 있었고 해경에 의해 곧바로 방류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 붙잡힌 이들은 전문 암컷대게 포획자들로, 이들과 연계된 육상 운반ㆍ판매책 검거 수사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19일 현재까지 불법 대게 사범 단속은 총 10건에 17명이며 이들에 의해 포획된 대게는 1만1,173마리에 이른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
대상문화재단, 9억5,000만원 장학금 지원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68ef73d61fff42a7afff9c038fb86114%26Month%3D201602%26size%3D640) ◇ 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은 370명 학생에게 1년간 장학금 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 1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대상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기호(앞줄 맨 왼쪽) 대상문화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인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문화재단 제공 ▷ *…국내 대학생 60명과 동남아유학생 10명, 청소년가장ㆍ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300명이다.1971년 출범한 대상문화재단은 그동안 1만5,200명의 학생들에게 약 162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매년 4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기업 이윤을 체계적으로 사회로 환원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치고 국가 발전의 중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
정동영 ‘국민의당’ 전격 합류… 안철수 설득에 마음 돌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e6d8881eba674e4ab6d482b25ab13d45%26Month%3D201602%26size%3D640) ◇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8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순창군 복흥산방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90분 간 회동한 뒤 “국민의당에 조건 없이 합류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이 18일 전북 순창군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순창-연합뉴스 ▷ *…정 전 장관과 안 대표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치현안 전반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통해 4개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합의문에는 불평등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년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국민의당은 정 전 장관의 합류로 광주ㆍ전남에 머문 ‘안풍(安風)’이 전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의 영입에 반대한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재호기자 next88@hankookilbo.com |
김좌진 장군부터 송일국까지…김을동 선거 현수막 논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6%2F0219%2F145578421859_20160219.JPG) ◇ 공직선거법상 후보자의 배우자·직계존비속은 선거운동 참여 가능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안돼… ‘삼둥이’ 사진 넣으면 선거법 위반 △ 사진: 김을동 의원 선거 현수막.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4·13 총선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병)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을동(70) 새누리당 의원(최고위원)이 선거 홍보물에 가족의 사진을 실었다. 현수막에 후보자의 정책이나 비전을 소개하기보다 가족의 유명세를 내세운 듯한 인상을 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 송파구 거여동 김 최고위원의 선거사무소 입주 건물 전면에 빨간색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 사진에 김 최고위원과 함께 그의 할아버지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 아버지인 김두한 전 의원, 그리고 아들 송일국씨까지 나란히 실었다. 이 현수막 사진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공직선거법 제61조(선거운동기구의 설치)를 보면,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 제60조의 3(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은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은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고, 명함을 직접 주거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들인 배우 송일국씨는 김 최고위원의 직계가족이기 때문에 법률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2012년 총선 때도 송씨는 김 최고위원과 유세 활동을 함께했다. 하지만 <한국방송(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송일국씨의 세 아들인 ‘삼둥이’의 경우는 다르다.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공직선거법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규정돼 있다. 일부에선 김 최고의원이 손자들 사진을 현수막에 넣지 않은 것을 두고 법적인 이유도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중앙선관위원회 관계자는 18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해당 현수막을 두고 시민들의 문의가 자주 있다. 홍보 현수막에 어떤 사진을 게재할지는 전적으로 예비후보자의 몫”이라고 했다. (...) |
초강경 첫 美 대북제재법 공식 발효…오바마 서명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8e50e66a7ef144f3aabaf0d633a9add7%26Month%3D201602%26size%3D400) ◇ 북한만을 겨냥한 사상 첫 미국의 대북제재법이 18일(현지시간) 공식으로 발효됐다. 백악관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대북제재법안(H.R.757)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AP 연합뉴스 ▷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제재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 정부는 언제든 북한에 대해 한층 강력한 독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미국 상·하 양원이 서둘러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5∼16일 캘리포니아 주(州) 서니랜즈에서 열린 미-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돌아오자마자 신속히 서명한 것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북제재법은 북한의 금융·경제에 대한 전방위적 제재를 강화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사이버 공격능력 향상, 북한 지도층 사치품 구입 등에 쓸 수 있는 달러 등 경화를 획득하기 어렵게 자금줄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동시에 관련자들에 대해 의무적으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제재의 범위를 북한은 물론 북한과 직접 불법거래를 하거나 북한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자 또는 도움을 준 제3국의 '개인'과 '단체'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과 거래가 가장 많은 중국이 지금처럼 계속 대북 제재에 미온적일 경우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무릅쓰고 언제든 이 조항을 발동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북한의 광물거래에 대한 제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북한의 주요 수출품이자 외화 수입원인 광물 거래를 제재함으로써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돈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미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이와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미국의 국가안보를 침해하거나 북한 인권유린 행위에 가담한 개인과 단체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대북제재법은 이외에 대량살상무기 차단, 사치품을 비롯한 북한 정권 지도층 정조준, 자금 세탁·위조지폐 제작·마약 밀거래 등 각종 불법행위 추적 차단, 사이버 공격 응징 등 기존 유엔 안보리 결의와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포함된 거의 모든 제재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또 미 재무부에 이 법안 입법 이후 180일이 지나기 이전에 북한을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 |
뉴욕 패션 위크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3c2ee432a5af42dba4846a5dbdf170e1%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뉴욕 패션 위크가 열리고 있는 17일(현지시간) 비후 모하파트라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모델들의 모습을 다중촬영했다. 뉴욕=신화 연합뉴스 |
오토바이 운전자 주유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697b5705e91248e0ab9084c138cdbde9%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유가 폭락으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휘발유 소비자가를 대폭 인상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유를 하고 있다.카라카스=AP 연합뉴스 |
경호를 받는 구호물자 도착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96612c8767d644b2b3d0cb82e2756bae%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포위로 고립된 지역에 주요국들의 임시휴전 추진 합의 이후 처음으로 구호물자가 도착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구호품을 실은 시리아 아랍 적월신사 차량들이 반군의 경호를 받으며 이들리브 지방의 알포우아와 케프라야로 향하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오바마, 3월 역사적 쿠바 방문…美대통령으론 88년만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a93a76aa3a014b30811832ee023c9d48%26Month%3D201602%26size%3D400)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21일부터 이틀간 쿠바를 방문한다고 미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88년 만에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쿠바를 방문하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 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량이 17일 백악관에서 사이버안보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된 톰 도닐런, 부위원장인 전 IBM CEO 샘 팔미사노 등과 회동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이번 방문으로 지난해 54년 만에 국교 정상화를 이뤄낸 양국의 화해 무드가 더욱 무르익을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쿠바인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을 진척시키기 위해 다음 달 쿠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에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물론, 쿠바의 시민사회 지도자들도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양국간 현안에 대해 두 나라의 시각에 "큰 차이"가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면담에서 인권이나 정치적 자유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은 미국이 쿠바에 "변화를 강요하지 않는다"면서도, 자유의 신장은 쿠바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카스트로 의장의 형이자 쿠바 혁명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와 만날 가능성과 관련해 로즈 부보좌관은 "피델 카스트로와 그(오바마 대통령)가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라울 카스트로가 현재 쿠바 지도자"라고 말했다. 쿠바와 53년 만의 국교정상화를 이끈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인권문제 개선을 전제 조건으로 재임 마지막 해인 올해 쿠바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바 있다. 쿠바 외무부는 이런 오바마 대통령의 희망에 대해 "국내 사안에 간섭하지는 말아야 한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AP통신은 "양국 대사관 상호 개설과 상업용 정기 항공편의 취항 합의에 이은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양국 간 대립의 다리를 잇는 다음 수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
버락 오바마 대통령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a93a76aa3a014b30811832ee023c9d48%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페니 프리츠커 미 상무장관, 사이버안보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된 톰 도닐런, 부위원장인 전 IBM CEO 샘 팔미사노,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과 회동하고 있다. 워싱턴 DC=AP 연합뉴스 |
루비오 의원과 헤일리 주지사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9e018e717c2b488f975facfc79c10cb0%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미 공화당 대통령 경선후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채핀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한 루비오 의원이 헤일리 주지사와 함께 무대위에 서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채핀=EPA 연합뉴스 |
벨기에 브뤼셀에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f598b22765754537894ed9e883691d1e%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한 EU 개혁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마케도니아 총리를 기다리며 대화를 하고 있다. 브뤼셀=로이터 뉴스1 |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36172c9fab97491b99986c1a5d51bc12%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동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며 마주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
美中 전투기 대치, 물리적 충돌 우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b316f9d4618b475493d80790d3e10abd%26Month%3D201602%26size%3D640) ◇ G2 한반도 사드 남중국해 미사일 갈등 고조/ 미국과 중국의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서로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31A의 발사 장면까지 공개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다.△ 사진: 지난 10일 중국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벌어진 미중 전투기 대치 상황 가상도. 출처 중국 인터넷 ▷ *…미중은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배치와 남중국해 인공 섬 미사일 문제에서도 정면 충돌하고 있어 자칫 일촉즉발의 충돌이 벌어지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 18일 해방군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부근에 정체불명의 목표물이 출현, 인민해방군 동중국해 함대의 전투기들이 곧바로 대응 출격했다. 전투기들은 수 분내에 해당 구역에 진입, 경계 순찰을 벌였다. 또 모 군함의 헬기도 관련 해역과 공중에서 전시 대비 순찰을 했다. 많은 군 공항도 전투기에 미사일을 탑재하는 등 언제든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중국은 남중국해 미사일 배치도 물러서긴커녕 더 강하게 나왔다. 중국 국방부는 남중국해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ㆍ永興島) 지대공 미사일 배치와 관련, “중국이 관련 도서에 해공(海空) 방위 무기를 배치한 건 이미 수년 전”이라고 못박았다. 미국도 목소리를 높였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심각한 우려를 표한 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로즈가든에 서서 남중국해를 군사기지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후 중국이 지속적으로 군사기지화를 추진해온 모든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가 17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한 협의에 앞서 세부사항을 정리하고 있다며 밝힌 데에 대해서도 중국은 반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드와 관련, “사드는 현재의 긴장 국면 해결과 지역의 안정ㆍ평화에 불리할 뿐 아니라 중국의 전략 안보이익을 손상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환구시보와 인민망 등 관영 매체들은 한국 사회에서 사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ankookilbo.com |
생산품 가격 폭락에 항의 시위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b26656578190424ab5d90477848c72c2%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프랑스 서부 렌에서 17일(현지시간) 농부들이 트럭터로 도로를 점거하고 타이어를 불태우며 생산품 가격 폭락에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렌=AFP 연합뉴스 |
황산 테러 당한 여성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b52d4073068546c0af824e90723bcfde%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지난 1월 27일 촬영한 사진으로 황산 테러를 당한 한 여성이 황산 테러를 당하기 전에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카라치=AP 연합뉴스 |
시위대 건물 방화 공무원 6명 질식 사망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5ae649d278cc4d009a03b31865b84fdd%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볼리비아 엘 알토에서지역 주민 등이 보다 나은 학교와 많은 교사들을 요구하며 시위행진 중 일부 시위대의 정부건물 방화로 공무원 6명 질식 사망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경찰들이 검은 리본이 부착된 정부 건물 앞에 서 있다. 엘 알토=AP 연합뉴스 |
이번엔 밤새 인질극… 연이은 사건에 日열도 충격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1874cad698434b73ae9ee4ce204dab4a%26Month%3D201602%26size%3D640) ◇ 일이 귀찮다고 노인 3명을 베란다에서 집어 던진 20대 요양시설 직원, 친딸에게 금붕어 30마리를 먹인 엄마 등 일본에서 연일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19일 지바(千葉)현의 한 교회에선 30대 남자가 50대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 사진: 일본 지바현 사쿠라시의 한 교회에서 30대 남자가 인질극을 벌이자 지역 주민들이 가슴조리며 지켜보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 *…늦은 밤부터 오전 5시까지 벌어진 8시간의 인질극에 주변 주민은 밤새 공포에 떨어야 했다.NHK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30분께 사쿠라(佐倉)시의 교회 ‘사쿠라오지다이(王子台)채플’에서 고다베 다이스케(36)씨가 교회 상담원 여성(51)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지바현 경찰은 고다베씨에게 인질을 풀어주고 자수하라고 설득했지만 응하지 않자 19일 오전 5시께 전격 진입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여성은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 초에는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 노인요양시설에서 2014년 11월, 80대와 90대 노인 세 명이 잇따라 추락해 숨진 사건의 범인이 드러났다. 시설 측은 치매를 앓던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지만 유서도 목격자도 없는 이상한 사건이었다. 노인들이 뛰어내리기엔 1.2m의 난간도 높았다. 그러던 게 경찰이 15일 사건 당시 당직을 섰던 20대 직원을 체포하면서 전모가 밝혀졌다. 이마이 하야토(23)씨는 일이 힘들어 손이 많이 가는 노인들을 4층과 6층 베란다에서 내던졌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사건 발생 당시 최초 신고자였다. 17일에는 후쿠시마(福島)현 구루메(久留米)시에 사는 전직 간호보조원 오카다 유코(46)씨와 내연남 에가미 다카시(46)씨가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오카타의 딸(당시 16세)이 키우던 금붕어 먹이를 트집잡은 뒤 수조에 세제를 넣어 금붕어 30마리를 죽이고 이를 다 먹으라고 강요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딸을 침대에 묶어 감금하고 혀에 담뱃불을 갖다 대고, 먹다 토한 음식을 다시 먹게 하는 학대를 가했다. 경찰에서 두 사람은 “교육의 한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도쿄=박석원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보적인 해킹에도 뚫린 카드사 보안체계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f9f937d0025a4687a465bec3ed9ed7ce%26Month%3D201602%26size%3D640) ◇ 카드사들의 허술한 보안체계로 기프트카드 정보가 대거 유출되면서 3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다.2014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보안 강화를 강조했던 카드사들은 또 다시 신뢰에 타격을 입게 됐다. 게티이미지뱅크 ▷ *… 19일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중국 해킹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A카드사와 B카드사의 홈페이지를 집중 공격해 기프트카드 600여장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유효성 확인코드(CVC번호)를 알아냈다. 기프트카드는 최고 50만원 한도로만 발행되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오프라인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거나 온라인에서 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다. 중국 해킹조직은 기프트카드 수백장의 정보를 이모(23)씨 등 국내 카드 범죄 조직에 넘겼고, 이씨 등은 이를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문제는 기프트카드 정보가 너무나 쉽게 파악됐을 정도로 보안체계가 허술했다는 점이다. 중국 해킹조직은 두 카드사가 발행한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뒤 카드사 홈페이지 잔액 조회시스템에 해킹 프로그램을 돌려 구입한 카드와 유효기간이 같고 잔액이 조회되는 카드번호를 얻어냈다. 3자리 수인 CVC번호는 000부터 999까지 무작위로 입력하는 초보적인 해킹에 모두 노출됐다. 표적이 된 카드사 2곳은 비밀번호를 3∼5회 잘못 입력 시 추가 입력이 제한되는 기초적인 보안장치조차 마련해두지 않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두 카드사는 사고 이후에야 부랴부랴 CVC번호 인증 횟수를 3~4회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
'GOP 총기난사’ 임 병장 사형 확정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02d82b8633644899b9d2fac0118fb645%26Month%3DDirectUpload%26size%3D640) ◇ 61번째 사형수로 기록 / 전방 일반전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져 동료 5명을 숨지게 한 임모(24) 병장에 대한 사형이 확정됐다.임 병장은 확정판결을 받고 집행대기 중인 61번째 사형수가 됐다. △ 사진: 강원도 동부전선 GOP서 총기난사 후 도주해 구속된 임 병장이 현장검증을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 *…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9일 상관살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 병장에게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임 병장이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고 인격장애 증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대 내 조직적 따돌림이나 폭행, 가혹행위 등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괴로움을 겪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평소 친하게 지내거나 호의적이었던 후임 사병에게도 소총을 발사해 살해했으며 범행도 지능적이고 냉혹했다”고 판단했다. 임 병장은 군사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뒤 “부대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 분노로 범행했다”며 정상참작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 병장은 2014년 6월 21일 강원 고성군의 육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을 던진 뒤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범행 직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은 군 병력에 포위돼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날 선고로 집행대기 중인 사형수는 임 병장을 포함해 군인 4명, 민간인 57명 등 61명으로 늘어났다. 1997년 12월 30일 사형수 23명에 대한 형이 집행된 뒤 18년 넘게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원일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
‘악마의 탈’ 쓴 엄마들 아파트에서 아이들 상습 학대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5a2979b166da4738bcc61d3749582952%26Month%3D201602%26size%3D640) ◇ ‘악마의 탈’쓴 엄마들, 아파트에서 아이들 상습 학대 아파트 주인 상해치사 공범…학대 가담 60대도 추가 기소 '큰딸' 암매장 어머니 등 살인죄 적용은 보류/경찰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박모(42)씨와 박씨가 두 딸과 함께 얹혀 살았던 아파트 주인 이모(45)씨에 대해 상해치사 및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 사진: 19일 오전 경남 고성경찰서 회의실에서 최창월 수사과장이 큰딸 암매장 사건 관련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고성=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 *… (...) 또 숨진 박씨의 딸을 암매장한 박씨의 대학 동기 백모(42)씨를 사체 유기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주인 이씨의 언니(50)를 사체유기혐의로, 박씨의 딸 2명과 백씨의 아들을 아파트 베란다에 가두어 생활하게 한 백씨의 친정엄마 유모(69)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과정에서 박씨 등에 대한 살인죄 적용을 검토했던 경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돼 검찰 송치 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5명의 여성은 집주인 이씨가 하는 휴대폰 매장 사업 등의 투자비 문제 등에 얽혀 한 아파트에서 자녀 등 10명이 한 아파트에서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be8617ac2b6846afa2f86ef8a56c2e21%26Month%3D201602%26size%3D640) ◇ 조사 결과 박씨와 집주인 이씨는 숨진 큰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혼자 또는 함께 회초리 등으로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신체적ㆍ정신적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 친딸을 숨지게 한 어머니 박모(42·여)씨와 암매장에 가담한 박 씨의 친구 백모(42·여) 집주인 이모(45·여)씨가 범행을 재연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 *… 집주인 이씨는 박씨의 두 딸과 백씨의 아들(11ㆍ사건 당시 6세)이 말을 듣지 않고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백씨의 친정엄마에게 아이들을 아파트 베란다에 감금하고 박씨의 큰딸에게 식사를 하루 한 끼만 주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박씨의 큰딸이 숨진 2011년 10월26일에는 박씨에게“때리려면 제대로 때려라,동네 시끄럽게 하지 말고 입을 막아서라도 교육시켜라,교육을 시키랬더니 제대로 시키지도 못하고”라고 하는 등 반복적으로 다그치며 폭행을 지시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씨는 큰딸이 숨진 당일 아침 딸을 포장용 테이프로 의자에 묶어 놓고 입을 막은 후 회초리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편 박씨의 작은딸(9)은 현재 아동보호기관에서 심리치료와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일시 보호 중에 있으며 다음달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고성=이동렬기자dylee@hankookilbo.com |
‘큰딸 암매장’ 어머니 등 살인죄 적용 보류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6%2F0220%2F145584731405_20160220.GIF) ◇ 경찰 최종 수사결과 발표 “살인죄 여지는 있다”…검찰 최종 판단 △ 사진: 경남 고성경찰서 관계자들이 18일 밤 ‘큰딸‘ 살해 암매장 사건의 피의자들과 함께 경남 고성군 고성오광대보존회관 체육관에서 5년 전 딸을 때려 숨지게 한 아파트의 구조를 테잎으로 그려놓은 채 현장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진행하려 한 현장검증은 집 주인의 거부로 진행되지 못했다. 2016.2.18 연합뉴스 ▷ *… (...) 경찰은 큰딸의 어머니 박모(42·여)씨와 집주인 이모(45·여)씨에게 상해치사·사체유기·아동복지법위반 혐의를, 박씨의 친구 백모(42·여)씨에게는 사체유기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경찰은 구속된 이들 3명 외에 이 씨의 언니(50·여)도 사체유기 혐의로, 백씨의어머니 유모(69·여)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 경찰은 큰딸이 숨지기 한달 전부터 폭행 정도가 심해졌고 보름 전부터는 하루 한 끼만 주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의자에 묶어 놓은 채 반복적으로 회초리 등으로 폭행했고 그 이후에도 장시간 방치하는 등 살인죄를 적용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박 씨는 상습적으로 딸을 폭행하다 2011년 10월 26일 경기도 용인 이 씨 아파트에서 큰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포장용 테이프로 의자에 묶어놓고 입을 막은 후 회초리로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집주인 이 씨의 경우 큰딸 친모 박 씨에게 “훈육하면서 동네 시끄럽게 하지 말고 입을 틀어막아서라도 교육시켜라”고 다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어 “애가 ‘다 죽여버린다’고 했는데 애를 살인자로 키울거냐,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도 못하고”라며 반복적인 지시, 강요가 있었고 폭행에도 가담한 상해치사 공범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 씨는 또 유 씨를 시켜 자신의 아파트에 같이 살던 박 씨 큰딸과 작은딸, 백 씨 아들 등 3명을 베란다에 감금하게 하고 박 씨 큰딸에게는 2011년 10월초부터 식사를 하루 한 끼만 주게 했다. (...)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6%2F0216%2F00550833801_20160216.JPG) ◇ 그는 큰딸을 폭행해 숨지자 백 씨와 이 씨 자매와 공모해 시신을 경기도 광주 야산에 암매장했다. △ 사진: 경찰이 15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한 야산에서 어머니 박아무개씨에게 맞아 숨진 뒤 암매장된 김아무개양의 주검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 *… 경찰은 지난 1월 19일 고성군 ‘장기결석아동’ 합동점검팀과 큰딸의 여동생 주소지 방문했으나 큰딸의 소재가 불분명하자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아내가 자녀들을 데리고 가출했다는 큰딸 아버지 진술을 근거로 같은달 28일 천안시 동남구 모 공장 숙직실에서 큰딸 어머니와 둘째딸을 찾아냈다.경찰은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야산에서 큰딸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하고 관련자들을 추궁한 끝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큰딸을 폭행해 숨지게 했던 경기도 용인 아파트 주차장과 시체유기장소인 야산, 아파트 세트장 등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결과를 통해 신원확인 및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등 필요한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연합뉴스 |
검찰,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코리아 압수수색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24881ecec0bf408caca7d5ea1e390b5c%26Month%3D201602%26size%3D640) ◇ 검찰이 지난해 9월 불거진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19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본사 사무실과 계열 리스사인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을 압수수색 했다. △ 사진: 19일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본사에서 박스를 들고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배출가스 검증자료, 독일 본사와 주고받은 서신, 차량판매 리스 관련 금융자료 등을 확보했다. 제품인증 관련 업무를 맡은 이 회사 이사급 임원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19일 경유차(디젤차)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 정부의 결함시정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법인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달 27일에는 배출 허용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제작하고 인증을 받은 혐의로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환경부 등으로부터 받은 기초 자료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현행법을 위반한 단서를 상당 부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회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이다. 안아람기자 oneshot@hankookilbo.com |
가스배관 타고 22층까지 올라가 금품 훔친 스파이더맨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70846259042b40c7a3c6763c13ccac3f%26Month%3D201602%26size%3D640) ◇ 설 명절 빈 아파트를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22층까지 올라가 금품을 훔친 40대 스파이더맨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두 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이 절도범은 불과 5시간여 동안 9,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쓸어갔다.세종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수 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43)씨를 구속했다. △ 사진: 22층까지 올라가 9,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 CCTV에 찍힌 모습 ▷ *… (...) 김 씨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자정 35분까지 5시간 30여분 동안 같은 단지 내 5개 동의 아파트에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김 씨의 범행은 치밀했다. 3층까지는 베란다를 이용해 올라갔다. 절도 예방 등을 위해 아파트 가스배관은 3층까지 손으로 잡을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3층 이후부터는 가스배관을 타고 순차적으로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대범함도 보였다. 범행 대상도 다른 동 아파트에서 보이는 곳은 피했다. 대신 베란다가 산을 바라보고 있어 다른 동에서 자신이 침입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곳만 골라 금품을 훔쳤다. 준비도 철저했다. 범행 전 중국인 명의로 음성통화와 문자만 할 수 있는 대포폰을 개설했다. 이 대포폰은 대포차를 사기 위한 것이었다. 김 씨는 단 두 번만 통화한 뒤 대포폰을 버렸다. 아파트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가장 높은 층에서 내려올 때는 훔친 옷으로 갈아 입고, 입었던 옷을 태우기도 했다. (...) 김 씨는 이렇게 훔친 귀금속 등을 범행 직후 서울 등지에서 장물로 처리했다. 돈이 생기자 골프와 스킨스쿠버 등을 즐겼다. 지인들에게는 자신을 골프 강사라고 소개했다. 경찰은 김 씨가 같은 수법으로 충북 지역 모 아파트에서 지난 6일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도 밝혀냈다. (...)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
주말 붐비는 인사동서 소매치기한 절도 전과 13범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82b4c2f7b98c4a1c8c9d6f988df4cca7%26Month%3D201602%26size%3D640) ◇ 관광객이 많은 서울 인사동 일대에서 소매치기를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인사동의 한 액세서리 가게에서 소매치기를 한 이모(6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인사동의 한 액세서리 매장에서 사람이 많은 틈을 타 물건을 구경하던 피해자 장모(24)씨의 재킷 왼쪽 주머니 속에서 장지갑을 꺼내 현금 등 21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후 인근 탑골공원 근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의해 검거됐다. 조사결과 이씨는 소매치기 전과 13범으로 최근까지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달 1월 출소했고,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 등을 전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주말 오후 시간대를 선택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사동 등 종로와 명동 일대에 관광객이 늘면서 이를 노린 소매치기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휴대폰, 가방 등 소지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빈기자 hbkim@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
적시(時)에 적지(地)로… 쌍호대대 즉각 출동 대비 훈련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4bb6f15109a0471688f691fb15abf1a0%26Month%3D201602%26size%3D640) ◇ “기상! 전 장병은 지금 즉시 출동준비태세를 갖추고 계룡 지역으로 이동 준비를 완료하라.”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 육군 203특공여단 쌍호대대에 갑작스런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 사진: 임무수행태세 점검훈련에 나선 육군 203여단 쌍호대대 부대원들이 작전지역에 도착한 헬기에서 밧줄로 내려오고 있다. 육군 제203여단 제공 ▷ *… 200여명의 부대원들은 눈곱을 뗄 새도 없이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10여분 만에 연병장으로 집합했다.이들은 육군 헬기 20여대를 타고 최단 시간 내에 작전지역인 계룡으로 이동했다. 작전지역 상공에 도착한 헬기 속에선 장병들이 ‘패스트로프’ 로 신속히 착지했다. 20여대의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부대원들이 내려오는 장면은 영화 그 이상이었다. 헬기에서 내려온 장병들은 작전지형 정찰에 나섰다. 군견을 활용해 수색활동도 펼쳤다. ‘계룡시에 규모 이상의 적 특수부대가 침투했다’는 정보에 따라 적을 탐색 격멸하는 마지막 훈련도 무사히 마쳤다. 이날 훈련은 ‘불시 임무수행 태세 점검’을 위한 것이다. 최근 경색된 대북 상황과 연계해 특공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상황이 발견하면 ‘작전사령관이 요구하는 시간과 장소에 부대를 투입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뒀다. 쌍호대대는 지난해 11월 1일 특수전력 정예화를 위해 개편된 특수부대다. 부사관과 장교등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간부들로 편성, 전시에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한석표 대대장(중령)은 “적 도발을 가정한 실전 기동훈련을 통해 특공부의 임무수행 능력을 갖추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
국기를 흔들고있는 아이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9fe17a64807d49268df7b89fc9090636%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의 독립 8주년을 맞은 17일(현지시간) 프리슈티나에 세워진 '신생'이라는 조형물 위에 앉은 어린이들이 코소보와 알바이아 국기를 흔들고있다. 로이터 뉴스1 |
부산, 세계수산대학 후보도시 선정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ae58705347414d0f969d0a5828e75e7e%26Month%3D201602%26size%3D640) ◇ 유치 하려는 나라 없어 가능성 매우 높아 내년 7월 최종결정… 경제 효과 1,000억원 부산이 충남과 제주를 제치고 세계수산대학 유치 후보지로 선정됐다. 나라 밖에서는 이 대학을 유치하려는 마땅한 후보도시가 아직 없어, 세계수산대학은 최종적으로 부산에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티이미지뱅크 ▷ *…해양수산부는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희망한 부산 충남 제주 세 곳을 심사한 결과, 부산이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그 동안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평가기관으로 지정해 프레젠테이션(PT) 심사, 현장실사 등을 진행해왔다.해수부는 ▦유치 적극성 ▦재정ㆍ행정지원 역량 ▦교육 및 국제협력 역량 ▦접근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부산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모 과정에서 부산은 부경대 대연캠퍼스 부지와 기숙사, 187억원의 기자재, 10년간 운영비 350억원, 민간에서 조성한 대학발전기금 5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세계수산대학은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등을 상대로 수산 관련 석ㆍ박사 교과과정을 가르치게 되는 교육기관이다. 양식, 자원관리 분야 등의 학부과정도 설치된다. 한국이 FAO에 “세계수산대학을 새로 만들자”고 먼저 건의를 했고, FAO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 대학이 설치되면 국제해사기구(IMO) 산하의 세계해사대학(스웨덴 말뫼 소재)과 함께 세계 해양수산 분야의 양대 교육기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세계수산대학을 유치하면 485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AO는 올해 7월 수산위원회, 올해 12월 이사회, 내년 7월 총회 등 절차를 거쳐 세계수산대학 설립 안건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2018년 9월 개교가 목표다. (...) 부산=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세종=이영창기자 anti092@hankookilbo.com |
한국 4월 총선은 오바마-시진핑의 ‘선거 전쟁’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5%2F1019%2F1455842151_144516464487_20151019.JPG) ◇ 김의겸의 우충좌돌/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4대가 17일 한반도에 나타났다.F-22는 오산에서 평양까지 7분 만에 날아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머리 위로 정밀유도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사진: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 *… 미국은 요즘 적 수뇌부 제거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미 특수부대,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 B-52와 최신형 원자력추진 공격형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7800t급),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PAC-3) 등 핵심 전력을 잇따라 한반도로 보내고 있다. 스텔스 전폭기 B-2와 왠만한 나라의 공군 전투력을 가진 존 C 스테니스호(9만7000t급) 항모전단이 추가로 한국에 와서 3~4월 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미군의 무력시위는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막을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에서 불거진 핵무장 여론을 달래려는 성격까지 띄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맞을 것이다. 하지만 백악관에 머물고 있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더 깊은 뜻이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 총선에 미치는 영향까지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건 아닐까?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5%2F0601%2F8001544008_20150601.JPG) ◇ 사드 내준 박 대통령은 미국에게는 소중한 존재 총선 앞둔 최근 미국의 군사행동은 ‘직접 개입’ △ 사진: 미군이 지난해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의 핵심인 사드(THAAD·고고도 요격 미사일)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출처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 ▷ *… (...) 나는 이번 미국의 군사 행동이 한국 선거에 대한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의 사례라고 생각한다. F-22 같은 전략 무기의 과시는 전쟁 위기를 최대한 고조시킨다. 불안에 떠는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중심으로 뭉치도록 하는 효과를 낳는다. 청년 실업, 빈부 격차, 성장률 저하 등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실정을 더 큰 불안이 덮어주는 것이다. 과거 ‘북풍’의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도 있지만 그건 정부 여당이 너무 표나게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부 여당을 대신해 미국이 움직여주면 우리 국민은 의심조차 품지 않을 것이다. 현재 야권의 분열도 그대로 굳어지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지지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당의 대결이 쟁점이 되면 선거에 임박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를 휘감는 먹구름으로 인해 야당의 문제는 왜소해지고 말았다. 두 야당은 힘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은 채 선거일을 맞을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서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구도다. 미국이 나선 것은 그만큼 박근혜 대통령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사드를 배치하도록 한반도를 내줌으로써 미국의 숙원사업인 미사일 방어체제(MD)를 완성하도록 해줬다. 눈에 가시 같던 개성공단도 폐쇄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은 매우 용기 있고 중요한 조치”라고 아낌없이 칭찬해줬다.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중국을 포위하는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은 이제 본격적인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고 있는 것이다. ‘뼛속까지 친미’라는 이명박 대통령도 박근혜 대통령 만큼 해주지는 않았다. 미국으로서는 그런 최상의 파트너가 이번 총선에서 기가 꺾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을 법하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5%2F0927%2F144323114829_20150927.JPG) ◇ 중국이 국내 선거에 영향력 행사한 적 없지만 사드 배치 상황에서 초유의 사태 벌어질수도 △ 사진: (...) 2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던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여기서 헤어진 뒤 다섯 시간 뒤 다시 백악관 2층 만찬장에서 만난다. 워싱턴/ AP 연합 ▷ *… 중국은 한국의 선거에 끼어든 적이 없다. 그런데 사드 배치로 미국의 칼끝이 분명하게 중국을 겨냥하자 예전에 보지 못하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의 대응이 한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대만 선거에는 노골적으로 끼어들었다. 1996년에는 총통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고 대만 해협에 미사일을 발사한 경험도 있다. 대만 유권자들을 위협함으로써 공공연하게 대만의 독립 노선을 주장한 리덩후이 후보의 총통 당선을 저지하려는 목적이었다. (...) 한반도에서 중국은 서서히 ‘온도’를 높여갈 것이다. 처음에는 은근히 심리적 압박을 가하겠지만 효과가 없다면 실질적인 경제 제재에 나설 수 있다. 나중에는 노골적으로 군사적 압박을 가할지도 모른다. (...) 사실상 우리 국민에게 ‘대결이냐 평화냐’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나타날 것이다. 미국과 중국 두 열강은 한반도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 군사적 지형을 건설하기 위해 남의 나라 총선에서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총선의 쟁점은 더 이상 국내 문제가 아니다. 미국과 중국이다. 한국 총선의 양쪽 사령관은 박근혜-김무성 대 문재인-안철수가 아니라 오바마 대 시진핑인지도 모른다.이렇게 판이 커진 데는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중국이 극도로 싫어하는 사드를 한반도 남쪽에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치르던 남북 대결과 총선 경쟁이라는 두 개의 ‘내전’은 이제 하나의 거대한 ‘국제전’으로 비화한 모양새다. 6·25 때도 그랬다. 이승만 대 김일성의 전쟁에 미국과 중국이 개입하면서 맥아더 대 펑더화이의 전쟁으로 비화했다. 좁디 좁은 한반도 땅에 1차 대전 때보다도 더 많은 폭탄이 사용됐고 수백만명이 죽고 다쳤다. 한반도의 앞날이 갈수록 불길하게 느껴진다.김의겸 선임기자 kyummy@hani.co.kr |
'두려움·좌절·절박' 세계의 마음을 움직인 한컷 … 월드프레스포토 콘테스트 수상作 |
싱가포르. 한국의 예원 무용단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hankookilbo.com%2Fi.aspx%3FGuid%3D5b19b74aceb940e7a8a7f2de75645ddf%26Month%3D20160218%26size%3D980) ▷ *… 싱가포르 F1 피트 검물에서 18일 칭게이 퍼레이드 언론 공개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예원 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칭게이 퍼레이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싱가포르=신화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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