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불교를 받아들입니다. 불교를 받아들이는 중국인의 의식도 조금 공부해봅시다.
중국인의 의식
중국 이야기를 쓰는 이유라면 우리가 중국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술의 주인공인 중국인의 사유 세계를 알아야, 중국 미술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미술이라는 정신적인 것을 공부한다. 미술을 이해하려면 중국인이ㅡ 내면이랄 수 있는 민중들의 의식이나, 민간 신앙을 아는 것은 중국 미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중국 이야기를 올립니다. 미술과 분리해서 읽어도 괜찮을 것입니다.
제사의례를 올릴 때 생명을 죽이는(희생)는 의례를 많이 시행한다. 자신의 몸을(또는 제물로서 산 생명) 바치는 행위가 가장 거룩한 행위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희생제의’라고 하였다. 헌신(몸을 바치는 것ㅇ)인 것이다. 희생제의에는 ‘피’가 따른다. 피가. 피의 붉은 색이 상징적으로 성스러움을 나타낸다.
인지가 발달하면서 헌신 대신에 다른 사람을 대신으로 제물로 바쳤다.(인신공양이다). 인신공양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인지가 깨어나면서 이제는 사람 대신에 동물을 제물로 바쳤다. 갑골문에 의하면 상나라 때는 소,돼지, 양을 수 백 마리씩 바쳤다. 심지어는 수 천 마리를 공양했다는 기록도 보인다.
중국인의 희생제물을 바칠 때 흘리는 피를 정결하고, 성스럽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붉은 색이 중국인에게는 성스러움의 상징이 되었다. 그 외에도 꽃은 정결함의 상징이고, 동짓날이 팟죽은 붉은 색을 의미했다.(제사 때의 되지머리나 동짓날의 팟줄은 우리나리에서도 시행한다.) 제의를 올릴 때는 향초로 목욕하였다.
향초 개념은 다시 발전하여 선초, 영초, 기초 등등의 기화요초로 발전한다. 성스러운 약으로서의 식물 체취(求仙採藥)로 이어진다. 민간 노래 가사에도(내방가사 등) ‘기화요초 난만중에’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전체를 위하여 희생한다는 사고방식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물론 악용하는 일도 많지만---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