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은 수택리 나들이
윤윤호회장으로부터 청국장 잘하는 집이 있다며 수택리에서 만나자는 초대를 받고 2020년 7월 30일 오전 9시 반경 정릉에서 김명렬박사와 구리시를 찾아 차를 몰았다.
김박사 승용차는 고 최원복선생께서 마지막까지 타셨던 역사적인 유물이기에, 항상 차를 탈때마다 아무나 탈수없는 귀한 차를 타고 가는구나 하는 감사한 생각을 아니할수 없게된다.
이날 초청받은 인원은 모두 12명으로, 11시반에 메주콩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우리가 조금 시간을 앞당겨 출발한 것은 구리시 명소를 잠시라도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구리시는 행정적으로 특별시라는 곳으로, 주변에 동구릉과 망우산을 비롯해서 돌아볼 명소들이 많이 있지만,그런곳들을 일일히 돌아보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곳이다.
필자는 수택리와 1966년도 부터 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그 당시 공기총 공장에서 일했던 추억이며, 통일 신학교 수업과 중앙수련소 집회 관계로 망우리고개를 수없이 넘나들었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때와 지금은 상전벽해라 할만큼 어디가 어딘지 모를만큼 확 달라진 도시가 되어있어 어리벙벙하기만 했다.
약속시간과는 그리 여유롭지 못한 시간이라서 구리시청에 차를 파킹하고 시청청사와 시청앞에 있는 이문안 호수공원을 잠시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그리고서 수택리에 산다는 두 여사님과 합류하여, 약속 장소 메주콩 청국장식당을 찾았다.
구리 특별시 시청 청사
1995년도에 준공되었다니, 어느덧 25년 역사가 흘렀다.
시청 옆에 자리한 구리 아트홀
구리시청 별관
메주콩 식당
식사 매뉴가 듣던대로 아주 훌륭했다.
1인당 13000원인데,무료로 제공되는 막걸리는 1시간동안은 무한리필이란다.
건배를 외치며...!!
장소가 좀 협소해서 한자리에 앉지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야외 휴식처
황당한 돌발사태가 발생
의자에 앉아있던 이 00회장께서 갑작스레 앞으로 넘어지는 돌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119구급대원들이 달려오고....
환자를 병원으로 실려보내고,우리는 통일동산을 찾아나섰다.
통일동산에 도착하여...
옛날 내가 와봤던 장소는 아니었다.
이 바위위에서 아버님께서 말씀을 하셨다고 황재성님께서 알려준다.
기도회를 갖기도/기도 인도: 석일징 회장
하산후 수택리교회와 일화 공장이며 중앙수련소현장과 일상농원자리등을 돌아보고 싶었지만 그럴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수택리교회는 장소를 옮겨 구리 경찰서 주변에 신축하여 있는걸 보았는데,교회 옆에는 기념관을 건립중에 있었고....
일화와 중앙수련소 위치엔 아파트가 들어섰다고 하며,일상농원 자리는 공원으로 바뀌어 있다고 한다.
하산길에 카페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