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유두암/전절제/좌측림프절전이/신촌세브란스 정웅윤교수님

[토토/삐삐사랑]

투병일기:

 대구에 사는 39세 73년생 남자 입니다.

작년 12월말 대구 동산병원 건강검진에서 발견되어 올해 2월말 유두암 판정.

왼쪽 갑상선에 1.2cm 정도의 결절발견/ 왼쪽림프절에도 1cm 조금 못되는 종양과 

그외 작은 결절 몇개발견.

pet ct 찍고 신촌 세브란스로 병원옮김.

임파선전이라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지만 1주일정도 지나니 그래도 살만하고

수술을 어디에서 해야하나가 제일 걱정되고 고민됨.

지금 생각엔 서울에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함.(개인적인 생각)

3월11일

정웅윤교수님 초진후 5월18일 수술날짜 잡음

3월15일

수술전 검사 - 가슴X-레이. 목CT. 목초음파 및 세침검사.

그후 5월16일로 수술일정변경

5월15일 입원

입원실 바로5인실 배정 / 간호사 운이 좋았다함 입원시 바로 5인실 배정받기 힘들다함

입원후 저녁식사 12시부터 금식

5월16일 수술첫날

아침7시 간호사 수술준비하라함

속옷벗고 환자복만입음 

정맥주사 3번만에 성공 / 신촌 세브란스는 정맥주사 놓는분 별도로 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입원실 간호사가 직접놓음

7시 40분경 수술실로 내려감 

수술 대기중 몇가지 문진후 수술방으로 이동후 산소호흡기로 숨몇번 쉬자 

수술 후 처음 수술대기방으로 이동해 수술끝나있음

옆에서 쉼호흡 크게하라고함 코로 깊이 들여쉬고 입으로 내뱉고 반복하라고함.

그래야 폐에 남아있던 마취가스가 밖으로 배출된다고함

마취가스 배출이 잘 안되면 두통과 메스꺼움이 오래감.

목이 심하게 아프고 갈증이 심함.

얼마후 병실로 이동함.

집사람 말로는 아침8시10분경 수술실 들어가서 오후2시40분경 나왔다고함.

병실에 올라온 후 갈증 더심해짐 간호사에게 물먹어도 되냐니까 좀 있다가 먹으라함.

잠시후 다시 물좀 달라니까 먹어도 된다함. 500mm 생수병 절반이상먹음 잠시후 다토함

먹을때 물넘기기가 무지 힘들고 아픔.

정신없이 누워 있으니 정웅윤 교수님 회진오심.

수술시간은 5시간정도 되고 남자라서 근육양이많고 목이짧아서(ㅜㅜ) 수술이 오래 걸렸다고 하심.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목운동과 병원내 산책하라고 하심.

저녁에 죽이 나왔으나 먹으려고 앉으니 어지러워서 못먹음.

새벽에 왼쪽 어께에서 목을지나 머리까지 무지아픔 진통제 맏고 잠.

5월17일 수술 2일차

아침으로 나온죽 다먹음 배가 고픈지 목아픈데도 잘 넘어감.

점심저녁 다 죽으로 먹음

오후 들어서 발까락쪽이 저림. 손까락도 가끔 저림.

어제 맞은 영양제 제거후 끌고다닐 링거가 없어 다니기 편함

새벽에 또 왼쪽 어께와 목쪽이 무지 아픔 일어나서 복도 서성이다 아침절에 잠깐 잠.

5월18일 수술 3일차

오늘부터 식사를 밥으로 변경

(아침저녁은 특식이 나오니까 휴게실 식단표보고 특식으로변경가능 밥 배달하시는 아줌마께 부탁하면됨)

목운동과 산책 계속함. 집사람이 목이 많부어 있으니 두꺼비 같다함. 내가봐도 영....

손발이 계속 저려서 칼슘약 처방받음

새벽에 또 아픔...

5월19일 수술 4일차

어제와 같음

5월20일 수술 5일차

어제와 같음

5월20일 수술 6일차

퇴원후 집에도착

5월27일 

이렇게 수술후 바쁜 날들을 보냈습니다.

오늘 수술후 첫외래 다녀왔습니다. 

왼쪽 임파선 64개제거하고 5개가 전이 되었답니다.

수술은 께끗하게 잘되었답니다.

동이원소 150해야되는데 신촌 세브란스는 병실 여유가 없어서

대구 경북대병원에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왼쪽 갑상선과 임파선에 전이가 있어서 왼쪽으로 수술 범위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왼쪽어께.목.볼 등으로 아직 감각이 아직둔합니다. 

돌아오려면 1년은 걸린답니다.

수술부위는 지금도 당기고 왼쪽목으로 아직 부어있고 좀 딱딱해져 있어서

피부과 진료 보고 예약하고 왔습니다.

제가 수술 하던날은 수술전교육에서 여섯분정도 되던데 그중에 남자는 저 혼자 였습니다.

수술후 가장 힘들었던것이 목.어께 아픈것이었는데 새벽에 어께에서 목으로 뻗친다고 해야하나...

암튼 무지 아파서 참기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진통제 한방이면 됩니다.

저처럼 무식하게 참지 마세요.

신지약은 식전아침저녁으로 한알씩 먹고 식후 칼슘약 먹고 있고 약은 5개월치 처방받았습니다.

제 수술 경험이 조금이나마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못쓰는 글이지만 몇자 적어 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잘받으시고 건강 하십시요

수술후 증상추가/

컨디션은 수술하고 수술전보다 좋아진 느낌 입니다. 

수술전에는 뭔가 무지 피곤한 느낌.. 말로 설명하기 힘들게 피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으니 그럴수도 있지만 컨디션은 좋은데 무리하면 빨리 피곤해집니다.

수술 후유증은 

왼쪽 어께에서 머리까지 감각 둔하고 목은 딱딱하게 붓고 목돌리기 힘들며 상처부위는 당깁니다.

손발저림은 칼슘약먹고 좋아졌고 아직먹고 있습니다.

상처부위는 15cm정도 

목소리는 고음은 아직까지 안되고 말많이하면 빨리 쉽니다.

동이원소 150 예정 입니다.

수술은 잘 되었다하고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생각 합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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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볼타]

수고하셨어요... 제목을 잘 달아 주셔서 고마워요....꾸뻑......감사..

[행운맘]

수술 잘마치셨으니 회복도 빨리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동위치료도 한번에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지은맘a]

소중한 정보 감사드려요,,,저도 담달 수술이라 매일 와서 공부하는 맘으로 출근합니다,,,동위치료도 한방에 해결되시길 기도드려요~ 관리 잘하셔서,,좋은소식 들려주세요~

[하늘쟁이]

고생하셨습니다... 잘 챙겨드시고 건강 관리 잘하세요...^^*

[태윤맘]

고생하셨어요.. 시간지나면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거에요. 두달지나니 왠만큼 높은음도 되고 소리도 질러지네요^^ 시간이 약입니다.

[아이와미소]

토토님 수술하기전에 전이여부를 알수가 있나요

[토토/삐삐사랑]

전이 여부는 저같은 경우는 왼쪽 임파선에 결절이 있었고 세침검사결과 암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임파선에 특이사항이 없지만 수술로 열어보면 전이된경우가 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