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복, 지역 31개 지구대‧파출소에 ‘AAC Zone’ 설치
울산지역 지구대‧파출소 31개소에 설치된 ‘AAC Zone’.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인상현, 이하 복지관)은 울산지역 지구대‧파출소 31개소에 ‘AAC(보완대체의사소통) Zone’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 중인 소규모시설 장애인 권리의식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인권 친화적 인프라 유지·순환사업 ‘다ː움 프로젝트3’ 일환으로 이뤄졌다.
‘의사소통권 지킴이단’은 울산 중구 5곳, 남구 6곳, 동구 4곳, 북구 6곳, 울주군 10곳의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해 장애인의 의사소통권과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활용방법을 설명하고 비치했다.
AAC는 말이나 글로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몸짓이나 사진, 그림 등으로 대체하여 말과 글을 보완해 사용하는 의사소통 도구를 의미한다.
지구대‧파출소용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은 지구대‧파출소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언어적 제약을 보완해 신고 또는 진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다.
울산장복은 “지구대·파출소뿐만 아니라 장애인 소규모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의사소통권 증진 캠페인 활동과 지역 내 상점에 AAC Zone을 설치해 지역 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환경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