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종교(Imperial Cult) 덕분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황제에 관한 전설을 잘 알고 있다. 아이들은 황제 찬양가를 부르고 황제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인류가 아는 황제는 제국 종교 안에서의 황제이다. 종교의 영향력이 커서 모든 사람이 그 진실성을 의심하지 않고 믿게 만들어야 할 필요성도 크다. 황제 스스로는 1만년간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래서, 황제가 생명 유지 장치인 황금 옥좌(Golden Throne)에 갇히기 전까지의 황제의 엄청난 인생에 관한 진짜 이야기는 경건한 에끌레시아키(Ecclesiarchy : 교회)의 교리에 의해 현재는 거의 완전히 감추어졌다.
...황제는 기원전 8천년경 지구에서 황량한 산맥이 있고 차가운 하천이 흐르는 중앙 아나톨리아(터키 지역) 지역에서 태어났다.
워프(Warp)가 깨어나면서 인류는 워프의 기운 앞에 드러났다. 워프는 또 다른 세상으로, 오로지 생명체의 생각, 감정, 지적 활동 등의 정신력으로 구성된 세계다. 또한 워프는 미약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식물과 동물의 영향도 받는다. 워프는 생명체의 영혼을 반영하기 때문에 때때로 영혼의 바다(Sea of Soul)라고도 부르지만, 또한 혼돈계(Realm of Chaos)로도 알려졌다.
우주가 젊었을 때, 워프는 식물과 미개한 동물의 기운으로 충만했고 그러한 정신력은 비교적 해롭지 않았다. 이 정신력은 모든 생명체 속에서 조화롭고 부드럽게 흘렀다. 지적 생물이 진화하면서 그들의 강한 정신이 새롭고 매우 강력한 기운으로 워프를 채웠다.
워프 본래의 기운은 조화로웠지만 인간의 영혼은 불안하고, 망상에 사로잡히며, 죄에 지배되고, 불완전했다. 이러한 부정적 기운들이 워프안에서 함께 모이면서 서로를 끌여당겨 결국, 몸 속의 종양처럼 부조화스러운 지역을 형성하였다. 이 조화되지 않는 힘은 결국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영적 존재인 혼돈의 세력(Chaos Powers)이 되었다. 그들은 공포, 억압, 지적 생물의 결점 등에서 만들어졌다.
황제의 어린 시절에는 혼돈의 힘이 강하지 않았고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강해졌다.
최초의 원시인이 진화한 때부터 인류는 워프와 특별한 관계를 발전시켰다. 사냥꾼과 수확자들은 일찌감치 모든 생명체에 흐르는 자연스러운 힘을 간파했다. 그들 중 미래를 예언하고 워프 기운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은 샤먼이나 부족 마녀 주술사라고 불렸다. 그들은 자기 사람들을 위해 그 힘을 사용했다.
인류의 수가 늘어나면서 인류 문명은 본래의 근원과는 멀어졌고,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특수한 워프 기운이 워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자연의 기운이 조화롭고 온화했던 반면, 인간의 기운은 종종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했다. 권력, 야망, 탐욕, 색욕과 천 가지의 각기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 워프에 뿌리를 박고 자라기 시작했다. 인류의 생각이 강해지면서 워프의 자연적 율동이 붕괘됐고 샤먼이 워프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불가피하게 문명의 변화로 인류와 워프의 자연적 힘 사이의 연결이 끊어졌고, 문명의 특성에 기반하는 새로운 연결이 만들어졌다. 금새 부조화의 힘이 혼돈의 세력으로 성장했다.
아직 모든 생물체에 워프의 율동이 흐르던 시기에 황제가 태어났다. 늙은 샤먼들은 워프에 의해 인도되었고 샤먼들은 자기 부족 사람들을 인도하였다. 그러나 인류의 힘이 커지면서 스스로를 자각하게 되었고 샤먼은 자신들의 모든 지식이 사라져 갈 것을 두려워했다. 그들이 의지하는 기운이 점점 더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있었다. 제일 나쁜 것은 그들이 환생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던 것이었다. 샤먼이 죽으면 그 영혼은 워프를 흘러다니면서 새로운 몸을 찾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러한 이유로 샤먼은 결코 죽지 않는다. 그러나 이 영혼들이 위험한 혼돈의 세력에 의해 소멸되고 있었다.
종족의 미래를 두려워하며 지구의 모든 샤먼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인류 역사상 가장 길고 가장 중대한 토론을 시작하였다. 수 세기에 걸친 토론 끝에 신인간(New Man)이 탄생하였다. 바로 황제다.
수 백년의 토론과 연구 결과 샤먼들은 자신들의 파멸을 깨달았고 자신들 없이는 인류가 살아남지 못할 것임을 알았다. 만약 그대로 계속간다면 자신들은 다음 번 육신에서만 살 수 있을 것이고 결국은 워프의 영혼이 행성을 소멸시킬 것이다.
샤먼들은 자신들의 기운을 모아서 단 하나의 몸에 육체화하기로 결정했다. 수천의 샤먼들이 독을 마시고 죽었다. 샤먼 족은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일년 후 황제라 알려진 사나이가 태어났다...
황제와 인간의 역사
황제는 재능이 많았다. 그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치유하고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능력은 영생불사였다. 수 천년 후에는 환생이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샤먼들은 불사의 능력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불사의 신인간은 더 이상 환생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영원토록 변하지 않은 채로 존재할 것이다.
3만8천년 동안 황제는 지구에서 인간의 역사 속을 방랑하였다. 처음에 그는 단순히 세상을 관찰하였으나, 곧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돕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고대의 지혜를 이용해 효율적인 정부, 농작물 관리, 축산업, 기술, 평화를 전파하였다. 그는 자신의 본 모습을 밝히지 않고 보통 사람으로 변장하는 방식으로 항상 자신의 권세를 조심스럽게 사용했다.
황제는 천년 이상 인류가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관찰하고 돕고, 때로는 위대한 지도자나 조언자로 등장했다. 고난의 시기에 그는 십자군이 되었고, 종교 지도자나 구세주가 되었다. 평화의 시기에 그는 왕의 조언자, 궁정 마법사, 선구적인 과학자 등의 모습으로 막후에서 도움을 주었다. 그는 비천한 모습으로 많이 변장했고, 그 외에는 세계 역사나 종교의 기념비적 인물로 등장하였다. 위기의 시기에는 그가 나타나 오직 그만이 볼 수 있는 좁은 생존의 길로 인류를 인도하였다.
황제와 혼돈의 세력 (The Emperor and the Powers of Chaos)
인류가 번성함에 따라 워프가 점차 혼란스러워져서 더 이상 그 흐름이 예전만큼 행성을 지탱할 수 없었다. 평화와 조화를 증진시키려는 신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야망, 반항, 자기 만족과 같은 본능을 억제할 수 없었다.
혼돈의 세력은 황제의 존재와 그가 자신들의 힘과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아챘다. 혼돈의 세력은 황제의 존재를 완전히 알아채기도 전에 황제를 최대의 적으로 인정했다. 콘(Khorne)이 처음으로 완벽하게 깨어났다. 그리고 전 세계에 전쟁과 갈등의 시대가 휘몰아쳤다. 두 번째로 첸치(Tzeentch)가 깨어났고, 음모와 속임수로 국가와 정치가 성숙기로 자라났다. 세 번째로 너글(Nurgle)이 깨어났고, 역병이 전 대륙을 휩쓸며 부패의 신(Lord of Decay)을 위해 많은 영혼을 빼앗았다. 중세 말기까지 혼돈의 세력 중 3명이 깨어나서 의식을 완전히 차렸다. 네 번째인 슬라네쉬(Slaanesh)는 계속 잠을 잤고 후에 엘다의 몰락과 동시에 깨어났다.
신인간은 인류가 현재의 태양계에 의지하는 한 멸망하고 말 것을 알았다. 2천년에서 5천년까지 그는 우주 기술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곧 은하계에 인류의 식민지가 생겼다.
이제 신인간은 가짜 옷을 벗어 던지고 인류의 구원자(Savour of Man)인 황제가 되었다. 슬라네쉬가 깨어나기 전까지 약 100년 이상, 황제는 지구에 자신의 통치를 꾀하였고 충성스런 사람들을 왕의 군대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행성 주위에 워프 폭풍이 분산될 것을 예상하고 은하계 재정복 계획을 시작했다.
프라이마크 (The Primarchs)
황제는 결코 혼돈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지구의 최고 과학자들에게 작업을 맡겼다. 은하계 전역의 공격 부대를 보강하기 위해 무기와 우주선이 화성 공장에서 쏟아져 나왔다.
황제가 혼돈의 세력에 대해 세운 최장기 공격 계획은 프라이마크(유전자 조작으로 신과 같은 힘을 지닌 초인간)의 창조였다. 황제의 의도는 혼돈의 유혹에 면역을 가지는 완전한 초인간 종족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프라이마크는 타락의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었다. 오염되지 않은 워프의 기운이 황제에게 흐르는 것처럼 그들에게도 흐르면서 기운을 북돋아 주고 옛 샤먼들이 지녔던 능력과 같은 특별한 힘도 주었다.
그러나, 프라이마크를 숨기려는 황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돈의 세력은 프라이마크를 알았다. 그리고 대담하게 프라이마크들이 양막 탱크에서 아직 자라고 있는 동안 그들을 유괴해갔다. 혼돈의 세력에게조차 이 일은 엄청난 기운이 소비되었다. 프라이마크들은 워프에 흡수되었고 서로 떨어진 인간 세상에 흩어졌다. 이때부터 당분간은 혼돈의 세력이 프라이마크들를 전부 파괴시킬 힘을 갖지 못하였다.
스페이스 마린 (The Space Marines)
황제는 프라이마크를 잃었고 다시 만들 수 없었다. 비록 황제가 다시 만들 수 있더라도 시간이 없었다. 슬라네쉬의 깨어날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슬라네쉬의 진통이 점점 커졌다. 황제는 다른 계획을 생각했다. 프라이마크에서 뽑아낸 유전 물질을 실험실의 골렘에게 사용하여 프라이마크의 능력의 일부를 생체 장기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 장기를 자라나는 젊은 몸에 삽입함으로써 프라이마크의 능력을 일부 지닌 사람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런 방법으로 첫 번째 스페이스 마린 분회가 세워졌다. 각각의 분회(Chapter)는 프라이마크들 중 하나의 프라이마크로부터 파생된 유전 물질을 이용하였다.
대십자군 (The Great Crusade)
워프 폭풍이 끝나자, 스페이스 마린과 다른 제국군은 은하계를 재점령할 준비를 마쳤다. 혼돈의 세력은 이미 강하였고 많은 인간 세계가 혼돈의 광신자들이나 다른 외계인들에 의해 점령당했다. 매우 길고 힘든 싸움이었지만 승리할 때마다 새로운 전사들이 대십자군에 참가하면서 젊은 제국이 점점 강해졌다.
초기의 정복은 프라이마크가 숨겨진 장소에 집중되었다. 황제는 자신의 영능력을 사용하여 차츰 프라이마크를 찾아냈고 그들을 다시 스페이스 마린 분회에 결합시켰다. 프라이마크는 혼돈과의 접촉에도 꿈쩍 안하고 그 지역 인간 세상에서 위대한 지도자나 전사로 자랐다. 프라이마크와 함께 대십자군은 은하계 전역을 휩쓸었고 인류는 고대의 유산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혼돈의 세력은 자신들만의 영역인 공포의 눈(Eye of Terror)으로 후퇴하였다.
호루스의 이단 (The Horus Heresy)
글자 그대로 거의 인류의 멸망이 될 뻔 했던 이 끔찍한 전쟁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황제의 역사에서 이 전쟁은 정말 한 장을 다룰 정도이다. 전에는 황제의 친구였던 워마스터 호루스(Warmaster Horus)와의 대결에서 황제는 거의 죽을 뻔 했다. 이 대결에서 결국 호루스는 죽었고 황제는 결코 회복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황금 옥좌 (The Golden Throne)
호루스와의 싸움으로 물질 세계와 워프 세계 양쪽 모두에서 그들의 육체와 영혼의 생존을 위한 전투가 벌어졌다. 황제의 육체는 거의 파괴되었고 그의 영능력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혼돈의 세력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들 중에 혼돈의 세력에 몸을 담근 지 얼마 되지 않은 일부는 갑자기 환상에서 풀려나자 재빨리 진영을 바꿔서 자신들의 반역에 대한 보상으로 더 힘차게 싸웠다. 황제의 육체는 급히 지구로 송환되어 생명 유지용 돔에 안치되었다.
황금 옥좌로 알려진 생명 유지 장치는 황제를 넣기 위해 빨리 만들어졌다. 그의 힘은 남았지만 그의 육체는 산산이 조각났다. 처음에 그는 짧은 시간동안 어느 정도 조리 있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나중에 그는 완전한 침묵 속에 빠졌다. 황제는 지금까지 거의 1만년간 침묵한 채로 지내왔다.
육체에서 풀려난 황제의 영혼은 부활의 준비가 될 때까지 영혼의 바다의 일정하지 않은 저류에 실린 채 표류하였다. 혼돈의 세력은 쉬지 않고 워프에서 황제의 영혼을 추적하였으나 찾지 못했다. 워프는 거대하고 그 기운은 흩어져 흘렀다. 옛 샤먼들처럼 황제는 워프와 하나가 되었고, 그래서 그의 영혼은 쉽게 워프에 녹아 들어 혼돈의 세력에게 발견되지 않고 지낼 수 있었다.
비록 황제는 일반 단어적 의미로는 죽은 상태였지만 그의 세포 중 일부는 여전히 살아서 그의 영혼과 물질 세계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연결을 제공하였다. 그의 육체에 비교적 생기가 있는 한 다시 움직일 수 있었고 심지어는 약간의 말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황제는 특수한 영적 생명 유지 장치인 황금 옥좌의 건설을 감독할 수 있었다.
별의 아이 (The Star Child)
황제의 영혼이 워프를 표류하면서 점점 기운의 흐름에 녹아 들어서 타락하지 않은 모습으로 워프 본래의 우주적 힘으로 돌아갔다. 마치 조그마한 아이가 작은 갈대 보트에 타고서 거대한 폭풍의 물결 위에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과도 같이, 황제의 인간성의 작은 핵심만 온전히 남았다.
그래서 황제의 영혼은 워프 속에서 표류하였다. 황제의 영혼이 살아있는 한 인류에게는 계속 희망이 있었다. 옛 샤먼들의 영혼이 모여서 신인간이 탄생했던 것처럼, 황제의 영혼도 언젠가 다시 태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 날은 머나 먼 미래에 있다. 새 구세주를 향한 외침들이 황제의 영혼의 핵을 강하게 만들고 다시금 새 삶의 불을 붙일 것이다.
그 동안의 황제의 영혼은 단지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한 어린아이, 별의 아이이다. 뒤에 남겨져 제국을 맡게 된 인류는 황제에게 일어난 일을 진짜로 알지 못했다. 황제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라는 생각은 결코 그들에게 생기지 않을 것이다. 비록 육체는 부서졌지만 그의 확실한 능력으로 황제는 제국의 지배자로 계속 살아갈 것이다.
오직 선택된 소수만이 다음 천년기에 일어날 비밀을 배웠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비밀스러운 집단으로 알려진 일루미나티(Illuminati)가 되었다. 일루미나티는 별의 아이가 탄생하고 신인간이 다시 강림하기를 기다린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식 때문에 제국의 관점에서 위험한 이단으로 몰릴 수 있음을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활동에 있어서 엄격한 비밀을 유지한다. 그들은 인류 세계에서 비밀 세력으로 존재하면서, 정부와 산업 기관들 뒤에서 일을 꾸미고 신인간의 부활을 위한 길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이스 마린은 아시다시피 황제의 유전자를 통해서 복제되어진 슈퍼인간입니다. 육체적인 능력이나 외형등이 이미 인간의 그것이 아니죠. 키는 2m10을 모두 넘고 한손으로 인간의 두개골을 부술수 있다고 하니까요.(워해머에서는 인간의 두개골이 무슨 힘을 측정하는 기구정도 밖에 안된는 듯.... 오크도 한손으로 인간의 두개골을 으깬다고 나오죠..-_-)
이런 스페이스 마린은 그저 황제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그냥 찍어낸다고 바로바로 생산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페이스 마린을 진정한 슈퍼솔져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제작과정에서 다양한 새로운 신체기관들이 스페이스 마린들의 몸속에 이식이 되는데요. 그럼 스페이스 마린이 우리와는 어떻게 다른지 한번 해부해 보겠습니다.
일단 스페이스 마린들은 무슨 탱크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 이식과정들은 10세에서 18세 사이에 적당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이식과정들입니다.
1. Secondary Heart: 스페이스 마린들은 제작과정에서 심장을 하나 더 이식받게 됩니다..-_- 즉 그들은 2개의 심장을 가진 인간들이죠..(이미 인간이 아니군..) 이 두 번째 심장은 오리지날 하트 즉 원래부터 있었던 심장이 파괴되더라도 아무 문제없이 스페이스 마린의 몸에 평소 때와 다름없이 피를 펌프질해 주고 모든 신체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그리고 이 2번째 심장으로 인해서 스페이스 마린들은 희박한 산소 속에서도 견딜 수 있고 치명적인 상처를 입더라도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심장과 산소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하네요..-_-)
2. Ossmodula: 요건 그냥 그 기관의 이름입니다. 이 친구는 마린의 몸속에 들어가서 뼈를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는데요. 이 녀석이 마린의 몸속에서 뼈를 강화시키는 특별한 호르몬을 뿜에냅니다. 그런면 그 호르몬의 마린의 식사에 들어있는 세라믹 성분을(모래를 먹는다는 건가..-_-a) 뼈에 잘 흡수되도록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면 마린의 골격들은 전체적으로 일반인들에 비해서 크게 변하죠(그래서 키가 크군요..-_-) 그리고 딱딱하게 경화된 뼈는 그 자체로 신체기관을 보호하는 몸속에 심어진 하나의 갑옷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글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레이드2의 “리퍼”가 생각나네요. 뼈가 딱딱하게 진화해서 정면에서는 총알도 칼도 소용없었죠 무조건 측면 갈비 사이의 틈으로 심장을 직접 찔러야 죽었었습니다.)
3. Biscopea: 요것도 바로위의 기관과 비슷한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녀석인데요. 다른점은 이녀석은 근육을 강화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을 뿜어냅니다.(스..스테로이드??)
4. Haemastamen: 계속 알수 없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어쨌든 이 녀석은 혈관에 이식되는 녀석인데요 바로 바로 위에 있는 Ossmodula와Biscopea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녀석들의 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이 기관은 피의 구성성분을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바뀐 구성성분으로 인해서 스페이스마린의 피는 보통 인간의 피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5. Larraman's Organ: 이 놈은 간의 모양을 하고 어두운 색깔이며 골프공 크기의 기관이라고 하는데요 가슴에 혈관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에 이식된다고 합니다. 이 녀석이 하는 일은 'larraman cells'이라고 불이우는 물질을 생성하고 저장해 두는 건데요. 만약에 마린이 상처를 입었을 경우 이 물질들이 혈관속에 뿌려집니다. 그러면 백혈구에 결합해서 상처가 생긴 지역으로 이송되는데요. 일단 상처부위에 도달해서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상처부위를 감싸서 출혈을 멈추게 하고 다른 감염으로부터 스페이스 마린을 보호합니다.(즉.. 딱지가 순식간에 생긴다는 건가..-_-?)
6. Catalepsean Node: 이 녀석은 뇌에 이식되는 녀석인데요. 후두골이 어느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부분을 드릴로 뚫어서 그 안에 이식한다고 하는군요. 이 완두콩 크기의 기관은 마린의 수면리듬과 수면부족에 대한 신체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보통 마린은 보통사람처럼 잠을***만 수면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뭐 예를 들어 한 3일간의 끝도없는 전투에 시달렸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겠죠...) 바로 이 Catalepsean Node가 뇌에 영향을 줍니다.. 바로 깨어있으면서도 잠을 자게 해 주는거죠..-_-;; 무슨 말인고 하니 뇌의 활동을 이 기관이 순차적으로 정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즉 잠을 잘 때처럼 뇌가 모두 쉬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뇌의 일부분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쉬게 해 준다는 거죠..-_- 물론 일반적인 잠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의 전투상황에서 마린의 생존률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7. Preomnor: -_- 이 녀석을 이식받음으로서 마린들은 진정 위대해 지는 겁니다. 즉 뭐든지 먹을수 있게 해 주는 신체 기관입니다. 독이나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물까지 모두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Preomnor가 직접 소화작용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이나 소화가 불가능한 음식물이 마린의 식도를 타고 넘어왔을 경우(독은 그렇다 쳐도 소화안되는 걸 왜 먹는 것이냣!) Preomnor가 이녀석들을 중화시켜 주는 거죠..
8. Omophagea: 어느 부분에 이식되는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뇌와 관련되 것인데 척추부터 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경선이 뻗어 있다고 이해하시면 편하겠습니다. 하여튼 이 기관은 동물의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기억이나 선척적인 능력등에 관한 유전자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_- 따라서 (아까 뇌에서 위장까지 연결됬다고 말씀드렸죠?) 마린은 먹으면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_-a 즉 오크에 대해서 궁금하면 오크를 먹으면 되고 타이라니드에 대해서 궁금하면 그 들의 살을 먹으면 됩니다..-_- 물론 먹게 되면 그들의 모든 기억이 흡수되는 것은 아니지만(기억의 일부가 흡수됩니다.)일단 아무 정보도 없는 외계종족을 처음 만났다 그러면 일단 죽여 놓고 먹으면서 그 종족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겁니다. -ㅁ-;;
9. Multi-lung: -_- 이것 역시 앞에는 여러 가지 의학적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사전 찾아서 한글로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역시 과감히 생략하고, 이 녀석들은 폐입니다. 제3의 폐인데요. 간단하게 대기 중에 독성이 있다고 하면 일단 보통 폐로의 호흡은 정지되고 이 제 3의 폐를 이용해서 호흡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폐 자체에서 독에대한 정화작용을 실시하는 거죠.
10. Occulobe: 이것은 뇌에 붙어서 호르몬을 자극해서 시력을 좋게 해 주는 겁니다. 이 기관 자체가 시력의 향상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안구가 점점 성장해 가면서 보통인간과는 다른방법으로 성장하게 만들어 성인 마린은(adult marine)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시야를 가지게 됩니다.
11. Lyman's Ear: 마린의 청각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필요 없는 잡음들을 걸러주기 까지 하는 기관입니다. 그에 더해서 균형감각도 월등하게 향상시켜 주어서 마린들은 현기증이나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균형감각은 귀에 있는 무슨무슨 관인가 하는 것들이 조절해 준다는 거 아시죠? 그래서 멀미나면 귀밑에 뭐 붙이는 거라고 합니다.)
12. Sus-an Membrane: 요것은 판판한 모양의 기관인데요. 뇌 바로위에 이식이 되는데요 이식후에 이녀석은 뇌 속으로 스며들어서 뇌와 하나가 됩니다. 이 기관은 그저 이식이 된 상태에서는 아무 효과가 없고 지속적인 약물요법과 훈련을 받아야지만 작동할 수 있게 되는데요. 적절한 훈련을 받은 마린들은 필요할 때 임의의로 가사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혹은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을 경우 자동으로 가사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 가사상태로 마린들은 치명상을 입은 경우라도 죽지않고 몇 년을 버틸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가사상태는 절대로 자기가 깨울수 없고 외부의 적절한 화학요법과 자시 자신의 각성으로만 가사상태에서 깨어나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오랫동안 가사상태 상황으로 버티다가 다시 깨어난 기록은 다크앤젤의 Silas Err라는 스페이스 마린인데요.(brother라는 호칭이 붙은걸로 봐서 고위직인 듯) 567년의 기록보유자라고 하는군요..-_-b
13. The melanochrome, or melanochromic organ: 이 기관은 피부에 접촉되는 광선(방사선따위를 말하는 겁니다.)수준을 모니터하다가 위험수준이 되면 화학작용을 통해 유해한 광선들이 피부를 뚫고 몸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해 줍니다.
14. Oolitic Kidney: 뭐 신장은 신장인데(콩팥) 일단 일반 인간의 신장보다는 훨씬 효율성이 높은 고기능 신장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순환계통의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주고 몸속의 독소도 보통 인간보다 훨씬 더 잘 걸러주죠. 위에 나왔던 Multi-lung의 처리한계가 넘는 독소가 몸에 스며들어왔을 경우 이 기관은 1번에서 이야기한 Secondary Heart와 함께 혈액의 순환속도를 빠르게 해서 독소들을 정화시킵니다.
15. Neuroglottis: 입 뒤에 이식되는 기관으로 맛을 보거나 한번 빨아본 것으로 이 음식안에 다양한 종류의 독과 화학물질 등을 감별하게 해 주는 기관입니다.
16. Mucranoid: 이 기관은 장쪽에 이식되는 기관으로 땀샘을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이러한 땀샘의 변화가 무슨 특별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화학요법을 시행할 경우 스페이스 마린은 기름같은 성분의 땀을 흘려서 몸을 둘러싸 보호하게 되는데요. 극한의 온도라던지 진공상태에서 스페이스마린들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이 화학요법의 시술을 하지 않지만 장기간의 우주 항해중이나 진공또는 거의 진공상태에서의 전투가 벌어질 경우 이 화학요법을 시술해 스페이스 마린들을 보호한다고 하는군요.
17. Betcher's Gland: -_- 점입가경.. 입술밑에 있는 이 기관은 스페이스 마린이 산성에 부식성을 띠는 독을 생성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물론 마린은 이에 대하여 면역을 가지고 있죠. 마린은 이 독성을 침처럼 뱉을 수 있는데요.(히드라다! 히드라! -ㅁ-) 스페이스 마린을 잡아서 무장해제하고 쇠창살 뒤에 가두어 두었다 하더라고 마린은 몇시간안에 이 침을 이용해 쇠창살을 녹이고 탈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18. Progenoids: 이것은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각 챕터들의 고유성을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각각 목과 가슴에 이식되었다가 5년,10년이 지나면 수술을 통해 다시 추출해 내어서 보존됩니다. 즉 그 챕터의 유전자 정보를 보전하는거죠.
19. Black Carapace: 이것은 무슨 이식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설픈 해석은 그만두고, 간단하게 스페이스 마린이 스페이스 마린 아머를 입기위해 필요한 이식입니다.^^;;
첫댓글 다들 밑의 황제일러스트 보고 충격먹으신것 같던데 이런글같은거 한번쯤은 읽어보셨다면 예상하셔야하지않나요? 육체가 나눠졌다는데 그럼대체 뭔생각들을 ;;;;
어차피 황제가 깨어날 가능성은 제로 'ㅅ'
이건 옛날에 내가 퍼온 자료랑 똑같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