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대림절 첫 번째 주일에 저희를 불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기다림과 소망으로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둠 속에서 빛으로 오신 임마누엘의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이 조용히 주님을 향하게 하시며
믿음과 소망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긍휼하신 하나님. 우리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며 한 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분주함 속에서 주님을 놓쳤던 마음을 회개하오니
주의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사 크신 긍휼로 덮어 주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안에서 주님의 뜻을 듣는 귀를 열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말씀대로 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여 주시고
정쟁으로 흩어진 위정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시며
세계 곳곳에 전쟁과 증오가 그치게 하옵소서.
탐욕과 반목을 녹이는 십자가의 사랑이 이 땅과 온 세상 가운데 충만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의 얼굴을 고척교회로 향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다음 세대를 지켜 주시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 가정을 세우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선하신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교회 곳곳에서 이름 없이 섬기는 주의 종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헌신 위에 하늘의 위로와 상급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특별히 교회의 내년 사역들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남이 아닌 내가 기쁨과 열정으로 사역을 신청하게 하시고 남보다 먼저 헌신하게 하옵소서,
남이 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여 내 손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일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의 젊은 일꾼들이 뒷전으로 숨는 것이 아니라
교회 믿음의 선배들이 행하였던 것처럼 앞장서서
저마다의 은사와 재능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공동체 더욱 살아 숨쉬는 고척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의 대언자로 세우신 차동혁 위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가정과 자녀들에게 평강의 축복이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진리의 말씀으로 어려움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게 하시고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여 새로운 믿음의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의 교육을 담당하시는 교육 담당 교역자들에게도 충만한 은혜를 허락하시고
맡은 사역을 능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올리는 시온 찬양대와
비파와수금, 드림워십 찬양팀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입술을 통하여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찬양이 울려퍼지게 하시고
성도들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 드리는 찬양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다시 회복되며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참된 기쁨이 우리 안에 넘치게 하여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