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를 시사회보러간날 지진이 나서 반쯤 보다 나왔어야했어. 그런데 오랜만에 정말 빵빵 터지면서 봤었거든, 그래서 시사회 같이 간 친구랑 개봉하자마자 보러가자했는데 그날이 딱 문화의 날인거야!! 그래서 이건 운명이다하고 오늘만을 기다렸지
여혐대사 영화줄거리에는 지장안가는 스포👊 여권시위를 레즈시위라고 비하해서 얘기하고(뉘앙스가 비꼬는 뉘앙스였어) 여권시위하는걸 여권이 여기서 왜 더필요하냐는식으로 얘기해
여기서 부터 스포 강강강👊 😑내눈에 비친 주연 캐릭터들
남주 1 마크(콜린퍼스)는 일 밖에 모르고 정말 일 일 일 이고 감정도 들쑥 날쑥해 그래서 화도 잘내...내가 본 장점은 여자주인공이랑 오래부터 만나왔다 (참고로 나 여시 콜린퍼스배우 정말 좋아해 그래서 시사회도 보러갔었고 배우도 콜린퍼스 밖에 몰라)
남주2 잭은 다정하고 너무 스윗하고 최고야 그치만 그러면뭐해유 여주가 별로라는데 여주가 자기 마음에 없답니다~~~짠내
여주 브리짓 존스는 일 저지러놓고 휩쓸렸다가 우유부단하게 처리하는 스타일
😑영화에대한 전체적인 평
영화를 보는 내내 지진이 또 날까봐 무서웠지만 재밌었어 특히 내 로맨스영화계에 명장면 탑 10에 들어갈 장면도 나왔어 (콜린퍼스랑 여주가 대모 대부를 하려고 만나서 밤에 산책 나갔다가 진심을 확인하고 잤잤하러 침대로 가며 서로 로맨틱하게 바라보는 장면)
😑재밌으면 뭐해융 영화가 흉자영화인데~~
1. 콜린 퍼스가 소수인권(여성)에대해 변론 해줄 때 조용히 중얼거리는 대사로 차라리 연쇄살인범 변호해주던 시절이 그립다는 식으로 얘기해 (친절한 여시가 알려줘서 고쳤어요 테러리스트아니고 연쇄살인범이래여!)
2. 여주가 진통이 와서 애를 곧낳으려는 장면에 여성시위를 하고있어서 차가 밀려 그때 콜린퍼스인가 운전기사가 오늘도 하냐는 식으로 살짝 애매하게 말해 이건 나도 살짝 애매모호해서 기분 나쁠까 말까했었어
3. 대망의 흉자출연 장면 !!!여주가 애기를 낳고 뒤늦게 지인들이 오는데 차가 밀려서 늦게왔다고해 참고로 모두 이유는 여자 인권 관련 시위였어
레즈들이 하는 시위때문에라고 지칭 하는데 그느낌이 아주 나빠 정말 비하의의도로 말한게 느껴져. 게이 캐릭터는 여주친구로 멀쩡하게 나오면서 왜 레즈는 그런식으로 그리는건지
여주 엄마가 시위때문에 늦었다고 얘기하면서 여권이 여기서 더 필요해???? 이런식으로 말해 ㅋㅋㅋㅋ내눈엔 넘 흉자였고 이부분보고 정말 짜게식었어...
그대사들이 정말 숨은 의미로 여권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하고 얘기한다고하기에는... 여자 캐릭터들이 그런말을 하는걸로 그렸고!!!! 그에반해 남주(콜린퍼스)는 그럴때마다 그에대해 냉철하고 똑똑하게 그려졌어!!!
왜💢 늘 그렇듯 여자는 멍청하고 부족해 그리고 남자는 똑똑하게 그렸을까? 여자 멍청해도되지 그런데 대표적인 영화 여혐코드는 쭉쭉빵빵에 금발 백인 백치 여자그리듯이 그렇게 그렸을까..난 그게 생각나서 정말 너무 불편했어 여자도 멋지고 완벽하게 그리면 왜안돼????여자는 왜 늘 남자캐릭터에 의지해야해? 남자캐릭터가 채워줘야해???
난 미국인지 영국영화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한국보다 나을줄알았는데 전혀 안그렇더라 ㅋㅋㅋㅋㅋ정말 이돈에 쓸거 고스트버스터즈를 한번 더 봤어야했어
문제시 얘기해줘요
+
그리고 여자가 나이 먹는거에대해 되게 안좋게 얘기하고 살찌는것도 무슨 죄를 지은것마냥 얘기해 여자가 나이먹는게 머어땨융? 여자가 살찐게 머어땨융????
맞아.. 진짜 재밌고 빵빵 터졌는데 미소지니 진짜... 보는 내내 계속 나오고요... 인물들이 여권운동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거 보니까 진짜 확 깨더라... 안 그래도 중간중간에 계속 거슬리는 부분 많아서 좀 불편했는데...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 전편들은 안 봐서 원래 이런 작품인 건가 좀 실망스럽기까지 했어..ㅠㅠ
첫댓글 웃음 포인트 낭낭하고 재밌었지만 설렐 순 없었던게 여혐코드... 여시 후기에 완전 공감해 특히 왜 하필 출산이 임박한 장면에서 여권 신장 시위를 소재로 쓴 것이며, 어머니를 비롯한 지인들의 대사는 대체 왜 그 모양인지😣
안 봐야겠다
헐....작가 왜구랩ㅠ 좀 흉자스럽군요ㅠ
맞아 지금 보고 나오는데 웃음코드 낭낭해서 빵빵 터지면서 즐거웠는데 막판에 다 망침^^..
특히 엄마가 여성운동 유난이라면서 요새도 여권신장이 더 필요하니? 이 뉘앙스 대사 쳤을 때 진심 표정 개썩었어ㅡㅡ
영화 잘 만들어놓고 막판에 개똥.. 왜죠...
안볼래 기분나쁘다...
예고편잼써보엿는데 이런내용이엇구나...안볼래요..뒷걸음질
나는 하도 저런 발언 하길래 일부러 여혐종자들을 비꼬려고 그런줄 알았는데ㅠㅠㅠ 다시보인다ㅠㅠㅠㅠ
이거 감독이 페미니스트라고 쩌리에서 봤는데 이거 뻥아니냐???
아씨 1+1 티켓 샀는데 ㅅㅂ ㅜㅜ
나도 재밋게 봤는데 뒷부분 음..ㅎ 굳이 왜 넣었어야 되나 싶더라 기분 나빴어
맞아.. 진짜 재밌고 빵빵 터졌는데 미소지니 진짜... 보는 내내 계속 나오고요... 인물들이 여권운동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거 보니까 진짜 확 깨더라... 안 그래도 중간중간에 계속 거슬리는 부분 많아서 좀 불편했는데...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 전편들은 안 봐서 원래 이런 작품인 건가 좀 실망스럽기까지 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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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말 들으니까 나도 불편해졌어 여자를 정말 뭐로보는거야 미처 그부분은 생각못했는데 하...알수록 실망이네
여시 고마워 새로운걸 깨닫게 됐어요!!
진짜 개그코드는 재밌었는데ㅠ 페미니즘 조롱하는것같아서 불편하기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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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찌 고마워 수정할게!!
후....내 콜린퍼스....후....아...콜린퍼스 때문에 보고 싶은데 ㅜㅜ
와 나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진짜 기대치를 확 꺾어놓네; 고마워 후기!!
나도 그래...어린 흉자 시절에는 재밌게 봤는데....커서 보니까 실망스럽더라......능력있는 남자주인공들에 둘러싸여서 푼수짓하는 여자주인공에.....휴....여자감독 영화인데 왜때문에.....그냥 추억팔이하고 끝난기분....중간중간에 나오는 전작들 장면들도 그렇고 관객에게 우리 이렇게 좋았자나 하고 매달리는 느낌이엇어
재미는있는데 나도 그부분 진짜 불평했어ㅠ
마자 나 그래서 사람들 다 터지는 장면에서도 똥씹고 있었음ㅎㅎ 존나 불편해서;;;;
나 영화 상영 내내 계속 웃으면서 보긴했는데 다 끝나고 나오니까 거슬리던거 생각나서 영 찝찝.. 여시 글 다 공감
짜증.....아친구랑 보기로했는데 ..