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을 삼가 고인이 되실뻔했던 당시 주차장에서 죵가 맞고 있던
자기~ 바보!!!(대략20대후반에서30대초반)에게 바친다.
켈로그 선생의 "과거회상함에 그 기쁨이 대략 한오백배!!!"
오늘의 이야기:"이게 진정 막나가는 건달이다."
때는 소인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밑바닥 인생인 디제이 보조(일명 가방 뽀찌)
생활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당시 본인은 라디오 디제이가 목적이었으나,
잘 나가던 중 삑사리가 심하게 나는 바람에 라이브 디제이로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 시발점(욕 아니다...긴장 풀어..)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캔XX나이트 였다.
진주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실로 이름만 들어도 "아~ 거기..." 소리 나오는 그 업소.
2층짜리 나이트로 제법 서울의 여느 나이트와 비교 하여도 시설면에서는 대략 꿀림이
별로 보이지 아니하는 그 업소.. 그 업소가 오늘의 무대 되시겠다. 그런데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한가지 집고 넘어가자. 그거 알고 있는가? 그 업소 사장이 진주시에서
젤 잘나가는 조직폭력단체(좋은 말로 하면 못 받아낸 빗 대신 받아주시고 거리질서
확립 사업 하시는 분들... 저 이뿌죵~-_-;)오야붕 되신다는것 말이다. 상무, 전무, 부장
싹다 건달 간부다...(간간히 웨이터도;;)음.. 그 업소 자주 가는 사람들 쪼금 조심히
행동해야지 싶다. 보통 생활 하는 이들은 민간인 잘 안 건드리지만... 이번 이야기와 같이
심히 안타까운 "예외"<--- 항상 존재한다..... 때는 무덥던 1999년의 여름날.
그날도 어김없이 젤 먼저 업소에 나가서 음악 멀티(뭐..멀티라니까 스타크레프트 생각하는데
그거말구 그냥 음악 들어보고 뭐..그러는게 멀티다)쩜 하고 춤 연습하고, 혼자 믹싱 연습이니
멘트 연습이니 난리 쌩쇼 라이브 지랄을 마치고 물수건 몇개와 얼음을 가지고 대기실에서
그냥 멘트 보고 있었다. 곧이어 메인(트리플이었던 본인의 팀의 리더)과 또 다른 맴버였던
나오미(본명:박인숙)<---[죵가 화장하면 진짜 나오미 킴벨 닮았는데 화장 싹 지우구 쌩면상
보면 여자주제에 지상렬 닮았다!!]가 나왔고 팀중에 가장 막내였던 나는 그저 갖은 재롱부리며
그들과 이런 저러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대 올라가서 블루스곡 틀때 빼고 본인이 유일하게 무대에 서는 라이브 시간이
지나고 대략 01시쯤 쪼금 넘은 그 시각 그 업소에서 함께 있던 밴드의 마스터(리더)가 들어와서
이러한 얘기를 하였다.."음마~(광주사람이다;;)저 아가 저러다 죽는거 아닌가 머르겄다~"
메인(메인디제이 되시겠다.)이 말했다. "왜요 형님 무슨 일 있어요?" 그렇게 말함과 동시 우리
모두의 시선이 마스터에게 향했다. 마스터가 말했다. "어느 아가가 지금 상무님한테 앵겨서
아주 죽을라고 용을 써야~" 나는 궁금한것은 절대 못 참는 성격인지라 듣기가 무섭게 달려 나가서
그 광경을 보았다.. 대략 광경은 이러했다. 그 업소 상무(죵가 살벌하게 생겼다. 고릴라틱한
우락부락한 외모와 키는 그다지 크진 않지만 야무지게 단련된 똥배를 자랑하는)가 한 손님넘과
이래저래 씨름 비슷한 동작으로 실랑이를하고 있었다. "저게 미쳤지" 싶었다. 근데 왜 상무님이
저러코롬 그저 몸씨름만 하는가? 한대 그냥 확 죠패뿔지...그렇다!!! 저것이 진정 단련된
이미지 관리.... 팬 써비스...고객 관리 컨설턴팅...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선진
나이트 문화구나 싶었다... 그러던 그때...그 미친 손님넘이 상무님의 싸다구를 날렸다.
헉뚜;;; 보고있는 내가 더 클났지 싶었다. 그리고 뒤이어 상무님이 씨익~ 웃기 시작했다...;;
본래 미소란 아름다운 법이다. 허나 그 미소는 인간의 흉악함과 모든 사악함에 그뿌리를 두고 있는
가히 살인적인 미소!!! 즉, 오리지날 살인미소 되시겠다. 그리고 뒷일은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상무님이 그를... 마치 그 옛날 양가집 여인네들을 마당쇠가 보쌈 해 가듯이 어깨에 걸쳐 들고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것이었다... "와우~ 섹시하네~?"<--이런 생각했다... 그리고 대략 구경 다 끝났다
싶어서 대기실에 다시 들어가 있었다. 대기실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한10분 지났나?
메인이 나보고 숙소 가서 샌들을 가져다 달라기에 내가 몸소 숙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저 밖으로 나가면 쩜 돌아가야겠기에 항상 언제나와 같이 주차장 쪽으로 나가서 숙소로 가려는데
주차장 문을 여는 순간 들려온 굉음..."빠가작!!!!!쿵!!!!"..."헉!!전쟁이 났지 싶었다"
해...핵폭발인가?;; 그렇게 생각한건 단 0.1초 곧 내 얼굴에 빗방울이 튀기 시작했다.
"음... 천둥이었지" 싶었다. 이렇게 생각한건 단 0.5초 허나 곧이어 놀라운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짐에 할말을 잃음은 물론이거니와 대략 몸이 나도 모르게 후미진 곳으로 숨기위해 주차 되어져있던
차쪽으로 재빠르게 이동했다. 얼굴에 튄것은 빗물이 아니었다....
핏물이었다!!!헉!!!;; 그만 패닉상태를 경험하고만 나는 너무 무서워서 그만 오르가즘까지 느껴버렸다.
상무님이었다... 저기 맞고 있는 사람 누구지?? 첨 본 사람...헉!! 아까 그넘인가?? 얼굴이 왜저레??;;
그 얼굴은 대략 네쇼날 지오그레픽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지의 생물과도 같은 제 3세계 생물의 면상.
바로 그것이었다. 헉!!! 아..어쩜 좋아... 너무너무...재미있다!!!<---변태다...
와... 진짜 리얼했다... 사람이 저러다가 죽는구나 싶기도 했고 또한 사람의 목숨이 질기긴 질기구나
하는것도 느꼈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몸안에 수분이 70퍼센트라는게(80이던가??;) 실감이 갔다...
그리고 인간은 공포앞에는 나약할 수 밖에 없다는것 또한...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가 알아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다.. 발음도 엉성하게 "경탈쳐에는 힌고 안할케혓...함분만 바주호 마!!"
아...정말 애절했다... 상무님도 지쳤는지 주먹을 어루만지며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다...
아... 그래도 죽이진 않아서 다행이다... 휴~ 상무님이 이내 입가에 미소까지 지어 가며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3분여 시간이 흘렀을까? 상무님이 무엇인가 말하려는 듯 입을 벌렸고...
그 얘기를 들은 나는 그만 굳어 버렸다... "아가들아~임마한테 휘발류 뿌리라 마~!!"
아....화형...개긴자는 화형에 처한다 그건가..-_ㅜ
겁주려고 그러는 거겠지 싶었다... 헌데 헉!!! 쩜 있으니까 그 아가들이 휘발류를 가지고 왔고
진짜로 뿌렸다...헉!!;;; 그러자 아주 미쳐 날뛰듯이 그가 소리 꽥~꽥~질러가며 더더욱 애절하게
비는 것이었다. 상처에 휘발류... 아주 쓰라리지 싶었다. 상처엔 마데카솔이 짱인데...
어쨋든 그가 그리도 빌었기에 지성이면 감천이고 열번 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고...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 가듯...(이건 쩜 아닌데-_-;) 상무님은 그자리에서 각서<--(내용은
모른다..아마도 각서겠지 싶은...)받아내고 용서 해 줬다. 거기까지 봤다... 그리고 샌들 가지러
가야한다는 생각도 잊은체 다시 돌아왔다... 대기실에 들어서자. 평소 밉게만 보이던 나오미가
천국의 그것처럼 느껴졌으며...살아있음에 대한 고마움 또한 느끼고 있는 나를 세삼 발견 하였다...
................................................................................................
글을 마무리 지을라면 또 얘기가 길어져 귀찮겠기에.......느닷없이 끝~<---되시겠다...
(아참!! 캔버라에서 나오는 안주중에 마른 오징어는 먹지마라... 바퀴벌레 대략 한오백마리
기어다니드라...)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까불다가 맞으면 죵가 아프다...
다음검색
첫댓글 경상남도 진주시 사는 사람 필독 되시겠소...
-_-진주시 하대동 잠시 살았소,,,
ㅡ_ㅡ..
훗~~대략..읽었다 치자..
↑나라도 읽지 아니하였소... 아주 잘 하셨소!!
도데체 죵가 가 무슨뜻이오..-_-
↑죵가 이꼬르 졸라..또는 조또...또는 좃나... 아시겠소???
18세 이상은 이곳에 안올리시오=_=;?
18세 이상은 이곳에 안올리시오=_=;?
↑무슨 뜻인지 알길이 없슴에 일단 패스~ 미스김 여기 모과차 삼(三)잔~
=_=; 밑에 님이 올린글 말하는거요=_= 잼.. 재밌었는데.. 등급이 안되오니=_=;
아.. 그것 말이오??? 18금이란 무엇이겠소?? 그....그거...꼼지락...꼼지락...
프로토스..나 술한잔 사주라. 나 울산살거릉? 미스김 외롭다..ㅋㅋㅋ
아...난감하오 소인 인천이라오...대략6시간 더 걸린다.. 기름비 만만치 않음에 내 못가니 용서하오...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