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사람들의 감성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악이 흐르는 카페는 개인적인
공간임에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사람과 감성,
이 모두를 이어주는 것이 있다면
아마 여행일 것이라고....
토요일 아침 여행은 시작되고...
일요일 아침 찾아간 심곡항 인근의 작은식당
망치매운탕이 그리워 카페회원님들께
질의를 하고 답변 받은곳...
염전횟집은 수없이 다녔는데 몇해전부터인가
예전 맛이 안나는것 같아... 포기!!
이곳 저곳 헤매였었는데... 시골식당도 블러그에
올라오는 글을 보며 반반이였는데...
그러나
확신을 갖고 찾아갑니다 비오는날....
상호 : 시골식당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665-1
카페 회원님들의 소개로
일요일 아침 안개 자욱한 대관령을
내려와 봅니다.
토요일 내려와 강릉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숙소는 알펜시아에...
알펜시아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올라가려 했지만...
결코 그러고 싶지 않은 맘 때문에
아침 9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강릉으로 다시
달려봅니다....
늘 이쁜 해안도로...
“헌화로”
촉촉하게 비오는날 더 운치 있네요^^
사실...
해령루(중화요리) 와 시골식당 둘중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같이 온 지인의 선택이
시골식당 !!
나중에 알았지만 해령루에 카페회원이신
쩡이비니나니한이맘님께서 아침식사 중이셨네요..
아마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ㅠㅜ
다음엔 우연히 같은곳에서 식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비오는날 매운탕 정말 좋죠
일단 분위기에 젖어 들고 ....
비오는날 처마밑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참 좋아 하거든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에...
여행의 시작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켜줄
소주 한잔으로 시작해야겠죠....
반찬은 딱 요 3가지인데 모두모두 합격...
저놈의 오징어젓갈은 몇번이나 리필하고
매운탕 나오기전 밥 한공기를 쓱싹 하더라구요..
마성의 오징어젓갈...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시키려 고민하는데...
성인 수 만큼 망치매운탕을 시켜달라고
이야기 하시네요..
사실 요런 멘트 나오면 살짝 기분이 틀어지는데..
비오는날 마루에 앉아 떨어지는
빗방울을 볼 수 있는 터라... 기분 좋게 시켜봅니다
보글보글 슬슬 타이밍으로 치닫고 있는중....
우리는 소주 한병을 오징어젓갈과 함께
날려버렸네요... 너무 맛나요~~
푹 끓여 망치의 본연의 맛을 기다립니다....
참고 참고 또 참고....
국물 한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됐어!!!! 이맛이야 합격!!!!
맛있다는 말을 이렇게 많이 외쳐본적이 없어는데
분위기와 같이한 사람 그리고 음식
모든것이 완벽한 시간이였네요...
아이들은 가자미구이에 밥을....
그런데 너무 잘먹는 녀석들..
등지느러미 뼈 발라놓은걸 손대어 봅니다
헉 ... 이거 왜이리 맛난거야..
모두 가자미구이에 또 빠져듭니다 ㅋㅋㅋ
음식을 더시켜 소주 한병을 더 먹고...
아침부터 저희 테이블은 난리가 났네요 ㅋ
우동사리나 라면사리가 있는데
저희는 밥을 한공기 더시켜... 죽처럼 말아봅니다
도대체 밥을 몇공기를 먹은건지 ㅎㅎ
모든것이 끝날때쯤...
테이블위엔 남은건 그릇과 발라놓은 생선뼈 뿐이였고...
시간은 12시를 치닫고 있네요^^
아침식사가 점심식사가 되는 순간 ㅋ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첫댓글 아직 못가본곳인데 카마님 글보니 급 땡기네요ㅜ
곧 도전해야겠어요~~^^
아 그러셨군요..
저는 간만에 망치매운탕 맛나게 먹었네요...
비오는날 가세요 ㅎㅎㅎ
어쩜 이리도 맛난 시골식당 후기를 올려주시는지 ㅎㅎ 비 오는 날 고미도 도전하겠습니다 ^^
카페지기님 얼굴이라도 뵙고 왔어야 했는데...
지인과의 동행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번 내려가면.. 커피라도 한잔.. ~~ 요청합니다.ㅎ
주영곰님은 커피보다 맑은 아이를 더 사랑하는 분이세요....ㅋㅋㅋㅋ
아... 역시 그렇겠죠.. 날 잡고 봐야하는군요.. ㅠㅜ
우리 카페지기님을 커피한잔에 그렇게 쉽게
볼려 했다는 제자신이 미워요 ㅎ
ㅎㅎ 아니 미워요 ㅎㅎㅎ
더욱 더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무슨차로 여행 오셨는지 한참을 생각했네요 로디우스 ^^
ㅎㅎ 성인 4명 지인의 아이들3
총 7명이여서..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죠..ㅎㅎ
주말이라 버스전용차선도 이용하구
요런거 맞추는거 쏠쏠하죠 ? ㅎㅎ
그래서 늘 이팀과 여행가면..
지인이 운전해서
맨날 아침부터 술마시는... ㅎ
카마의 아이들은 훌쩍 커버려서
여행을 따라다니지 않네요 ㅠㅜ
울까페회원들에게 카마님과의 우연한 만남에 대한 무용담을 들려드릴 수 있었는데..
넘나 아쉬운..^^;
다음 우연을 기대할께요.ㅋ
그쵸 그쵸..
저두..쩡이비니나니한이맘님을 우연히... 만남을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 아쉽 아쉽.. ㅎㅎㅎ
아마도 다음번
강릉가면 들릴것 같은..곳.. 이라서
다음 우연을 기대하자구요 ~~~ ㅎㅎㅎ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가고 싶게 하는...비오는날에....
감사합니다... 망치매운탕은 비오는날
꼭 가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